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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조선 왕족은 왜 갈치 대신 숭어를 즐겼을까 2021-09-23 18:08:02
먹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정서를 쉽게 풀어냈다. 이번엔 바다음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준다. 중국 당나라 때 편찬된 일종의 백과사전인 《초학기(初學記)》에 “고래가 새끼를 낳고 미역을 뜯어 먹은 뒤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에...
동원 김남정, 참치 넘어 '종합식품名家' 이끈다 2021-09-15 17:19:16
HMR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 참치캔과 양반죽 등을 내놓으며 간편식 문화를 선도해 온 동원F&B의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 대체육 시장에 2019년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글로벌 대체육 시장의 선도...
日 이키섬의 전통술 소주…조선서 건너간 사치품이었다[명욱의 호모 마시자쿠스] 2021-08-26 17:14:36
‘바지’를, ‘얀반(やんばん)’은 양반, 즉 사람을 뜻한다. 이키섬의 보리소주는 일본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지정한 지리적 표시제와 지역 특산물로 인정받기도 했다. 500년 전 우리가 전해줬지만 그들의 방식으로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켰다. 우리는 어떠한가. 타피오카와 수입...
[주목! 이 책] 한옥·보다·읽다 2021-07-22 18:27:10
있는 조선 후반기 양반 가옥이 어떤 형태였는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저자들은 유교 문화 절정기에 지어진 전국의 ‘완성형 한옥’을 사진에 담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었다. 혼인, 가계 계승, 가부장의 가치관, 남녀 신분 등 미시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한옥을 서술한 점도 눈에 띈다. (디자인하우스, 388쪽, 2만9500원)
대원군의 쇄국정책,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21 12:08:58
정치권과 군사권을 분리했다. 정치·문화 이데올르기의 산실이며, 재산권 및 권력투쟁과 직결된 수 많은 서원을 47개만 빼고는 철폐했다. 양반들의 특권으로 병역 대신 부과했던 군포를 다시 거둬들였고, 사창제도 등을 실시해 민생을 안정시켰다. 이러한 개혁정책들은 구권력의 인적, 기득권의 물적 토대를 일소했고,...
붕괴하던 조선에 등장한 사상운동, 북학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07 08:34:08
양반과 상인, 출사자와 비출사자, 적자와 서얼 사이에 관직과 토지를 놓고 숙명적인 이익충돌이 벌어지는 구조였다. 셋째, 추진 집단의 한계와 능력 부족이다. 소외 집단이면서 서얼인 그들은 세력을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치력과 경제력에 한계가 있었다. 이익,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심지어는 정약용도 고위관리나...
'다큐프라임' 시간을 사는 한 가지 방법, 배송 2021-02-06 13:43:00
프랑스인 파비앙 윤은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외국에 비해 월등하게 발전한 우리의 배달문화. 조선시대 냉면을 배달시켜 먹은 것이 최초이며 오늘날의 해장국인 ‘효종갱’은 양반들의 단골 배달 메뉴였다. 1900년대 이후, 대표적인 배달음식이 된 짜장면 짬뽕. 중국 요리의 대가 이연복...
세번의 환국…정치권력·사상투쟁에 사로잡힌 조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31 08:32:56
무책임한 대중문화인들은 흥밋거리로 확대재생산했다. 의문이 생긴다. 일본인이 강조하고, 우리의 자조처럼 여기는 ‘당파성’은 우리의 민족성일까? 역사에서 모든 국가는 피를 부르는 권력투쟁을 벌였고, 그로 인해 나라가 멸망한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심지어 일본은 백 년이 넘는 전국시대가 있었다. 조선의 당쟁은 몇...
효종의 북벌론, 현실성 있었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7 08:28:05
추진했다. 북벌론은 백성들이 가진 왕과 양반체제에 대한 불신과 저항을 무마하고, 전쟁의 위기의식을 일으켜 국론을 통일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군사력을 재건하고, 정치력을 강화하면서 지지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이는 정통성이 부족한 효종의 이해관계와도 일치했다. 물론 이 정책의 긍정적인 ...
임진왜란으로 눈물 흘린 조선 포로의 삶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06 14:18:25
문화 행위이다. 그 때문에 사람의 약탈이 있었고, 노예무역이 병행된다. 일본군은 정치적인 영토 외에 자원과 문화재 약탈, 포로의 획득을 목적으로 군대 체재까지 개편했다. 그 결과, 학자들, 의원, 도공 등의 기술자와 농민을 조직적으로 끌고 갔다. 적선에 실린 채로 대한해협을 건너 적지에 내팽개쳐진 조선 포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