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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피아니스트들의 파트너…임윤찬·바렌보임도 여기에 앉았다 2022-12-13 18:19:01
제조 관련 특허는 100개가 넘는다. 강한 타건도 너끈히 견뎌내도록 피아노 줄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장력을 끌어올리는 등 현대 피아노의 원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들어가는 부품만 1만2000개에 달한다. 부품이 기준보다 0.1㎜ 이상 크거나 작으면 불합격 판정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스타인웨이 한 대를 만드는...
10분 기립박수…예당 달군 '피아노 아이돌' 2022-12-11 18:23:48
한 손으로 연주하는 편안함을 안겼다. 타건은 명료하고 또렷했다. ‘건반을 정확하고 깨끗하게 연주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했다’는 바흐의 의도대로였다. 이날 임윤찬은 기존 바흐의 곡 배열 순서를 따르지 않고 앞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선보인 순서로 연주했는데, 괜찮은 선택이...
'LG아트센터 서울' 물들인 조성진·래틀의 환상적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0-14 15:28:48
앙코르곡으로 화려한 기교와 강건한 타건을 요구하는 쇼팽의 연습곡 작품번호 10 중 12번 ‘혁명’을 거칠고 힘차게 연주했습니다. 2부에선 먼저 시벨리우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7번을 완벽에 가까운 템포 변화와 밀도 높은 앙상블로 들려줬습니다. 초반과 중반, 후반에 현악을 뚫고 나오는 트롬본의 주제 선율...
'명실상부' 임윤찬·정명훈의 황제 2022-10-06 18:19:49
나갔다. 호쾌한 타건과 맑고 또랑또랑한 음색으로 합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과속한 탓인지, 잔향이 큰 공연장의 음향 환경 탓인지, 재현부에서 왼손 아르페지오(분산화음) 반주의 음들이 흐르는 듯 뭉쳐 들렸다. 후반부에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이 살짝 흐트러진 것도 아쉬운 점이다. 2악장에선 ‘조금 빠른 느낌의...
[책마을] 똑똑하다던 허프도 맛본 '무대 위 굴욕' 2022-09-30 18:07:07
소나타 6번을 연주했을 때다. 마지막 타건과 함께 고개를 뒤로 확 젖혔을 때 안경이 날아가 약 3m 뒤 바닥에 떨어졌다. 허브는 앞이 안 보이는 상태로 몇 번 인사한 뒤 안경을 찾느라 네 발로 기어야 했고, 청중의 박장대소를 들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 이후로 깨어 있는 시간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했다....
전세계 500대 한정판…400만원대 '게이밍 노트북' 어떨까 [배성수의 다다IT선] 2022-09-11 19:10:37
금방 키보드 부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게임을 종료하고 난 후에도 발열은 상당 기간 지속된다. 게이밍 PC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계식 키보드가 장착되지 않고 다소 딱딱한 타건감이 느껴지는 구형 디자인의 텐키리스 키보드가 탑재된 점도 아쉽다. 발열과 원활한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별도로 키보드를...
'8월의 서울' 다채롭게 물들인 3色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30 15:46:31
느껴지는 힘찬 타건(打鍵)으로 공연장의 잔향과 피아노의 울림을 그대로 살리며 연주했다. 12분 남짓한 곡에 많은 서사를 담았다. 엄숙한 진혼곡으로 시작해 희비가 교차하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성년기의 분주한 삶을 묘사하다가 ‘죽음을 기억하라(메멘토 모리)’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던졌다. 마지막 음이 여리게 울린...
객석 홀린 두 천재 피아니스트의 '네 손' 연주 2022-08-21 17:40:17
타건을 앞세워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줬다. 오케스트라와의 합도 잘 맞았다. 이 곡을 잘 아는 김선욱은 지휘하는 내내 임윤찬을 존중하고 배려했다. KBS교향악단은 지휘자의 정교한 지시에 맞춰 독주자를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임윤찬도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고,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들으면서 음량과...
객석 홀린 김선욱·임윤찬의 ‘네 손 연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21 14:14:38
강력한 타건을 앞세워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줬습니다. 오케스트라와의 합도 잘 맞았습니다. 누구보다도 이 곡을 잘 알 듯한 김선욱은 앙코르 때도 보여줬듯이 임윤찬의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연주를 이끌었습니다. 이 곡을 여러 차례 연주한 경험이 있는 KBS교향악단은 지휘자의 정교하고 명확한 지시에...
임윤찬 "단테 소나타 연주하려고 단테 '신곡' 외우다시피 읽어" 2022-06-30 17:39:08
셈여림 조절과 부드러운 타건으로 들려줬다. 최근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밴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마치 구도자의 자세로 음악에 빠져들던 모습 그대로였다. 제16회 밴클라이번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사진)이 낭만적인 스크랴빈 연주로 귀국 인사를 했다. 30일 서울 서초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