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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몰리는 日…'공짜 전시회' 쏟아지는 韓 2024-04-14 18:42:24
작년 3월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의 국립서양미술관에서는 폴 고갱, 클로드 모네 등의 명화 160여 점이 약 3개월간 전시됐다. 10월엔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중심의 걸작 140여 점으로 ‘입체파 혁명’ 전시가 이어졌다. 국립신미술관의 ‘루브르 박물관-사랑을 그리다’와 ‘테이트 미술관-빛, 터너’ 등도 큰...
기생충·오징어게임이 '한국적이라서 성공했다'고? [서평] 2024-04-02 09:23:37
등으로 세계 보편적이고, 영상 곳곳에는 서양미술에서 영감을 받은 시각적 요소가 등장한다. ‘기생충’ 역시 빈부격차라는 보편적 소재를 다루고 있다. 한국적 요소가 강한 것만이 성공의 비결은 아니란 얘기다. ‘혼종’.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인 문소영 기자는 최근 펴낸 에서 최근 한국 대중 문화의 성공 비결이자 특...
[다산칼럼] 문명 주변부의 예술 2024-03-31 18:09:52
치른 서양은 동양을 압도했다. 서양 문명을 성공적으로 받아들인 일본이 동양 문명의 새 중심부가 되었고,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조선은 그 뒤로 서양 문명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여 단숨에 중세 사회에서 현대 사회로 도약했다. 문명적으로 주변부의 주변부였고 끝내 식민지로 전락했던 민족이 새로운 문명을...
"중국 싫다" 우려가 현실 됐는데…한국은 예상 뒤엎고 '반전' 2024-03-31 14:42:04
또한 평균 이하였다. 5일간 이어진 미술 장터에는 7만5000명의 손님들이 모였다. 기존 아트바젤 홍콩의 평균 관객 수(8만명)에 못 미쳤다. 홍콩 당국은 페어의 실패에 놀란 눈치다. 개막 일주일 전부터 ’메가 이벤트’를 홍콩 안으로 끌어오며 글로벌 미술계 인사들과 관객들을 모셔왔기 때문이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을...
세계 미술시장 '풍향계' 아트바젤 홍콩에 찬바람 불었다 2024-03-27 18:54:49
아트페어이자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세계 미술업계가 이 페어에서 팔리는 예술품 규모를 보고 한 해 시장을 전망하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26~29일)는 그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완벽히 회귀한 수준으로 열려 더욱 주목받았다. 40개 국가에서 242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 아침의 화가] '봄의 전령사' 오용길 2024-03-06 18:15:49
“서양의 재료와 향신료를 활용한 한정식”에 비유한다. 안정적인 구도와 섬세한 완급 조절을 두루 갖춘 ‘모범적인 산수화’의 배경에는 ‘범생이’처럼 살아온 작가의 인생관이 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그는 27세에 문화공보부장관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주목받기 시작했다.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숯의 화가' 이배가 고향 청도에 불지른 사연 2024-03-03 18:55:34
선보이고 있다. 1990년 프랑스로 넘어간 뒤 서양 미술재료 대신 숯의 물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숯이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의 태생적 관념에 착안했다. 숯가루를 섞은 먹물로 그린 ‘붓질’, 숯 자체를 형상화한 브론즈 조각 시리즈 등을 제작했다. 이번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는 ‘버닝’을 비롯해 설치...
쓰레기섬, 예술로 심폐소생…미술관이 된 일본 나오시마 2024-03-03 18:33:46
평가다. 예컨대 가장 고지대의 지중미술관에서 서양미술과 ‘빛’의 관계를 본 관객들은 언덕길을 내려와 이우환미술관에서 서양에 대응하는 동양적인 철학과 아름다움을 마주하게 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우환의 철판과 돌은 번잡한 도심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2) 걷고, 먹고, 자고,...
英 버려진 탄광촌의 기적…연 1조 문화예술 '금광'을 캐다 2024-02-26 18:52:56
큰 현대미술관인 ‘발틱 현대미술관’을 연신 오가며 작품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데 여념이 없었다. 클래식 음악, 서양 미술의 본고장 유럽에 속한 만큼 애초부터 문화 예술 산업에 강했던 도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게이츠헤드는 1900년대 초·중반까지 석탄·철강·조선 산업에 철저히 주력해온 ‘탄광촌’이었다....
'숯의 화가' 이배, 베네치아 비엔날레 달군다 2024-02-20 18:51:30
모네를 공부하듯, 겸재와 추사의 작품세계를 서양 작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그 연결고리를 고민하던 중 고향 청도의 ‘달집태우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숯의 화가’로도 유명한 이배 작가는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부터 ‘숯’이라는 재료와 서예를 연상시키는 흑백의 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