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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의 노동당 정부, 대내외 정책 손본다…재정·美대선 변수 2024-07-05 09:25:32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보여 당 안팎의 진보 세력으로부터 비판받았다. 공약집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넣어 주목받았으나 그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일간 더타임스는 노동당이 집권해도 미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그 시기를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동맹국 미국과의 관계도...
바이든은 정면돌파, 출구 못찾는 후보교체론…美대선 격랑 속으로(종합2보) 2024-07-01 11:58:03
진보 진영으로선 승산에 빨간불이 켜진 바이든 카드를 고수할 수도, 승리가 확실한 대안을 확보하기도 여의찮은 상태여서 진퇴양난의 대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바이든의 TV토론 부진 후폭풍으로 귀환 가능성을 더 높인 '리턴 매치'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형편없는 퍼포먼스"에...
헝가리·체코·오스트리아 우파 '반EU 정치그룹' 결성 2024-06-30 19:37:53
EPP가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등 진보세력과 대연정을 구성한 가운데 우파가 득세하고 내분도 일어나면서 유럽의회의 정계개편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ECR 소속 이탈리아형제들(FdI)을 이끄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중도·좌파 일색인 EU 고위직 인선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15석을 확보한...
佛 총선 D-1…'지지율 견고' 극우 정당 의회 권력 눈앞 2024-06-29 19:51:54
당선자가 확정될 지역구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진보 성향의 일간 르몽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27∼28일) 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RN과 그 연대 세력인 에리크 시오티 공화당 대표 진영의 극우 블록이 3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좌파 진영의 규합체인 신민중전선(NFP)의...
"英노동당, 美 고려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늦출 듯" 2024-06-28 22:02:53
명확히 제시하지는 않았다. 당내 좌파 세력은 집권 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공약을 빨리 이행하기를 원하지만 스타머 대표의 측근들은 그가 총리가 되면 집권 초부터 최우방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불화를 빚을 우려해 서두르지 않기를 원한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스타머 대표의 한 측근은 "영국의 팔레스타인 인...
미·이스라엘 진실게임까지…군사지원 늦췄다 vs 그런 적 없다 2024-06-27 10:17:12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률이 상승하면서 당내 진보 세력들로부터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5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무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국무부는 신형 F-15 전투기 판매를 보류한 바 있다. 국무부는 아...
EU집행위원장 연임 결정 '아직'…"현 단계서 합의 불발"(종합2보) 2024-06-18 10:23:20
힘을 실었다. 다만 숄츠 총리를 비롯한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극우세력과 연정을 꾸릴 경우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 소속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립정부와 이념적으로 상충한다. 독일 국방장관 시절 장비 부족을 숨기려고...
EU집행위원장 연임 '청신호'…"회원국들 지지 확인"(종합) 2024-06-18 05:21:02
힘을 실었다. 다만 숄츠 총리를 비롯한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극우세력과 연정을 꾸릴 경우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 소속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립정부와 이념적으로 상충한다. 독일 국방장관 시절 장비 부족을 숨기려고...
바이든 패배 불안?…美진보, 트럼프 재집권 대비 조기 대책 마련 2024-06-17 00:22:33
바이든 패배 불안?…美진보, 트럼프 재집권 대비 조기 대책 마련 초강경 정책 가능성에 낙태약 비축·소송 준비·세무조사 대비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대선이 11월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진보 진영이 대비 계획 수립 논의에 조기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토요칼럼] '한반도 천동설'과 균형외교의 허상 2024-06-14 17:30:21
당시 유럽 열강의 세력 균형을 위해 중립국이 된 불가리아와 벨기에처럼 조선을 영세중립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반도 역시 청과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조율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조선 정부의 무관심 속에 중립론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19년이 지나 러시아와 일본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