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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숨은영웅] 60년 뒤 봉인해제된 8240 부대원이었다…"김일성도 자다 벌떡" 2023-07-19 06:25:02
상륙을 떠올렸다. 중공군에 포위된 미군 부대가 탈출할 수 있도록 개성까지 진격해 적의 시선을 돌리는 게 목표였다고 한다. 일종의 미끼였던 셈이다. 김씨는 "강화 일대 어선을 총동원해서 무장도 제대로 못 한 대원들을 백명씩 태우고 대낮인 아침 10시에 공격을 명령했다. 집중 사격이 들어왔는데 (적군) 참호에 가보니...
[한국전 숨은영웅] "韓은 제2의조국, 부산에 잠들고 싶다"…佛 참전용사의 소원 2023-07-18 06:25:01
기억이라고 아르샹보 씨는 설명했다. "그때 중공군 참호가 100m 전방에 있었어. 하루에 두 번씩 중공군이 폭격했다고. 포탄이 어디에 떨어질지 모르니 가만히 숨죽이고 있어야 할 때가 가장 무력하고 힘들었지." 포탄에 맞거나, 지뢰를 밟은 수많은 전우를 떠나보낸 아르샹보 씨는 한국전쟁 기간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다산칼럼] 휴전선의 보전 2023-07-16 17:27:43
치열한 싸움이 거의 없었다. 게다가 이 지역은 중공군 관할 지역이었다. 막상 발굴해 보니, 중공군 유해 몇 구가 나왔고, 북한군 유해는 없었다. 따라서 유해 발굴 사업의 목적은 이 지역의 주요 도로인 평강~철원 도로 복구였고, 그 도로 남쪽 끝에 있는 화살머리 고지를 발굴 장소로 내세웠다는 추론이 나온다. 비무장지...
[한국전 숨은영웅] 배타고 나서 알게된 한국行…"얼어죽지 않으려고 잠안자며 버텨" 2023-07-16 06:25:01
11∼12월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벌어졌다. 중공군 12만명에 포위된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 7사단 등 유엔군 3만명이 수적 열세에도 중공군에 큰 타격을 입히며 남쪽으로 철수했다.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 유엔군 사상자 1만8천명이 발생했는데 그중 7천명은 전투가 아닌 동상 피해였다. 카터씨는 "너무...
[한국전 숨은영웅] 18살에 나이 속여 입대했다…"한국인 자유 위해 싸우려고" 2023-07-08 06:25:00
과정에서 그동안 서로 총을 겨눴던 북한군, 중공군과 함께 전사자를 찾는 작업도 했다. 바인햄 씨는 당시 중공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는 담배를 나눠 피우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께 숨진 동료를 찾았다. 1천구가 넘는 시신을 묻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호주로 돌아온 뒤에도 군에 남았고 말레이시아...
[한국전 숨은영웅] 지뢰 터져 구사일생 호주 노병 "살아돌아온 것만으로 행운" 2023-07-04 06:25:00
일대가 그의 전장이었다. 그는 밤마다 중공군이 향수병을 유발하기 위해 확성기로 트는 '하버 라이트'(Harbor Lights) 같은 당시 유행가를 들으며 10명 정도의 분대원과 순찰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의 군 생활은 그리 길지 못 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지 한 달도 안 돼 전장에서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1953년...
[한국전 숨은영웅] 생생한 장진호의 기억 "몸에 50㎏ 포탄…투시롤 먹고 버틴 열흘" 2023-07-02 06:25:02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공군을 맞닥뜨리기 전 이미 전쟁은 시작됐다. 100년 만에 왔다는 혹독한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날씨는 예상한 것 그 이상이었다. 추위에 대비한 장비는 소용이 없었다. 공격에 대비해 엄호(구덩이)부터 파야 했지만, 땅이 꽁꽁 얼어붙어 그럴 수도 없었다. 눈치를...
[한국전 숨은영웅] 美노병 그의 집 현관엔 '장진호 명판'이 놓여 있었다 2023-07-02 06:25:01
1만5천여 명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중공군 7개 사단 12만여 명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몰렸다가 혹한 속 치열한 전투 끝에 포위를 뚫고 흥남으로 철수한 전투다. 중공군과 밤낮없는 전투가 이어졌고, 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영하 40도에 가까운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했다. 그는 "1951년 9월쯤 미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1년...
[한국전 숨은영웅] '마지막 연설' 앞둔 벨기에 노병 "철수 거부, 55일 버텼죠" 2023-06-27 06:25:02
무려 55일 연속 이어진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내는 전공을 세웠다. 한국전쟁 통틀어 값진 승전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당시 전투 생존자인 벨기에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90) 씨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하마터면 잣골을 적군에 내줄 뻔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미군 대령이 우리 부대를 방문하고는 철수를 하는...
[천자칼럼] 피묻은 군복과 '영웅의 제복' 2023-06-25 17:31:23
동안 주인이 24번이나 바뀔 정도로 치열하게 교전했던 곳. 중공군은 5만5000발, 국군은 22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고 중공군 1만4000여 명, 국군 3400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조 하사도 그중 한 명이다. 당시 부상병들은 한결같이 후송을 거부한 채 사력을 다해 진지를 사수했다고 한다. 어디 백마고지뿐이겠는가. 강원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