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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의 경로를 결정하는 ‘운명’이란 존재하는가? 키케로는 “운명은 장님”이라며 행운의 맹목적성 꼬집어 2019-10-14 09:01:03
의하면 테이레시아스는 테베의 아폴로 신전에서 점을 치는 예언자다. 신의 의중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매개자로, 목동 에베레스와 요정 카리클로 사이에서 태어났다. 테이레시아스는 특히 고대 그리스의 태고 도시 테베의 건설과 관련된 비극작품에 종종 등장한다. 《오이디푸스 왕》에서는 선왕 라이우스의 살인자를 찾는...
사랑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창의성의 어머니’…사랑의 힘은 생산적이면서 동시에 파괴적이기도 2019-10-07 09:00:26
도망한다. 합창대는 아버지이자 테베의 왕인 크레온과 맞선 하이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려는 안티고네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전쟁에서 정복을 당한 적이 없는 사랑(에로스)이여! 당신은 재물 위로 내려앉는 자이며 처녀의 부드러운 볼 위에서 밤을 지키는...
정의라는 개념은 개인과 국가에 때로는 다르게 적용 독재자 크레온과 안티고네는 두 종류의 정의 보여주죠 2019-09-30 09:00:33
양심에 관한 드라마로 해석돼왔다. 테베의 독재자 크레온이 상징하는 무작위적이며 비도덕적인 법에 대항하는 양심적이고 용기 있는 여인 안티고네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로 말이다. 안티고네는 인간의 양심대로 행동하며 국가라는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권력 앞에서 투쟁한다. 이런 해석은 르네상스 이후 서양에 등장한 국가...
현명한 사람은 세상이 그어 놓은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죠…고대 그리스인은 '현명'을 인간과 문명의 핵심으로 여겨 2019-09-23 09:00:27
선명하게 보여준다. 테베 왕 크레온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는 권력을 쥐자 ‘자신의 말이 곧 법이 된다’고 착각하는 ‘독재자’가 됐다. 독재(獨裁) 독재자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타이런트(tyrant)’는 고대 그리스 단어 ‘튀라노스’에서 유래했다. 튀라노스는 현대적...
LG유플러스 'U+tv'에서 프랑스 인기 드라마 방영 2019-09-22 17:07:36
TV 방송사 테베생몽드(TV5MONDE)와 제휴해 ‘범죄의 기술’ ‘더 뷰로’ ‘포 라이프’ 등 6개 드라마 총 49편을 다음달 20일까지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제공한다. 국내에 많이 소개된 미국·영국 드라마와 달리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참신한 소재와 예술성으로...
인간은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존재…자신의 가치를 위해 몰입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죠 2019-09-09 09:00:29
대결한다. “이 여인이 범인입니다!” 테베의 왕 크레온은 반역자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누군가가 매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다. 폴리네이케스 시신이 매장됐다는 파수꾼의 보고를 들은 크레온은 그가 왕위에 오른 후 내린 첫 번째 ‘어명’을 보란 듯이 거역한 자를 가장 치욕스러운 방식으로 ...
로고스’와 ‘미토스’는 진리에 접근하는 두 가지 방식…서구문명은 로고스를 문명 건설의 ‘벽돌’로 여겨 2019-09-02 09:00:33
능력인 로고스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테베의 새로운 왕 크레온은 자신이 시작할 문명의 핵심을 로고스로 선택했다. 그는 성대한 국장(國葬)을 통해, 선왕 에테오클레스를 정중하게 모심으로써 도시문명과 질서를 찬양하고 자신의 왕권을 선포할 것이다. 반면 도시문명 파괴를 시도한 폴리네이케스의 시신을 처리하는 방식은...
인간은 순간의 삶을 영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필멸(必滅)이란 운명은 인간 문화와 문명의 기반 2019-08-26 09:00:30
그 반대로 본능의 억압과 순응을 요구한다. 테베의 왕 크레온은 새로운 문명과 질서를 구축하면서 가장 비문명적인 행위를 자행하려 한다. 그는 인간 문명의 축인 ‘장례’를 조절해 권력을 강화할 셈이다. 크레온은 테베라는 도시를 원수 도시 아르고스의 장군들과 침공해 파괴하려고 시도한 폴리네이케스를...
“비열하게 죽고 싶지 않다”는 외침은 불복종의 정신…스스로 최적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는 게 참 인간 2019-07-15 09:00:01
역사가 되고 진실이 된다. 안티고네는 테베에서 그런 자신의 행위를 이해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핏줄인 이스메네조차 자신의 제안을 두려워하며 거절했기 때문이다.안티고네의 말은 종말론적이다. 그녀의 말은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진다. 그런 말과 행동은 죽음조차 초월한...
진정한 민주주의는 각성한 개인들이 모여서 탄생…자신의 양심에 복종한 안티고네는 위대한 사상가 2019-07-08 09:00:23
생각해.”안티고네는 테베와 테베의 통치자가 규정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량한 시민이 되려는 이스메네를 나무라지 않는다. 사회는 항상 자신의 현재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그 현재에 틈을 내 미래로 확장하려는 개인을 혐오한다. 안티고네는 자신을 사회의 한계 안에서 정의한 이스메네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