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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공부하겠다는 미친 제자"가 선배 시인을 씁니다 [책X책] 2022-06-04 06:00:09
'시인들의 시인'이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쓴 은 한국 시인들의 교과서다. 그는 한 가지 색깔로 둘레를 치고 가운데 네모 안에는 시인 캐리커처를 담는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특유의 표지 디자인을 제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제자의 손바닥에 손톱으로 “한적한 오후다/불...
'남미의 아테네' 콜롬비아 문학이 온다 2022-06-02 17:27:55
소개된 작품이 대부분이다. 《소용돌이》(문학과지성사)는 20세기 걸작 자연주의 소설로 꼽히는 호세 에우스타시오 리베라의 장편소설이다. 젊은 시인 아르투로 코바가 밀림을 떠돌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사랑·질투·폭력이 뒤엉킨 이야기를 강렬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 그렸다. 1924년 처음 출간된 이 소설은 당시 폭...
[책마을] 아이의 '놀 권리' 지켜지고 있나요? 2022-05-06 17:17:04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문학과지성사)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 작가인 안데르센의 대표작 42편을 한 권에 담았다.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빨간구두’, ‘눈의 여왕’, ‘벌거벗은 임금님’ 등이다. 메르헨은 독일어다. 옛이야기, 민담, 전래동화 등을 뜻한다. 1805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안데르센은...
김중혁 소설집 ‘스마일’…죽은 이의 얼굴에서 삶을 보다 2022-05-02 11:43:11
개성 넘치는 인물과 재치 있는 서사로 고유한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김중혁이 다섯 번째 소설집 (문학과지성사)로 돌아왔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단편집이다. 2000년 등단한 그는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받은 중견 작가다. 비행기 승객의 죽음을 다룬 표제작 ‘스마일’처럼...
김혜순 시인 "엄마의 죽음이란 개인적 고통…'전 지구적 비탄'으로 바라봤죠" 2022-04-28 17:08:25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날개 환상통》 등을 냈다. 이번 책은 그의 열네 번째 시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도 그의 시를 찾아 읽는다. 국내에서는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상문학상 등을, 해외에서는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 스웨덴...
엄마 잃은 딸이 묻는다···"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2022-04-28 15:38:05
등을, 해외에서는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 국제부문, 스웨덴 시카다상 등을 수상했다.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문학평론가)는 "최근 김혜순 시인의 시 '고잉 고잉 곤'이 뉴욕타임즈에 소개됐다"며 "세계 독자와 함께 읽는, 동시대성을 획득한 시인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는 총 3부로 구성돼있다. 전체를...
[책꽃이] '룰 북' 등 2022-03-25 17:31:44
서울 도심에서 한옥을 지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 주거정책의 문제점을 들춰낸다. (한은화 지음, 동아시아, 352쪽, 1만6500원) 권진규 천재 조각가 권진규의 마지막 4년을 함께 보낸 조카가 그의 삶과 예술을 유려한 필치로 풀어냈다. (허경회 지음, PKM북스, 296쪽, 2만2000원) 청소년·아동 능청맞은 고양이와 동물농장...
코로나 불안에…'詩의 꽃'은 더 활짝 피었다 2022-03-20 16:42:18
잘 있습니다》(문학과지성사), 이해인의 《꽃잎 한 장처럼》(열림원), 박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문학동네) 등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서정시를 담고 있다. 박형욱 예스24 소설·시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서정적인 글귀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나태주·류시화 등 기성 시인들의 시집이 꾸준히...
[이 아침의 시] 상처 - 이승하(1960~) 2022-03-06 18:28:31
보았다. 시집 《생명에서 물건으로》(문학과지성사) 中 먼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쩌면 인간은 상처를 보는 것만으로도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 가졌을지 모릅니다. 너무 멀어 가까이 다가가 그 상처 닦아주고 싸매줄 수도 없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고 싶습니다. 상한 개가 상한 개한테...
추리소설 형식으로 풀어낸…역사 속 비주류들의 아픔 2022-02-23 17:35:58
장편소설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문학과지성사)를 발표했다. 2019년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줄리아나 도쿄》 이후 3년 만의 장편이다. 책은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본에 살고 있는 연구자 윤설영은 6년 전 사고로 8개월 동안의 기억을 잃었다. 어느 날 사고가 날 즈음 사라진 친구에게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