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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의 시선]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2017-10-12 07:31:00
룽징에서 역마차 사업을 하다가 일제의 강요로 만주국 주민조직 간도성 협화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간도에서 해방을 맞아 돌아오는 길에 1946년 중국공산당 경비대에 붙잡혀 인민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제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1947년 톈진에서 손수레를 끌다가 중국을 탈출한 그는 월남 길에 3.8...
혼불문학상 수상자 권정현, 소설 출간 2017-10-11 18:48:32
직전 만주국에서 펼쳐진 증오와 대결, 나아가 화해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일제 군국주의 비판과 함께 미의 본질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권 작가는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처럼 이 소설이 100년 뒤 한국 역사의 지점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항복 앞둔 일본군 사령관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2017-10-11 13:17:47
동아시아 역사에 신기루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 만주국은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 세력이 생사를 걸고 맞붙은 싸움터였다.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권정현(47)의 장편소설 '칼과 혀'는 일제 패망 직전 만주국에서 펼쳐진 증오와 대결, 나아가 화해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그린다.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김은주의 시선] 가난한 소설가 염상섭 2017-08-17 07:31:01
입사해 정치부장으로 일했다. 1936년에 만주국 수도 신징(新京)에서 발행되던 한국어 신문 만선일보의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초빙되어 만주로 건너갔다. 그러나 일본인 주간과의 마찰로 1939년 만선일보를 그만두고 국경 도시 안둥(현 단둥)의 한 건설회사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했다. 만주 체류 중에는 창작활동을 일체...
'여자 안중근' 남자현 지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 25명 한국 국적 2017-08-10 12:00:09
전달하기도 했다. 1933년 만주국 일본 전권대사 부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다 체포된 후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남 지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안윤옥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졌다. 김규면 장군은 1919년부터 '대한신민단'을 조직해 활발한 항일...
[숨은 역사 2cm] '독립운동 산실' 임청각은 본가·처가·사돈 모두 항일투쟁 2017-08-03 08:00:08
중국 동북부를 침공한 일제가 만주국을 세운 탓에 독립운동이 힘들어진 것이다. 독립 희망이 꺽여 낙담한 탓인지 석주는 그해 5월 병을 얻어 생을 마감한다. 광복을 열망하는 강력한 의지는 유언으로 남겼다. "조선 해방 전에는 나를 데려갈 생각을 하지 마라. 독립되면 유골을 싸서 조상 발치에 묻어 달라. 외세 때문에...
'여자 안중근' 남자현 열사 기념관 영양에 짓는다 2017-07-27 10:30:29
혈서를 써 전달하기도 했다. 1933년 만주국 전권대사 부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다 체포된 남 지사는 혹독한 고문에도 17일 동안 단식투쟁을 한 끝에 61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남 지사 발자취를 보존하고 그 정신적 유산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고...
[김은주의 시선] 안익태와 애국가 2017-06-29 07:31:02
만주국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자신이 작곡한 축전 음악 '큰 관현악과 혼성합창을 위한 교향적 환상곡 '만주''를 지휘했다. '한국 환상곡'의 선율 일부가 이 만주국 축전 음악의 선율과 흡사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1941년 일본명절 명치절(11월...
[여행의 향기] 안중근의 숨결 서린 하얼빈…독립의 열정 '차가운 땅'에 잠들다 2017-04-09 16:40:10
격퇴해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일본군과 만주국군의 토벌공세는 강력했고 1933년부터 조선혁명군은 위축돼 갔다. 1934년 9월 양세봉은 전사했다. 39세였다. 양세봉의 호는 벽해이고 양서봉으로 불리기도 한다.양세봉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한국인 학자가 펴낸 양세봉 전기는 《남만주 최후의...
[유광종의 '중국 인문기행' (15) 랴오닝(遼寧)] 중원에는 낯설었던 북방민족의 터전 2017-03-20 17:45:08
일본이다. 이들은 이곳에 만주국(滿洲國)을 세워 제국의 음모를 키웠다. 중국인들은 그를 괴뢰국(傀儡國)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중국 대륙을 경략하려는 일본이 이 ‘괴뢰국’의 설립과 발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점은 쉽게 부인할 수 없다.어쨌거나 랴오닝은 중국인이 그런 만주를 서남쪽에서 들어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