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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미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의 민낯 2024-09-06 07:07:00
2001년 요하네스버그 인근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인 소웨토에서 나고 자란 아데치나는 지난 7월 미스 남아공 결선 진출자로 선발된 이후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각각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출신인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그의 출생 당시 남아공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남아공은...
미국 뉴욕시, 공립학교 수업서 '흑인학' 가르친다 2024-09-05 21:09:17
것과 대비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흑인학 교과 개발에 참여한 소냐 더글러스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이 교과가 "특정 인종 집단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불평등 및 위계 계층의 역사에 관한 것"이라고 ABC뉴스에 말했다. 더글러스 교수는 "그간 교육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접할 수 없었던 젊은이들과...
[특파원 시선] 美 뉴저지 한인사회의 '현실자각' 2024-09-01 07:07:07
사회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는 백인과 흑인·라틴계 사이에 낀 '중간자'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치·사회적으로 기여하는 것에 비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때론 정당한 요구조차 무시된 채 미국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이 많다. 한 교민 활동가는 "포트리는 한인의 이민 역사가 길고 한인...
美민주 해리스 "트럼프와 달리 나는 중산층·근로자가정 퍼스트" 2024-08-30 07:55:22
민주당의 핵심 사회 의제를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자신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인단 16명이 배정된 조지아주는 21세기 들어 치러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줄곧...
출정식 마친 해리스-트럼프, 대권 향한 '열전 10주' 선거전 시작 2024-08-27 00:26:33
30%에 이르는 흑인 표심을 공략하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주 '군인', '보훈' 등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를 돌며...
[특파원 칼럼] 실리콘밸리의 탈기업이 주는 교훈 2024-08-26 17:42:58
2030세대의 반감은 ‘젊은 층은 진보적’이라는 그동안의 사회 통념을 깨뜨렸다. 작용은 반드시 반작용을 낳는다. 작용이 클수록 반작용도 크기 마련이다. 물리학의 이 같은 명제는 사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은 사회 통합을 위해 작용과 반작용의 진폭을 줄여 나가는 것이다. 갈등 조정에 실패한...
대관식 마친 해리스, 28일 경합주 조지아서 버스 투어 유세 2024-08-25 03:54:33
정도가 흑인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다른 경합주와 달리 조지아주에서는 박빙 내지 박빙 열세 상태다. 더힐의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6.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2%를 기록하고 있다. 해리스 대선캠프는 조지아주 전역에 24개의 선거 사무소를 설치하고 170명 이상의...
美대선, 해리스-트럼프 대결 확정…75일간의 '극과극 혈전' 시작 2024-08-23 11:52:42
수락 연설…진보 흑인여성 vs 보수 백인남성 첫 대결 오차내 박빙구도 속 내달 TV토론 첫 승부처…케네디 사퇴시 변수될듯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75일 앞으로 다가온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상극의 두 정치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자메이카·인도계' 해리스 급부상 배경은…美 급격한 인구 변화 2024-08-23 09:33:30
인구센서스에서 자신이 백인과 흑인, 아시아계 등 특정 인종이 아닌 다인종에 해당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3%였다. 2000년 인구센서스에서는 자신이 다인종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2%에 불과했다. 20년간 미국 사회의 인구 구성이 급변한 것이다. 자메이카 흑인인 부친과 인도계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美민주 해리스 후보수락연설로 대관식 마무리…본선 '열전' 개막 2024-08-23 00:53:50
부통령은 중산층 싱글맘 가정에서 자라나 사회의 부정과 싸워온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며 "오늘 여러분은 우리의 근본적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대 첫날 행사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별 연설에 앞서 무대에 예고없이 등장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짧은 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