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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으로 5년 옥살이…40년 만의 재심서 '무죄' 2023-05-02 10:45:32
판결은 항소와 상고를 거듭해 다음 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40여년이 지난 2020년 12월 김씨는 재심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12월 청구를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다루기로 했다. 김씨는 재심에서 원심 판단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북한의 토지개혁이 무상분배 방식으로 이뤄져 우리나라 토지개혁을...
유엔 철회 촉구에도…싱가포르, 대마 밀수 혐의 40대 사형 집행 2023-04-26 17:56:22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사형 제도가 마약 밀매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당국은 지난해 4월에도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는 나겐트란 다르말린감(당시 34세)을 사형에 처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변호인은 나겐트란의 지능지수(IQ)가 69로 낮아 자신...
'1200만원 벌금' 음주운전 판결…대법 "200만원 깎아라" 2023-04-11 15:46:46
상고를 통해 이번 선고를 내렸다.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후 해당 판결이 법령을 위반한 점이 발견됐을 때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시정을 청구하는 제도다. A씨는 2020년 2월 경기 부천역 인근 도로 약 1㎞ 구간을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9%였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저성과자 역량개발프로그램에 사회봉사활동 250시간?…법원의 판단은 2023-04-04 17:22:18
제도상 저성과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배치교육이 직접 업무수행 능력의 향상과 무관하거나(예:독서, 소감문 작성), 희망퇴직 등을 권유, 장려하는 효과가 있더라도(예:창업교육), 그 교육은 실질적인 퇴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고 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지고, 2021년 대법원에서 확정된 바가 있다(2017나59164 판결....
"난 전경련號 6개월 임시 선장…재계 대표 위상 되찾고 떠나겠다" 2023-03-21 18:25:39
레짐(명시적 또는 묵시적인 규칙이나 제도)은 국가주의였습니다. 자유민주주의란 이름을 썼어도 국가가 모든 권력을 갖고 결정했죠. 이제 선진국이 된 한국은 개인의 창의력과 다양성으로 먹고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제는 진짜 자유민주주의로 가야 합니다. 국가주의란 ‘앙시 앙레짐’(구체제)에서 자유주의인 ‘누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위원장에 민홍기 변호사 추천 2023-03-14 10:18:59
15기로 동일종합법무법인, 법무법인 세진종합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서린 등을 거쳐 현재는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민 변호사는 앞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이후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상고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원회...
법원 "동성 배우자도 건보 피부양자 자격 있다" 2023-02-21 18:34:17
관련 다른 법 해석과 제도도 이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2심 선고 후 원고 측은 “오늘 사법체계 안에서 우리의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며 “동성 부부의 평등한 사회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승리”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측은 “대법원까지 지켜보겠다”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동성부부라도 건보 피부양자 자격 인정"…뒤집힌 판결 2023-02-21 11:03:12
피부양자 자격을 부인하는 것은 피부양자 제도의 목적에 어긋난다"며 2021년 2월 행정소송을 냈다. 건보공단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 배우자에 대해서도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데 배우자가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피부양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고 소씨는 주장한다.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도쿄전력 옛 경영진 책임여부 상고심서 결정 2023-01-24 17:19:51
변호사, 항소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최고재판소 상고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원전을 운영한 도쿄전력 옛 경영진의 책임 유무가 최고재판소에서 가려지게 됐다. 검찰을 대신해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찰역 변호사는 24일 옛 경영진의 항소심 무죄 판...
'정치 초보' 김동연 "내가 반란의 수괴가 되겠다" [경기도는 지금] 2023-01-21 18:28:44
제도도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4200만 유권자에게 매년 5000원씩 줘 지지하는 정당, 정치인에 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장 장벽이 높은 시장이 정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산 정약용은 경세유표를 쓸 때 이 잘못된 나라를 뒤집어 바꾸자는 의도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며 "경기도의 유쾌한 반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