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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추위가 필요한 이유 2024-12-11 17:29:15
내란을 잠재우는 것은 다름 아닌 겨울밤의 서리다. 계절을 잘못 읽고 움찔거리는 씨앗 위로 서리가 내리면 죽비 소리를 들은 듯 정신이 번쩍 드는지 개화에 제동이 걸린다고 한다. 식물이 계절을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선 뜨거운 태양도 필요하지만, 수도를 잠글 만큼 꽁꽁 언 추위도 필요하다. 지금껏 우리의 삶은 계절보다...
잔혹한 고문흔적 그대로…문 열린 시리아 정치범 수용시설 참상 2024-12-10 12:05:38
없는 붉은색 긴 밧줄이 버려져 있다. 올가미 모양으로 끝이 묶여있는 모습의 밧줄도 발견됐다. 감옥의 중앙에는 끝이 없어 보이는 나선형 계단이 있고, 계단을 둘러싼 쇠창살 뒤에는 감옥의 각 동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문이 있다. 반군에 따르면 각 동은 각기 다른 고문에 특화돼있으며 외부로 통하는 창문은 없다고 한다....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19세기 뉴욕상류층의 사랑과 회한…여성 첫 퓰리처상 2024-12-09 10:00:12
뿐”이라고 생각하며 슬픔에 잠긴다. 결혼을 앞둔 아들 달라스는 아빠 뉴랜드에게 옛사랑을 만나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린다. 57세의 뉴랜드, 끝내 백작에게 돌아가지 않고 파리에서 혼자 지내는 엘렌을 만날 것인가. 근 30년간 눌러두었던 불꽃이 다시 타오를 것인가. 는...
"독재자 떠났다" 아사드 정권 몰락에 시리아 거리 환희 넘실 2024-12-08 21:17:28
끊긴 이들을 떠올리며 슬퍼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은 반군이 탈환한 지역에서 석방한 아사드 정권의 죄수들 명단을 살피며 자신들의 가족과 친구의 이름을 찾았다. 6년 전 홈스에서 이곳으로 피란 왔다는 알마실마니는 아사드 정권에 의해 수감된 친구들이 있다면서 "그들이 아직 살아있길 신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논누억 비치 뷰에 수영만 해도 힐링 2024-12-02 16:48:27
북쪽과 남쪽으로 긴 지형을 형성하는 베트남에서 다낭은 중간 지대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처럼 ‘한’이라 불리는 강(Han River)이 도시를 가로지르며, 세계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다낭국제불꽃축제(DIFF)도 이곳 한강에서 열린다. 한밤의 다낭은 후끈한 습기와 열기로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이한다. 모두가 잠든 시간인 듯...
9호 처분 소년범, 어떻게 백종원 마음 움직였나…"배고파서 차량 털이" 2024-12-02 14:26:47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었다"며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긁었다"고 자신의 범죄 내용에 대해 밝혔다. 김씨는 그러면서 "후회할 정도로 잘못했다"며 "이게 셀 수 없다"고 고백했다. 범죄자가 된 이유로는 불우한 가정사를 꼽았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작은 아버지 집에서 살게 됐다"며...
지하철서 취객 휴대폰 '슬쩍'…우즈베크로 빼돌렸다 2024-11-27 17:44:07
지난 9월부터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는데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피해 신고를 다수 접수하고 CCTV 200여 대를 분석해 A씨와 B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경찰은 이들이 장물업자 C씨와 거래하는 모습을 포착해 C씨까지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동종 전과 11범과 25범인 상습 절도범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절도 당일 새벽...
"취객 휴대폰 슬쩍"…우즈베키스탄에 빼돌린 절도단 잡았다 2024-11-27 12:03:01
밤 시간대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들의 휴대폰 8대를 훔쳤다. 이들은 절도 당일 새벽 공중전화를 이용해 C씨에게 연락했다. 이후 CCTV가 없는 상가 비상계단이나 건물 뒷골목에서 만나 휴대폰을 한 대당 10~50만원에 팔았다. 불법체류 상태인 C씨는 A·B씨로부터 10대의 휴대폰을 211만원에...
한밤중 출근·오후 퇴근…급락장 맞은 '시황 연구원'의 삶 [하루만] 2024-11-21 06:30:01
더 어울리는 오전 12시50분. 많은 사람이 깊은 잠에 빠졌을 이 시간에 눈을 떠 출근 채비를 서두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30분 만에 집 밖을 나와 회사로 향하는 택시를 탔는데요. 국내외 주식 시황(시장 상황) 분석을 전담하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상무(애널리스트·사진)의 출근 풍경입니다. 서 상무는 다른 증...
"커피에 미쳤던 남자 이번엔 고기에 미쳤다" 2024-11-20 10:00:02
일년에 2일을 쉬고 하루에 잠을 4시간도 간신히 자면서 집중해 빠른 시간에 숙명여대 베스트카페에 선정될 정도로 자리를 잡았고 숙대 상권을 대표하는 카페의 하나로 성장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너무 긴 대학 방학이 난제였다. 학기 중엔 손님이 넘쳐나고 방학 기간 중엔 매장이 텅텅 비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렇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