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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멸시' 모리의 추잡한 퇴장…"의도적 보도" 변명 2021-02-13 10:41:13
"일본은 천황 중심 신의 나라" 발언으로 비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여성 멸시 발언으로 사의를 밝힌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위원장에 해당)은 끝까지 변명을 늘어놓거나 언론을 탓했다. 부적절한 언사로 물러나는 마당에 후임자를 밀실 내정하려다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사설] 韓·日관계 개선의지 있다면 '국내 정치용' 접근 더는 안 된다 2021-01-25 17:48:18
‘천황폐하’로 지칭, 일본 여론을 의식해 몸을 낮추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대일 기조가 급변한 데는 한·미·일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동아시아 전략을 중시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꽉 막힌 남북관계 타개를 위해 일본의 협조가 절실해졌기...
강창일 주일대사 부임 "우호협력 최선"…'일왕' 대신 '천황'(종합) 2021-01-22 15:03:53
'천황'(종합)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사안별 분리 대응 강조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양국 정부 기금창설 필요성도 거론 (서울·나리타=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이세원 특파원 =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 대사는 "한일 양국 우호 협력 증진·강화를 위해서,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귀중한 기회 놓친 조선통신사의 행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13 09:06:17
아라이 하쿠세끼(新井白石) 조차 일본 천황과 청나라 천자를 대등하게 놓고, 조선 국왕을 일본의 막부장군과 대등하게 보려고 했다. 이러한 인식과 관례가 이어져서 결국은 정한론 등으로 이어졌고,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것이다. 조선에 도움이 될 정보와 농법 등 신기술을 찾아내 개선을 건의한 경우도 있었다. 고구마를...
[책마을] 일본 근대가 '혼란과 붕괴의 길' 걷게 된 이유 2020-12-10 17:54:23
천황이었습니다. 천황제는 유럽의 기독교에 대한 ‘기능적 등가물’로 간주되었습니다.” 일본 원로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미타니 타이치로 도쿄대 명예교수는 최근 《일본 근대는 무엇인가》에서 근현대 천황제의 탄생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일본이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으로부터 ‘일본식으로...
'日유학파' 주일 한국대사와 '한류 팬' 주한 일본대사… 양국 갈등 매듭짓나 2020-12-09 16:40:44
(천황 대신) ‘일왕’이라고 하자”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대사로 부임하면 천황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일 양국이 각각 대사를 ‘한국통’과 ‘일본통’으로 주고받은 것은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양국 정부는 오랫동안 냉각된 관계를 풀려는...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 "일왕 아닌 '천황'이라 부르겠다" 2020-12-02 14:38:41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천황 호칭으로 한국에서는 격이 낮은 '일왕'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외교당국 차원에선 일본이 공식적으로 쓰는 천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야당 의원 시절이던 2011년 5월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를 방문했을 때 '북방영토는 러시아 영토'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한류가 일본 정신을 흔들고 있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0-12-02 12:10:59
번도 단절된 적이 없다는 ‘만세일계의 천황’이란 담론 앞에선 김씨 일가의 ‘백두혈통’은 명함도 못 내민다. ‘일본은 특별하다’는 집단주의적 사고는 좌, 우 정파를 가리지 않는 공통된 정서다. 그들을 한 궤로 묶는 것은 ‘아름다운 나라’라는 개념이다. 『피크 재팬』의 저자인 브래드 글로서먼은 일본을 아름답다...
강창일, 日언론에 과거발언 해명 "부임시 천황이라 부를 수밖에" 2020-12-02 09:52:36
해명 "부임시 천황이라 부를 수밖에" '북방영토 러시아 땅' 발언에 대해선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 내정자가 '북방영토', '덴노'(天皇) 등 일본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 "부임하면 일왕을 '천황'이라 불러야" 2020-12-02 06:58:48
일본의 왕을 '천황'이 아니라 '일왕'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던 강창일 주 일본대사 내정자가 대사로 부임해서는 '천황'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강창일 내정자는 1일 서울 시내에서 일본 미디어들과 만나 일왕 호칭 문제와 일왕의 위안부 사과 등 과거 발언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