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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모기업, 카프리홀딩스 11조원에 인수 2023-08-10 21:25:23
인수가는 85억달러(약 11조1천700억원)이다. 태피스트리가 카프리홀딩스 지분을 1주당 5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는 전날 카프리홀딩스 종가 34.61달러 대비 약 65%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카프리홀딩스는 미국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설립한 기업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마이클 코어스를 ...
패션업계 빅딜…코치, 베르사체 모회사 11조원에 인수 2023-08-10 21:09:47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 등을 거느린 카프리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수가는 85억달러(약 11조1천700억원)이다. 태피스트리가 카프리홀딩스 지분을 1주당 5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는 전날 카프리홀딩스 종가...
화가 그리고 디자이너…라울 뒤피의 두 얼굴 [전시 리뷰] 2023-05-31 18:08:15
이국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태피스트리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중 타일 작품 ‘조개껍데기를 든 목욕하는 여인’(1925)은 더현대에서 처음 공개됐다. 퐁피두센터에서도 전시된 적 없는 작품이다. 장르를 뛰어넘어 예술적 재능을 펼친 뒤피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전시장에 마네킹? 패션쇼 같은 ‘예당’ ‘장식...
한·일 화해무드에 다시 주목받는 '한국화 두 거장' 2023-03-22 18:17:19
판화·태피스트리(직물공예) 등은 한국화의 지평을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화 매력 살린 박생광박래현의 판화를 보고 나면 박생광의 강렬한 오방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당, 모란, 십장생 등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다섯 가지 색깔로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들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그림이지만, 그는 한때 ‘왜색...
"언제 또 볼지 모르니 N차관람"…합스부르크展, 관객 30만 돌파 2023-03-05 18:18:38
입었던 갑옷, 가로·세로 4m가 넘는 태피스트리 등 쉽게 볼 수 없는 작품 96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벨라스케스의 대표작인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를 보러 방문했다가 각종 전시품에 반했다는 관람객도 많다. 전시가 끝나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집품은 ‘고향’인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으로 돌아간...
美 식품·의류업체, '제로 코로나' 끝낸 중국에 투자 확대 2023-02-27 04:02:40
확장키로 했다.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와 의류업체 랄프로렌도 중국에서 신규 매장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미국 기업의 투자 분위기는 중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 삭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내장·생리혈…'금기의 소재'로 표현한 저항예술 2022-12-28 18:34:10
바로 ‘취약함’이다. 조각, 판화, 사진, 태피스트리 등 1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스미스는 연약하고, 더럽고, 금기시된 인체의 본모습을 내보인다. 스미스는 여성의 몸을 다뤘다. 내장, 생리혈, 배설물…. 도저히 예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소재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왔다. 그의 초기작인 ‘소화계’(1988)를...
[이 아침의 디자인] 천편일률 공산품에 반항…모리스의 '수공예 벽지' 2022-12-28 18:14:03
회사를 세우고 스테인드글라스, 태피스트리, 가구 등 여러 수공예품을 제작했다. 그중에서도 벽지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었다. 특히 그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를 벽지에 그려 넣곤 했다. 벽지의 섬세한 묘사와 반복되는 패턴에서 수공예에 대한 그의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합스부르크 600년 보물창고' 열리자…45일 만에 10만명 몰렸다 2022-12-08 18:21:29
올랐다. 왕족이 입었던 갑옷들, 라파엘로의 태피스트리, 세상에 6점밖에 없는 야자열매 주전자와 잔 등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왔다. “최고의 전시를 만들 테니 작품을 더 달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끈질긴 요청에 당초 70점만 빌려주려던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이 26점을 더 내줬다. 양뿐 아니라 질도...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라파엘로의 태피스트리 '기적의 물고기 잡이' 2022-11-02 18:19:59
찾은 관람객들은 예수의 기적을 다룬 거대한 태피스트리 작품 ‘기적의 물고기 잡이’ 앞에서 어김없이 발걸음을 멈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가 밑그림을 그리고, 야코프 괴벨스 1세가 1600년께 직조물로 구현한 작품이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