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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마블스' 반환 논쟁에 튀르키예, 그리스 지원사격 2024-06-06 03:36:28
못한다'고 말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파르테논 마블스는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 있던 160m 길이 '프리즈(건물 윗부분을 장식하는 띠 모양의 조각이나 그림)'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리석 조각으로, '엘긴 마블스'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그리스는 영국 외교관 '엘긴...
'미·중 투키디데스 함정론' 美석학 "작년 말 이후 건설적 궤도" 2024-06-03 11:49:05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기원전 431∼404년)를 기술했다. 앨리슨 교수는 저서에서 지난 500년간 신구 세력이 갈등하는 상황이 16차례 발생했고, 그 가운데 12차례는 전쟁으로 귀결됐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부동의 패권을 누려온 미국과 부상한 신흥세력 중국 간에 무력 충돌 가능성이 17번째...
[책마을] 3400년 전 이집트의 서민은 어떻게 살았을까 2024-05-10 19:02:39
기원전 140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400여 년 전. 영원한 권력을 누릴 것 같던 이집트의 파라오 아멘호테프 2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 투트모세 4세가 석연치 않게 왕위에 오른 뒤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 무엇보다 당시 서민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1069년)...
경주 무덤 속 청동거울, 2천년 전 중국제 2024-05-08 17:20:52
독널무덤에서는 중국 전한 시대(기원전 202년∼기원후 8년)에 만든 것으로 여겨지는 거울인 청백경(淸白鏡)이 출토됐다. 이 거울에도 '承之可' 글자가 있었다. 이 청백경의 지름은 17㎝ 안팎으로, 사라리 무덤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 측은 "전문가 자문 결과 명문, 글자 형태 등이 유사한...
유럽인권재판소 "미국에 있는 '게티 청동상' 伊에 반환돼야" 2024-05-02 23:43:57
요구 사항을 무시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기원전 4세기 무렵 알렉산더 대왕의 개인 조각가인 리시포스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청동상은 월계관을 쓴 청년을 형상화해 '승리의 청년상'으로 불린다. 게티 미술관이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떠돌던 이 청동상을 1977년 400만달러(약 43억원)에 사들여...
AI 헬스케어 시대의 도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삼정KPMG CFO Lounge] 2024-04-24 09:31:57
빨라졌다. 기원전 250만 년 현생 인류의 조상인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가 뗀석기를 사용한 이후 인류가 철기를 들기까지는 250만 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그 후 총을 만들기까지는 약 3천 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약 500년이 지나 1775년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산업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인류의 기술 발전의 속도는...
2천년 된 벽화…폼페이의 '대발견' 2024-04-13 06:09:09
15m, 세로 6m의 연회장 벽에서 발견된 이들 작품이 기원전 15년에서 서기 40∼5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회장 벽을 검게 칠한 건 기름 램프의 그을음을 감추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당시 폼페이인은 해가 진 뒤 연회를 위해 이곳에 모였고 와인을 몇 잔 마신 뒤 깜빡이는 불빛 속에서 그림은 살...
고대 신화가 살아 움직이듯…폼페이서 2천년된 벽화 발견 2024-04-13 05:05:05
기원전 15년에서 서기 40∼5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연회장 벽을 검게 칠한 건 기름 램프의 그을음을 감추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당시 폼페이인은 해가 진 뒤 연회를 위해 이곳에 모였고 와인을 몇 잔 마신 뒤 깜빡이는 불빛 속에서 그림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칼럼]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2024-04-12 18:36:06
사그라지지 않았다. 알렉산드로스 사후인 기원전 317년. 오늘날 이란 가비에네에서 마케도니아 장군들 간의 후계 전쟁이 벌어졌을 때 주로 70대로 구성된 은방패 부대가 전장의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했다. 로마 시대 역사가 디오도로스 시켈로스는 “은방패 부대는 나머지 병사들이 쓰러졌을 때도 똑바로 대열을 맞춰 ...
[책마을] 한니발 장군 괴롭힌 로마군 뒤에는 기업이 있었다 2024-04-12 18:07:47
조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기원전 215년, 로마가 위기에 처했다.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진격하며 로마군을 연이어 격파했다. 로마군은 끈질겼다. 대규모 전투를 피하고 소규모 국지전으로 카르타고군을 소모시켰다. 책은 그 로마군 뒤에 기업이 있었다고 말한다. 3개 회사가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