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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놀라운 업적에도 역사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여성들 2024-02-23 18:10:20
위대한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 위대한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심지어 천재 과학자라고 불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조차 여성의 도움 없이는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개한다. 엄밀히 말하면 그들은 모두 여성들의 업적을 가로챈 사람이었다.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은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힌 제임스 D...
안소희, 첫 연극 '클로저' 도전…"관객과 호흡할 순간 기다려" 2024-02-14 11:10:45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클로저’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작품으로 5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된 전세계가 사랑하는 작품이다. 특히 1997년 초연 이후 2004년에는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영화 역시 흥행과 작품성을...
"외국 관객들이 한국 정서 '인연'을 느끼는 걸 보니 행복" 2024-02-06 19:00:39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했다. 한국 만재도 해녀들의 이야기와 이민 1.5세대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연극 ‘엔들링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24년 전, 12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연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연극이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에 도전했다”고 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다음달...
객석 위를 나는 타임머신 스포츠카…뮤지컬로 부활한 '시대의 고전' 2024-02-05 17:45:31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와 극작가 밥 게일이 대본을 쓴 영향이다. 뮤지컬에선 브라운 박사의 목숨을 위협하는 게 리비아인들의 총격이 아니라 방사능 중독으로 설정이 바뀌긴 했지만 대부분 장면에서는 대사 한 문장, 캐릭터의 독특한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똑같이 구현해낸다. 빠른 전개와 질서정연한 플롯, 자연스러운 장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셀린 송 감독 "엄청난 영광…미쳤다"(종합) 2024-01-24 07:16:03
나눈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극작가로 활동하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로 이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전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도 없어 "콜시트(영화촬영 일정표) 볼 줄도 몰랐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한국계 셀린 송 감독…"영광" 2024-01-24 05:25:59
나눈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극작가로 활동하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전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도 없어 "콜시트(영화촬영 일정표) 볼 줄도 몰랐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셀린 송 감독 "첫 영화로 인정받아 영광" 2024-01-24 03:34:18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극작가로 활동하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전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도 없어 "콜시트(영화촬영 일정표) 볼 줄도 몰랐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그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한국 뮤지컬제작사 참여 '위대한 개츠비',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2024-01-17 03:22:18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작권이 지난 2021년 만료된 데 따라 재사용 및 각색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뮤지컬 '개츠비'의 각색은 퓰리처상을 받은 극작가 마티나 매적이 맡았고, '하데스타운'으로 토니상을 받은 레이철 셰프킨이 연출자로 나선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예민한 예술가 기질을 '광기'로 낙인…고흐를 죽인 것은 사회였다 2024-01-11 19:09:29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앙토냉 아르토는 그의 죽음을 사회적인 것으로 정의했다. 사회성이 부족한 그의 성격과 예민한 예술가적 기질은 당대 사회가 규정한 정상의 범주에 포함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이를 사회와 의학이 광기로 단정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구를 정신병적 증상으로 간주한 벨...
마침내 홀로 선 19세기 신여성 노라와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노라'들 이야기 2024-01-07 18:02:33
영국의 극작가 새뮤얼 애덤슨이 쓴 희곡 ‘와이프’도 어딘가를 뛰쳐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다만 이 작품엔 집이 아니라 벽장 밖으로 뛰어나온 게이와 레즈비언이 등장한다(성소수자가 본인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을 통상 ‘벽장 밖으로 나온다’고 표현한다). 연극 ‘와이프’엔 1959년부터 1988년, 2024년, 204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