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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갚는 지방 中企·자영업자들…전북·제주銀 연체 '눈덩이' 2024-07-08 17:48:53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파산한 중소 건설사도 부지기수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부도 처리된 건설사는 16곳이다. 제조업 기반의 지방 중소기업들도 공장 가동률 하락과 고금리 여파 등에 시달리다 벼랑 끝에 내몰렸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울산 지역의 현장 체감경기는 바닥에서...
[데스크 칼럼] 차기 금융위원장, 대책반장 맡아야 2024-07-08 17:46:35
사업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건설사와 금융회사가 쓰러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직접 총대 메고 뛰어야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에선 대기업들도 사업 조정에 들어갔다. 재계 서열 2위인 SK는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현금성 자산 90조원을 손에 쥔 ‘천하의 삼성’도 산업은행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3년 만에 회사채시장 복귀 DL이앤씨…하반기 건설채 투심 가늠자 2024-07-01 14:41:04
수요예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하반기 건설사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를 살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발행 일정도 다소 조정됐다. 당초 DL이앤씨는 지난달 초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연달아 회사채 목표 물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발행 ...
한은 "부동산 부진·건설 원가 상승에 PF 부실 위험 확대" 2024-06-26 11:00:07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건설사의 이자보상배율, 유동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부채비율도 상승하는 등 이자 지급 능력, 유동성, 안정성 측면에서 재무 건전성이 저하됐다. 또한 신규 수주, 인허가 위축 등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건설사 수익성 부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사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0년 5.9%,...
PF잔액 25兆 '책임준공 신탁'…건설 불황에 '약한고리'로 전락 2024-06-23 18:14:43
커지고 있다. 중견·중소 건설사 사업장은 자금 마련이 크게 어려워져 주택 공급 일정이 줄줄이 미뤄질 수 있어서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지방 시장은 미분양이 늘고 있어 신규 사업을 꺼리는 분위기인데 건전성이 강화되면 사업을 연기하는 곳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이유정/심은지...
[단독] PF 연쇄부실 뇌관 될라…'부동산 신탁' 대수술 2024-06-23 18:13:45
신용도가 낮은 지방·중소 건설사의 사업에 부동산 신탁사가 연대 보증을 서주는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 신탁)의 건전성 관련 규정이 크게 까다로워진다. 책준형 신탁은 지난 수년간 신탁사의 주요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 부실을 신탁사로 전이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쇄 부실의...
"부동산PF 자기자본비율 3% 불과…선진국 수준 40%까지 확 높여야" 2024-06-20 18:56:23
“부실이 발생하면 소규모 시행사는 이미 망하고 없다”며 “보증을 제공한 건설사가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일부 대형 건설사는 살아남겠지만 그렇지 않은 건설사는 태영건설처럼 무너지고 만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위원은 자기자본 비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건설사 등 제3자의 보증은 폐지하자고 강조했다....
은행·보험 돈 5조 풀린다…PF 정상화 '시동' 2024-06-20 17:31:17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설사의 일시적인 공사비 부족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지원 대상입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공공성이 높은 주거 사업장이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공동대출이라는 특성상 최소 기준이 300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이번 민간 재원...
"韓 부동산PF 97%는 빚…세계 유일" 2024-06-20 12:02:00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기자본비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건설사 등 제3자의 보증은 폐지하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3년 내(2021~23년) 추진된 총액 100조 원 규모의 PF사업장 300여 개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시행사는 자기자본을 3.2%만 투입하고 96.8...
"외환위기가 낳은 기형적 부동산PF…리츠, 시행주체로 육성해야" 2024-06-20 12:00:07
PF 차환이 이뤄지지 않아 부실이 발생하지만, 주요국에선 자기자본으로 토지비를 충당해 차환리스크가 없다. 해외 주요국에선 시행사가 아닌 제삼자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경우도 찾기 어렵다. 외환위기에서 시작된 부동산 PF...시행사 자기자본 규제해야황 연구위원은 한국이 이처럼 기형적인 부동산 PF 시스템을 갖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