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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축제 지휘한 젊은 거장…음 하나하나가 춤추듯 다가왔다 2024-10-17 17:31:54
메켈레가 연주한 ‘말러 교향곡 9번’은 이런 일상적 죽음이 언젠가 춤이 되고, 축제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가 짙게 묻어나는 창의적인 해석이었다. 그것은 황망한 슬픔보다 숭고한 아름다움과 더 가깝게 느껴졌다. 지휘자 메켈레의 성장과 다음 연주가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파리=이진섭 칼럼니스트·아르떼 객원기자
"미술과 법이 만나는 교차 지점서 든든한 법률 조력자 될 것" 2024-10-17 16:47:41
‘아르떼렉스’(예술을 뜻하는 스페인어 ‘arte’와 법을 뜻하는 라틴어 ‘lex’의 합성어)를 출범하면서 또 한 줄의 수식어를 추가했다. 구 변호사는 “한국 미술 시장이 한층 투명해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서울 삼성동 더킴로펌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구 변호사는 “미술과 법이 만나는...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2024-10-16 18:46:36
음악을 연주한다. 1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욘 포세) 꼭 읽어야 할 칼럼● 자연의 힘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 건축가 이타미 준은 풍토, 환경, 지역의 문맥 속에서 자연의...
대전예술의전당,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16~19일 공연 2024-10-14 19:31:03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은 성악가들의 강력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요구하는 대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
뉴욕 MET 뒤흔든 백석종의 '승리' 2024-10-14 18:04:32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두 주역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독보적 음색은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는 백석종을 포함해 5명의 한국인 성악가가 출연한다. 뉴욕=김동민 아르떼 객원기자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음악감독...
[천자칼럼] 78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거짓말(?) 2024-10-14 17:43:26
지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 78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는 그런 걱정을 새삼 부끄럽게 했다. 시종일관 꼿꼿한 자세,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오로지 쇼팽이 그 곡을 작곡한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청중을 압도했다. 백건우는 열 살 때부터 피아노...
"우린 노벨문학상 수상 전부터 한강을 사랑했다" 2024-10-14 14:58:09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우리에게도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에요. 이틀간 이곳에서 종일 함께 지낸 시간이 있었기에,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가깝게 느껴요. 개인적으로도 수상을 축하해주고 싶고, 한 예술가로서의 성취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런던=조민선 아르떼 객원기자
"클림트가 한국에?" 커피 마시다 환호 2024-10-13 18:22:46
‘아르떼’의 칼럼진도 이날 다양한 강연으로 무대를 빛냈다. 임지영 즐거운예감 대표는 예술 작품을 1분간 바라본 뒤 각자 자신만의 한 줄평을 발표하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대표 예술가 김환기의 작품엔 ‘매트릭스처럼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코드의 모험’ ‘영화 아바타 캐릭터의 피부’ 등 창의적...
글로벌 '한강 신드롬'…"뉴요커가 이렇게 열광하는 건 처음" 2024-10-13 17:24:34
‘한강의 저작들이 완전 매진됐습니다’라는 안내판이 붙기도 했다. 출판사에는 번역본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출판사마다 수백 건씩 팩스가 쌓일 정도다. 독일의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독일어판과 영어판이 각각 8위와 44위에 올랐다. 런던=조민선 아르떼 객원기자 뉴욕=박신영 특파원/신연수 기자/실리콘밸리=송영찬...
'쇼팽 한평생' 백건우, 대가의 관록으로 찬연히 빛났다 2024-10-13 17:22:53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만 해도 그가 열두 살 때 처음 연주했고, 이후로도 셀 수 없을 만큼 연주한 곡이다. 백건우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아무리 여러 번 연주해도 이 곡에 빚을 진 느낌”이라고 고백했지만, 내 생각에는 더 이상 그런 부채 의식을 지니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