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꽂이] '1940년 체제' 등 2022-12-02 18:38:15
체제’를 파헤친다. (노구치 유키오 지음, 노만수 옮김, 글항아리, 372쪽, 1만9000원) ●노마드 투자자 서한 시장의 고수로 통하지만 언론 노출을 꺼리는 영국 노마드 투자조합의 투자자 서한을 모았다. (닉 슬립 외 지음, 생각의여름 외 옮김, 더퀘스트, 528쪽, 3만5000원) 인문·교양 ●편향의 종말 ‘우리가 인지하지...
[주목! 이 책] 빈곤 과정 2022-11-18 17:22:09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의 무허가 판자촌, 공장지대 등을 돌아다니며 빈곤을 연구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빈곤이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들여다본다. 빈곤을 위한다는 사회복지가 빈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강화하는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글항아리, 428쪽, 2만4000원)
[책마을] 청년 테스형(소크라테스)은 '연애의 달인'이었다 2022-10-21 17:23:41
잇달아 나왔다. (아먼드 단거 지음, 글항아리)는 소크라테스가 맨발에 누더기를 걸치고 아고라를 활보하던 늙고 못생긴 철학자였다는 이미지를 깨부순다. 그의 전기가 주로 중년의 모습, 사형 판결을 받은 마지막 모습만을 중점적으로 다룬 탓에 이런 이미지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중년의 소크라테스밖에 몰랐던 그의 제자...
"껍데기만 바꿔서 다시 나오네?" 2022-10-18 18:11:29
글항아리) 리커버는 예스24에서 단독 판매한다. 는 2005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책인데도 리커버판이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올랐다. 왕년의 베스트셀러들이 표지를 바꿔 달고 재출간되는 일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 출판사 편집장은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서 책을 읽던 코로나 특수가 끝나자 책 판매량이 급격히...
천천히 때론 굼뜨게 『라오스, 길에게 안부를 묻다』 출간 2022-10-13 09:55:52
기차를 타고서/2월 시엥쿠앙에서는요/돌항아리를 찾아서…/젊음이여! 방비엥이여! 에필로그 왓따이 공항에서 이별 30분/당신은 내게 좋은 사람입니다/서평 [작가] 황의천 여의도 금융로에서 30년, 라오스 증권가에서 3년, 쩐의 소용돌이를 용케 버텼다. 실수들의 끝없는 되새김질로 등뼈는 바람의 통로, 들숨과 날숨의...
"돈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이건희의 '미술 진심'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9-24 10:00:02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크기가 무려 가로 5.7m, 세로 2.8m에 달합니다. 한국에서 작품값이 가장 비싼 화가인 김환기의 그림 중에서도 최대 규모입니다. 만약 경매에 나온다면 한국 미술품 최고가(약 132억원)를 새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 회장이 이 그림을 구입한 건 1980년대입니다만, 이때 기준으로도...
[책꽂이] '사장은 혼자 울지 않는다' 등 2022-09-16 18:05:29
되돌린 과정을 전한다. (이저벨라 트리 지음, 박우정 옮김, 글항아리, 504쪽, 2만5000원) ●사물의 소멸 <피로사회>를 썼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인류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철학적으로 성찰한다.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김영사, 192쪽, 1만5800원) ●표구의 사회사 미술사에서 그간 배제돼온 족자, 병풍, ...
[책마을] 영화란 미학·가치관·상상력의 총아 2022-08-05 17:15:40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 여럿 나왔다. (도널드 리치 지음, 글항아리)은 영화 평론가 도널드 리치가 1960년대부터 50여 년에 걸쳐 쓴 산문 가운데 20편을 추려 엮은 책이다. 리치는 22세이던 1946년 일본에 도착해 2013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삶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냈다. 세계적 영화감독인 오즈 야스지로와...
3100 대 1 경쟁 뚫은 '말총 작가'…로에베·BTS가 반했다 2022-07-14 16:16:12
달리하는 항아리가 보인다. 성글성글하게 짜인 바구니 같기도 하다. 구리로 만들었나 싶더니 마치 머리카락처럼 반투명한 끈들이 빛에 따라 호박처럼 반짝인다. 자세히 보니 말의 꼬리털 ‘말총’이다. 이 작품을 보기 위해 주말이면 서울공예박물관 전시장에 3000명이 줄을 선다. 공예 전시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그림...
[책꽂이] '따르는 사람, 이끄는 사람' 등 2022-06-10 17:49:37
측정하는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연호 지음, 글항아리, 392쪽, 1만9000원) ●여자를 위한 도시는 없다 ‘성 중립 화장실’ 등 페미니즘 관점에서 도시 환경을 살펴본다. (레슬리 컨 지음, 황가한 옮김, 열린책들, 304쪽, 1만8000원) ●아버지를 기억해 《미움받을 용기》 저자가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