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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칼럼] 포기하기 전에 가볼만한 곳 2024-06-06 18:21:47
또 어떤가. 경기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저항을 테마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그의 인생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이다. “이딴 걸 누가 예술이라고 하냐”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1970년대부터 기행에 가까운 행위예술을 해왔고 마침내 세상의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만 명을 불러 모으며 흥행한 미셸...
70년 서예가 외길인생…방대한 유불선 경전의 '금빛 부활' 2024-06-05 17:38:35
장식하리라 믿는다"고 평했다. 권 작가가 처음 붓을 집어 든 건 6세 때 일이다. 선친의 지도로 서예와 한문을 배운 게 시작이었다. 결혼한 뒤 서예의 대가 여초 김응현 선생 문하에서 배우고,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위원과 동방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기도 성남에 동방한문연수원과 월천서예연구실을 운영하며...
"한국서 다시 보기 힘들다"…5만5000명 몰린 전시회 정체 2024-05-31 17:36:50
넝쿨 줄기를 표현해 표면을 장식했다. 자개 조각 하나의 크기는 0.8cm도 되지 않는데, 고려 장인들은 이런 조각들을 배열해 9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국화 무늬를 구성하고 C자 모양의 나전으로 잎사귀를 표현했다. 넝쿨은 철사 모양의 단선을 이용해 나타냈고, 각 면 둘레의 문양대는 두줄의 단선을 끈처럼 하나로 꼰...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풍부한 음색의 피아니스트 최희연 콘서트 2024-05-29 18:42:38
- 도시문화 해설사 한이수의 ‘길 위의 미술관’ ● 여름날 바람 같은 박지윤의 바이올린 연주 어린 시절부터 박지윤의 연주 모습을 보고 있으면 늘 자신감, 당당함이 느껴지곤 했다. 여름날 그늘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과 닮았다고 할까. 그녀의 연주는 거침이 없어서 늘 개운하게 들린다. 항상 배시시 웃으며 상냥한...
2주새 1만6000명 몰린 꽃 전시회…제네시스가 열었네 2024-05-24 18:20:01
거뒀다.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산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선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문화 마케팅에 열 올리는 제네시스 2024-05-24 17:45:01
거뒀다.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산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선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우리가 몰랐던 대만…인생 커피를 만나다 2024-05-09 17:53:03
현대미술관이 됐다. 전시관에는 때마침 미디어 아티스트 수 후이유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1970년대 전후 대만 계엄령 시대의 민족주의와 애국주의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멀티미디어 작품들. 오픈소스와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한 이 작품들은 여전히 그때와 비슷하게 정체성과 이념 등으로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화해의...
[한경에세이] 예술, 환경에 어떤 영향 미칠까 2024-04-26 18:45:54
최근 미술계에 ‘저탄소 미술관’이란 용어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 갤러리들이 모여 GCC라는 비정부기구(NGO) 협의체도 조직했다. ‘가이아 지구’와의 공생이란 테마가 미술계의 한 조류로 부상하고 있다.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렇게 많은 장식과 화장이 필요할까? 세상과 소통하는 데...
무너진 흙·썩은 과일·인디언…보이나요, 이방인의 흔적들이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9:03:15
휘트워스미술관장(55)과 일본 작가 모리 유코(43)가 중국의 노자 사상을 바탕으로 마련한 전시다. 제목은 ‘함께 구성한다’는 뜻의 컴포즈(compose). 일본관은 모리의 대표작인 ‘누수’와 ‘부패’ 연작을 걸었다. ‘부패’ 연작은 과일과 채소가 썩어 문드러지는 시간 자체를 담는다. 사과와 바나나, 수박 등에 연결된...
실내선 명화, 옥상선 경치…안팎으로 예술 감상하는 호텔 2024-04-11 18:56:55
리츠 호텔은 포르투갈 최고의 현대미술관 중 하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옥상 트랙에서 조깅하며 노을 바라볼까오랜 역사와 예술이 깃든 호텔이지만 이곳의 백미는 리스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다. 꼭대기 층에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해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리스본 구도심의 7개 언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