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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위험한 책이죠, 마음이 불편해져요" 2023-09-22 18:34:20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펴낸 데뷔작 에서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듯 풀어놨던 그다. 이번 시집에선 인생에서 마주치는 ‘위험한 일’들을 건조한 어조로 진술했다. 그는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대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목차부터 ‘위험’이 도처에...
[이 아침의 소설가] "인생이 아름답지 않니"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 2023-09-03 18:35:04
작가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린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작가’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 등의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최인호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2학년이던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했다. 1967년 단편 ‘견습환자’...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위험한 시집' 2023-09-01 08:54:20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펴낸 데뷔작 에서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듯 풀어놓았던 그다. 이번 시집에선 인생에서 마주치는 '위험한 일'들을 건조한 어조로 진술했다. 그는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대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목차부터 '위험'이 도처에...
중국 상하이서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 개최 2023-08-27 18:20:17
보훈 신춘문예 수상자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는 상하이 만국공묘(萬國公墓)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루쉰공원(훙커우공원),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했다. 탐방단에 참여한 박환 수원대 교수는 25일 상하이 롱지몽 호텔에서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아직 해외에 있는...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단편 '푸른색 루비콘' 2023-08-22 18:30:27
소설적 울림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 장편 등을 썼다.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김유정문학상은 ‘봄봄’ ‘동백꽃’ 등을 쓴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뛰어난 중·단편 소설을 ...
[천자칼럼] 영원한 청년 최인호 2023-08-20 18:13:03
보유한 작가도 없다.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했을 때가 18세, 서울고 2학년 시절이다. 천재 시인 백석과 함께 신춘문예 최연소 당선이다.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까까머리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이 시상식장에 나타나자 모두 어이없어했다고 한다. 문학 담당 기자는 황당한 나머지 연신 담배만 피웠다....
'영원한 청년작가' 10주기에…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 2023-08-18 18:38:57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렸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작가’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 등의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을 비롯해 등을 썼고, 작품을 다수 영화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 작가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배창호 감독(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 위원)은 “최인호라는 이름은 이제 MZ세대에게...
라이즈(RIIZE), 웹소설 ‘Rise & Realize’ 론칭…‘청춘 이야기 선사’ 2023-08-18 10:50:08
이번 웹소설은 201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호애 작가가 참여, 라이즈 각 멤버들의 경험, 성격, 특징을 참고해 등장 인물들을 섬세하게 캐릭터라이징하고 캐릭터간 관계성을 풀어내, 이들의 성장 서사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더불어 라이즈 멤버별 캐릭터와 웹소설 속...
이청준이 유일하게 감춘 건 '한 여인의 이름'이었다 2023-08-14 18:47:39
품은 세속적인 욕망을 밝혀낸다. 고인은 평소 “신춘문예에 7번 낙방한 뒤 1965년 단편 ‘퇴원’으로 등단했다”고 했는데, 실은 첫 응모작으로 등단했다. “다른 사람, 특히 글 쓰는 후배들을 생각한 거짓말”이었을 것이라고 이 평론가는 추측했다. 도시의 삶, 도시 여성에 대한 이청준의 열망을 조명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 아침의 소설가] 아버지와 국어사전…'작가 백가흠' 만들다 2023-08-08 18:13:19
소설가 백가흠은 2001년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자 고등학교로 전화를 걸었다. 국어 교사인 아버지에게 등단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조금 뒤 다시 전화했더니 아버지는 학교에 없었다. 집에 연락했더니 엄마가 전화를 받아 “야, 느네 아버지, 학교 조퇴하고 와서, 방에서 운다”고 전했다. 자신이 평생 열망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