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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구둣방의 눈물 2022-01-19 17:01:32
휘파람 소리를 내며 낡은 굽을 갈아주는 ‘구두 아저씨’…. ‘구두닦이’이자 ‘구두 수선공’인 이들은 새벽부터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구두 먼지뿐 아니라 얼룩진 마음까지 닦아주는 생활의 파수꾼이다. 코로나 직격탄으로 구둣방이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만 110곳이 폐업했다. 2019년만 해도...
이재명, 차별금지법 항의에 "다했죠?"…정의당 "잔인한 인격" 2021-12-08 16:37:08
소리로 외쳤다. 이동 중 발걸음을 멈추고 이를 지켜보던 이 후보는 청년의 외침이 끝나자 기다렸다는듯이 "다 했죠?"라고 반응하면서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떴다. 여 대표는 "차별과 혐오로부터 삶을 지켜달라고, 존재를 지켜달라는 절규에 이재명 후보님은 '다했죠?' 라는 웃음띤 한 마디를 하고 돌아섰다"며...
하피스트 한혜주 "천상의 악기 하프로 카네기홀 매료시킬 것" 2021-11-08 17:47:36
‘천사의 악기’ ‘신의 장난감’ ‘천국 앞에 놓인 악기’…. 하프에 붙은 별명들이다. 하프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소리로 오랜 세월 사랑받았다. 하지만 하프 독주회는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줄을 뜯어 소리 내는 터라 음량이 작고 연주할 독주곡도 많지 않아서다. 하피스트 한혜주(사진)가 이 같은 하프의 한계를 딛고...
48년간 `기부 200억’ 하춘하… 장나라 130억, 조용필 88억 2021-10-16 10:33:14
천사 1위에 등극했다. 15일 전파를 탄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 소리 나는 기부로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계 기부천사들이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공개됐다. 연예게 최고 기부천사 1위에 하춘화가 이름을 올렸다. 48년째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학교를 다닐 나이에 학교를 직접 세웠다고...
[책마을] 불안한 미래? 숫자를 봐라, 세상은 좋아졌다 2021-10-07 18:31:23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불평등과 사회적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으르렁거리며 호전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한 때에 정치인들은 영 못마땅하다. 스티븐 핑커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지금 다시 계몽》은 ‘세상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비관주의를 반박한다. 핑커는 2011년 펴낸 전작...
땅속 7년, 땅 위 한 달…'맴맴' 애절한 세레나데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08-06 18:06:32
내는 매미의 소리는 사실 ‘울음’이 아니라 ‘노래’다. 암컷 고막은 같은 종 수컷이 내는 소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구성돼 있다. 사랑의 ‘세레나데’가 들리면 그쪽으로 가까이 가 앉고, 눈빛을 주고받은 뒤 짝짓기를 한다. 이들은 주로 낮에 미팅을 한다. 신방도 대낮에 차린다. 기온이 높고 빛이 있어야 사랑...
[영화 리뷰] 금기를 깬 천재 감독과 배우…30여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2021-07-04 17:41:38
김 감독은 이를 통해 그 시대의 서울 풍경과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주연 배우들의 더빙으로 완성된 ‘유성 영화’인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영상에 배우들이 목소리를 입힌 것으로, 레트로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30여 년 전 작품이지만 여성 중심 서사도 돋보인다. 부제가 ‘천사여 악녀가 되라’인 만큼 욕망과 광기...
“격이 다른 종합 예술의 극치” 뮤지컬 ‘팬텀’, 뜨거운 위로와 감동 전하며 3개월 장정 마무리 2021-06-28 14:10:04
천사, 크리스틴의 활약 역시 눈에 띄었다. 크리스틴은 뮤지컬 무대에선 보기 힘든 고난도 기교의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로 클래식 성악을 구사하는 배우들로 구성됐다. 크리스틴으로 데뷔한 이후,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역시 크리스틴으로 분한 김소현은 ‘크리스틴 장인’답게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공연 리뷰] 현의 미학을 선보인 KBS교향악단, 관악기의 웅장함 들려준 서울시향 2021-06-01 17:30:51
교향곡'을 들려줬다. 공연에선 좀처럼 관악기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지난달 1일 정기음악회에서 연주했던 단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서다. 한국으로 넘어오던 밀러 지휘자에겐 당혹스런 소식이었다. 공연 3주 전에 작품을 바꿔야 해서다. 원래 그는 스트라빈스크의 '불새'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들...
정인이 재판 방청객 "양부 학대 몰랐다? 오히려 부추기더라" 2021-04-16 10:54:36
막 깬 애가 걸어 나오는데 계속 이리 오라고 소리 질러서 애가 겁먹은 영상, 양부가 찍었다는 영상에는 애를 강제로 박수를 치게 해서 애가 결국 울고 하는데도 계속 박수를 멈추지 않고 애기 손을 잡고 강제적으로 그렇게 하는 모습이 있었다"면서 "부모라면 아이 예쁘고 그런 모습을 찍고 할 텐데 왜 그런 가학적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