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자어 '백(白)'이 만들어낸 우리말 가지들 2024-06-03 10:00:16
정부가 특정 사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던 책에서 유래했다. 이 보고서의 표지가 하얀색으로 된 데서 일명 ‘white paper’라고 불렀는데, 이를 ‘흰 백(白), 글 서(書)’로 직역한 게 ‘백서’다. 요즘은 좀 더 폭넓게 쓰여 ‘언어의 의미확대’ 현상을 볼 수 있다. 민간 기업이나 연구소, 시민 단체 등에서...
'원로 교수' 소설가 2인…“20대에 작가 됐으면 이런 작품 못 썼을 것” 2024-05-28 18:32:42
말했다. 안 교수가 독문과에 들어간 건 소설을 쓰기 위해서였다. 62학번이다. 이청준, 김승옥보다 두 학번 아래다. 실제로 학교에서 그 둘을 만났다. 같이 작품도 써보려 했지만, 독일 유학을 가게 되면서 무산됐다. 안 교수는 “생각해보면 이것도 저의 역사적 역할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20대에 작품을 썼다면 저는...
폴란드, 러 외교관 이동제한…"하이브리드 공격에 경고" 2024-05-28 00:17:24
차단책을 강구해왔다. 최근에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돼 방화·폭행 등 파괴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우크라이나·벨라루스·폴란드 등 국적 용의자 12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도날트 투스크 총리는 지난 14일 1억 즈워티(약 347억원)를 투입해 국내외 정보·방첩을 담당하는 국가안보국(ABW)과 해외정보국(AW)의 역량을...
"이란 막후 실력자 하메네이 아들, 보궐선거 앞두고 역할 부상" 2024-05-23 10:42:09
분석하고 있다. 알리 하메네이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던 신학자 메흐디 칼라지는 모즈타바가 권력을 세습할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즈타바가 차기 최고지도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은 완전히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알리 하메네이가 누구도 후계자로 지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사람은 일하고 밥을 먹는 존재다 2024-05-21 18:12:44
위해 몸을 갈아 넣어야만 했다. 자주 지쳤다. 책 읽기와 고전음악, 시 쓰기밖에 모르던 청년의 순결한 의식을 지닌 채 온몸을 던져 쿵, 하고 부딪친 밥벌이의 고단함과 숭고함을 깨닫지 못해 그저 사는 것이 치욕스럽고 비정하구나 했다. 이 시에 깔린 도저한 부정성은 밥이 아니라 굴욕감에 빠뜨리는 현실을 향한 것이다. ...
[기후 위기는 사회의 위기다②] “나 하나쯤이 아니라 모두 함께” 2024-05-20 17:10:52
사람을 만들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 진지하게 시를 쓰기 시작한다”며 “기후 문제는 영향력 있는 사람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을 전환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기후 문제에 대한 인식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후...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재일교포의 처절한 삶, 사랑으로 이겨내다 2024-05-20 10:00:10
건강이 나빠지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첫 장편소설 이 11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여러 상을 받았다.세계적 화제작으로 떠오르다두 번째 장편소설 는 대학교 3학년 때인 1989년에 구상해 쓰고 고치기를 거듭했다. 2007년 일본계 미국인 남편이 도쿄로 발령 나 일본에서 지내며 조선계 일본인 수십 명을...
"리뷰로 릴스도 찍겠네"…네이버, 플레이스도 '콘텐츠화' 2024-05-17 08:00:02
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리뷰 쓰기 화면을 열고 첨부할 사진을 선택하면 하단에 여러 편집 기능이 나타난다. 이 중 '블러'를 누르면 사진에서 가리고 싶은 영역을 편집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어렵지 않다. 블러를 선택한 다음 가리고 싶은 영역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된다. 사진에서 가리고...
뮤지컬 '벤자민 버튼' 조광화 작가…"삶이 각박할수록 울림 있는 작품" 2024-05-16 13:36:51
책 덕분에 그는 판타지와 공상과학 장르가 문학적 기반이 됐다. 그가 이나오 작곡가와 만난 건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아직 형태를 갖추기 전인 2013년이었다. 이나오 작곡가는 런던 왕립음악원 피아노 학사·석사 졸업 후 뮤지컬 음악으로 전향한 뮤지컬 작곡가다. 그는 "가사를 쓰기 위해서 자연스레 장면을...
"선 넘었다"…외교관 출신 일식집 사장님, 日 비판한 까닭 2024-05-12 13:40:14
나와 1996년 제30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일대사관 서기관 등을 지냈다. 외교관을 관둔 뒤 2012년 서울 강남역 인근에 '기리야마본진'이란 일식집을 냈다. 일본 사회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란 책을 쓰기도 했다. 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