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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의 EU확대경] 브뤼셀 효과…우리는 왜 EU가 만든 규칙을 따르는가 2023-12-03 17:45:11
부합한다는 믿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자유주의 질서가 퇴조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패권 경쟁을 겪으면서 EU의 규범은 좀 더 보호주의적 색채를 띠게 됐다. 산업 관련 법안들은 ‘전략적 자율성’이라는 모호한 용어로 포장돼 있지만 역내 공급망 구축과 유럽 우선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경제 안보에 대...
[윤성민 칼럼] 자오쯔양·리커창은 없고 시진핑만 남은 중국 2023-11-29 17:43:12
한 국가가 근대화를 이루고 현대적인 시장경제, 현대문명을 실현하려면 정치체제는 반드시 의회민주제를 시행해야 한다.” 중국엔 이제 자오쯔양도 리커창도 없다. 시진핑의 위압적 모습과 예스맨들만 있을 뿐이다. 5억 개의 감시카메라가 24시간 작동하는 사회에서 내수와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치와...
[특파원 칼럼] 문화대혁명 시대로 회귀한 中 2023-11-27 17:53:14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비판해 온 중국의 저명한 자유주의 경제학자는 최근 “대학 당국의 허가를 받는 것이 어렵다”며 본지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거시경제 분야의 권위자인 또 다른 학자도 “지금 중국의 상황이 그렇다”며 이해를 구했다. 중국의 일방통행식 사회통제에 대한 불만은 지식인 집단에 국한되지...
[다산칼럼] '우아한 시대'는 끝났다 2023-11-26 17:38:01
사회라는 사정에서 나왔다. 중국이 결코 자유주의를 따르지 않으리라는 조짐은 오래전에 나왔다. 1989년의 톈안먼 사건은 중국 정권의 본질을 보여줬다. 그러나 모두 ‘자유로운 사회와의 교류는 중국을 바꿀 것’이라는 허망한 얘기를 앞세우면서 눈앞의 이익을 추구했다. 죽음을 앞두고 닉슨은 자신의 연설문 작성자 윌...
영 정부, UAE자본 유력지 텔레그래프 인수에 개입 시사 2023-11-22 23:24:33
매체가 반자유주의 국가의 펀드에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보수당이 텔레그래프와 오랜 기간 이념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문화부가 개입 결정을 내리면 통신 미디어 규제 기관인 오프콤(Ofcom)과 경쟁시장청(CMA)이 나서고 이후 결과를 보고한다. 영국의 주요 보수 우파 매체인...
[김인철의 MPS 총회 참관기] 전 세계에 외친 자유주의 시장경제 2023-11-19 18:39:58
몽펠르랭에 모여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목적으로 MPS를 창립한 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창립 76주년을 맞은 MPS 총회는 ‘자유주의와 세계 경제(Liberalism and the Global Economy)’를 주제로 열렸으며 27개국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책마을] 101명의 현인이 전하는 자유, 시장, 문명 2023-11-03 20:18:12
자유주의 핵심 저작을 충실히 해설한다. 민주주의와 그 대척점에 자리한 전체주의의 본질에도 천착한다. (플라톤), (존 로크), (알렉시 드 토크빌), (한나 아렌트) 등 기념비적 저작이 망라됐다. 지적 쇼크를 안긴 미셸 푸코, 토머스 쿤, 지크문트 프로이트 같은 천재의 통찰도 소개한다. 선조들의 지력이 빛나는 박지원의...
리커창 前중국총리 사망…習에 밀린 '비운의 2인자' 2023-10-27 18:15:32
끼얹기도 했다.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인민의 좋은 총리, 인민은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등 수십만 건의 추모 글이 작성됐다. 일부 누리꾼은 위챗(중국의 트위터)에 “중국의 자유주의 시장 경제 개혁의 등대였다”며 “갑자기 등대가 꺼짐에 따라 자유주의 시장 경제 개혁이 끝났다”고...
[시론] 아시아 선사들의 생존전략 2023-10-24 17:56:59
독자적으로 자유롭게 경쟁해 최저 수준의 시장 운임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선사 연합체인 얼라이언스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외국 대형 선사들은 하락하는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원양 최종 목적항에 가는 도중의 중간 항만 간에 빈 선박을 채우는 목적으...
포퓰리즘 유혹 못 이긴 아르헨…대선서 現 경제장관 1위 2023-10-23 18:11:11
등 극단적 자유주의 정책을 표방했다. 8월 예비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돼온 밀레이 후보의 기행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밀레이 후보가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페소는 배설물보다 못하다”고 말하자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은 하루 만에 7.3% 하락했다. 반면 마사 후보는 포퓰리즘 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