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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독일 '親中 정책 폐기' 선언의 교훈 2023-07-26 17:42:43
온 세계가 두 개 진영으로 개편돼 가는 신냉전체제를 온몸으로 막으며 역사의 대세에 저항해 온 독일이 마침내 18년간의 친중국 행보에 작별을 고한 것이다. 독일 정부는 이달 13일 ‘대중국 전략’ 발표를 통해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경제적 경쟁자, 체제의 라이벌”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일당독재...
[특파원시선] 90년 전 '하일 히틀러' 외친 미국인들의 잘못된 뿌리찾기 2023-07-09 07:07:00
독재인 권위주의 국가 중국에서 뿌리를 찾아야 할 이유나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신(新)냉전' 시대를 맞아 러시아·북한 등과 같은 편에 선 중국이 고작 외모를 이유로 들면서 한국과 일본에 협력을 요청한 것도 코미디 중 코미디다. 염치가 있다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과 싱하이밍...
"국민 영웅인 줄 알았는데"…그런 그를 그린 남자의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7-08 07:00:03
이유에서였습니다. 혁명에 앞장섰다가 독재자 밑에서 최고의 화가가 된 그를 두고 ‘줏대 없는 변절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혁명 정부는 정의롭고, 나폴레옹의 독재는 나쁘다는 인식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혁명 이후 수백 년간 이어진 사회 질서가 뒤집어지면서...
투표용지 소각·선거사무원 공격…과테말라 대선 '대혼란'(종합) 2023-06-26 07:14:15
독재를 이끈 에프레인 리오스 몬트의 딸로, 2019년 대선에 출마했다가 '쿠데타 지도자의 가족은 공직에 나올 수 없다'는 규정에 걸려 후보 자격을 잃었다. 대선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는 과테말라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그대로 당선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결선을...
[책마을] "아무리 잔인한 정권이라도 무정부 상태보다는 낫다" 2023-06-23 17:54:47
신성한 두려움”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비극적 사고의 연장선에서 카플란은 아무리 폭압적인 체제라고 해도 함부로 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후세인 정권은 북한 이외에 가장 잔인한 정권이었다”면서도 “대안 없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 것은 부도덕한 일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 ‘선’을...
‘제비’ 윤박, 진한 여운X깊은 울림 남긴 존재감 2023-04-13 16:10:03
존재. 윤박은 이름을 감추고 목숨을 걸며 독재정권에 저항하던 인물의 영웅적인 면모와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박한 행복을 바랐던 평범한 대학 청춘의 꿈을 동시에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순수했기에 더 아팠던 청춘의 상징인 '제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그는...
라이칭더 대만 집권당 총통후보 "대만은 이미 주권국가" 2023-04-13 15:06:10
민주주의와 독재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주권 국가인 대만에 통일과 독립의 문제는 없으며 민주주의가 관건이라면서, 이 때문에 "대만 독립 선언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인 다수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에 반대한다는 이전 여론조사를...
"할아버지는 학살자" 전우원 사과에…'눈물바다' 된 광주 2023-03-31 11:06:38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돼서, 더 일찍 사죄의 말씀을 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전 씨는 "우리나라가 정말 오랫동안 아픔의 역사를 겪어왔다"며 "일제강점기부터 군부독재까지 너무나 많은 희생과 아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다산칼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유산 2023-03-21 17:51:22
대 독재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지난달 전쟁 1주년을 맞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행한 연설에서 “푸틴은 우리의 지속적인 지원과 NATO의 단결을 믿지 않지만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은 영원히 자유를 지킬 것”임을 역설했다. 푸틴은 “모든 책임은 서방에 있으며 러시아를 패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쟁 계속 의지를...
'리오프닝' 中, 제조업 경기 11년 만에 최고 2023-03-01 18:06:16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진핑 독재 리스크, 부채 부담 등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여전하다. 왕저 차이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잦아들지 않았고 경제 기반도 탄탄하다고 볼 수 없다”며 “생산 활동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