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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복합쇼핑몰 의무 휴무제, 실익 없다 2019-04-08 18:05:24
이가 있었다. 이처럼 사농공상 신분제를 지키기 위해 시장을 억압하고 상공업의 발전을 막았던 사대부에 의해 조선 경제는 갈수록 피폐해졌고 백성은 더욱 궁핍해졌다.국회에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보면 조선시대의 ‘시장 억압 dna’가 오늘날 정치권에 전승되고 있는 듯하다. 20대 국회에서 지금까지...
"진정한 자유를 원하면 시스템이 돈을 벌게 하라" 2019-03-21 07:49:00
사농공상'의 계급의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한국 사회는 여전히 '사'자 들어간 직업을 선호한다. 의사, 변호사, 판검사…. 하지만 신간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한스미디어)를 펴낸 이권복(필명 꿈꾸는 자본가)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선 '사'보다 '주(主)가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천자 칼럼] 탑골공원과 백탑파 2019-02-28 18:04:20
북학(北學)을 주창했다. 사농공상의 낡은 성리학 이념에서 벗어나 통상무역 등 이용후생(利用厚生)의 실학정신으로 새 세상을 열자고 했다.이들의 꿈은 정조의 갑작스러운 승하와 이에 따른 정세 급변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남다른 시각으로 시대를 앞서가고자 했던 이들의 혁신 정신은 오늘날 우리 경제의 성장...
[다시 읽는 명저] "代를 이어 살 만한 곳은 상업이 왕성한 곳" 2019-02-20 18:05:50
나눴다. 사농공상의 유래를 설명한 ‘사민총론(四民總論)’, 조선 8도의 인문지리적 환경을 설명한 ‘팔도총론(八道總論)’, 살기 좋은 지역의 기준을 논한 ‘복거총론(卜居總論)’, 입지 보완책을 담은 ‘총론(總論)’ 등이다.“원래 사농공상의 구분은 직업상 차이에...
[장규호의 데스크 시각] 국가상징거리, '아량'이 필요하다 2019-02-10 17:33:45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서열을 강조, 결과적으로 자생적 근대화의 길을 막아버렸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역사 인식이 투영된 결과 ‘봉건사회를 상징하는 옛 궁궐 일대의 복원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식의 반론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조선은 자랑스러운 선진문화국가의 역사도...
[이학영 칼럼] '제 복을 걷어차 버린 나라'로 돌아가는가 2019-01-23 17:59:23
나라의 운명을 뒤바꾸는 단초가 됐다.사농공상(士農工商)의 주자학적이고 폐쇄적인 세계관에 철두철미 갇혀 있던 조선 조정에 ‘공인(工人)과 상인(商人) 따위가’ 활개 치는 모습은 용납될 수 없었다. 바다 건너에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으며, 문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 바가 아니었다. 일찍이 해외...
[오형규 칼럼] 입력장치가 고장난 사람들 2019-01-17 17:58:43
사농공상, 관존민비는 면면히 이어진다. 정규·비정규직 차별에선 적서(嫡庶) 차별을 연상케 된다. 결혼시장에서 부모 직업, 사는 동네가 판단기준이고, 약간만 우월적 지위여도 갑질이 만연한 것도 마찬가지다. 정치과잉, 도덕과잉에다 타인에게만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내로남불’도 그...
[시론] 민간이 제대로 역할할 수 있게 도와야 2019-01-02 18:17:01
‘관존민비’ ‘사농공상’ ‘가부장의 시대’가 부활한 느낌이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믿었던 반도체산업마저 추락하고 있다. 탈원전으로 인해 오랜 세월 어렵게 쌓아올린 우리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무너지는 모습도 보인다. 인적 자본이 허물어지면...
[특파원 칼럼] AI시대의 '士農工商' 2018-12-06 17:23:39
나는 줄 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공대판 ‘사농공상(士農工商)’ 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는 지적인 셈이었다.'직업 귀천' 따지는 한국여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게임 분야에서도 ai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적지 않다. 게임에 사용되는 각종 아이템이 당초 구상했던 것처럼 실제로 기능할지, 아이템 간...
[오형규 칼럼] 후기 조선시대로 회귀하는 건가 2018-11-08 19:16:46
왕도정치를 지향한 성리학이 당쟁, 위계와 차별, 사농공상, 관존민비를 고착화시킨 원천이 된 것은 역설적이다. 조선이 양란(임진왜란, 병자호란) 이후 국가기능을 상실했음에도 350여 년을 더 존속한 배경이다.한국통(通)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도 “과거보다 유교·도덕적 성향이 더 짙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