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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를 마주한 채…복국의 고수를 만났다…뱃고동 안주 삼아 한 女人의 인생사에 건배 2019-06-30 14:58:55
큰소리치며 덤비기도 했지만 말이다.대구껍질 누르미와 홍어 껍질묵의 맛여자는 복어 요리의 기술자다. 생선을 말리는데도 선수다. 마른 생선은 간을 삼삼하게 해야 맛있다. 너무 짜게 절여서 말리면 맛이 없다. 생선은 무조건 “산 놈을 말려서” 쓴다.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말리는데 햇볕보다는 바람에 살살...
"여러분이 내가 찾던 연인들"…팬들과 함께 호흡한 박효신 2019-06-30 10:00:01
'겨울소리'까지 들려준 박효신이 다시 무대에서 사라지자 분위기는 또 반전했다. 표범 무늬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박효신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새 곡들인 '앨리스'(Alice), 'V' 등을 연달아 불렀다. 빠른 비트의 신나고 경쾌한 곡들이었다. 박효신은 환하게 웃으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는...
[인터뷰] 이열음 “강렬한 배우라는 수식어 갖고파, 어떤 역할이든 대중에 강한 인상 남기고 싶다” 2019-06-24 15:01:00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생명력 넘치게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녀에게서 “고등학생 때는 말이 없었어요. 웃는 것도 잘 못 해서 지금 소속사랑 계약할 때 마우스피스를 선물 받았다니까요. 그걸 끼고 웃는 연습을 하라고요”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웃음기 없는 이열음이라니. 24살의 이열음은 오늘도...
[다산 칼럼] 위기의식조차 없는 위기 2019-06-20 17:44:15
"위기" 소리에 귀닫은 여권 제 편만 끌어안고 '직진' 경제정책 대전환하고 전통 우방의 도움 구하며 국민의 힘 한데 모아야김인영 <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낮췄다. 조금만 어긋나면 1%대 성장에 직면할 것이란 우울한 예상이다. 지난 2년간 온...
등단 반세기 앞둔 노향림, 7년만의 시집 '푸른편지' 2019-06-20 17:01:06
밖으로 나온 듯하다. '가난한 새들은 더 추운 겨울로 가기 위해/ 새끼들에게 먼저 배고픔을 가르친다. / 제 품속에 품고 날마다 물어다 주던 먹이를 끊고 / 대신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킨다. / 누렇게 풀들이 마른 고수부지엔 지친 / 새들이 오종종 모여들고 머뭇대는데 / 어미 새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음울한...
트럼프 재선 출정식장 열기 후끈…2만 지지자 열광·환호 2019-06-19 14:46:28
일순간에 출력이 커지면서 흡사 고막을 찢는 듯한 소리가 집회장을 휘감았고 좌석과 바닥까지 울림이 느껴질 정도였다.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제2의 고향에 돌아와서 기쁘다. 많은 경우에 나는 이곳이 내 첫 번째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플로리다주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플로리다...
[travel abroad] 모스크바의 '지하궁전' 지하철역 2019-06-15 08:01:05
추운 겨울이었고 빠듯한 일정 때문에 붉은광장 외에는 기억에 남는 게 거의 없다. 처음으로 온화한 날씨에 방문한 모스크바는 겨울과 달리 활기가 넘친다. 여러 곳을 돌아봤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은 뜻밖에도 지하철역이었다. 모스크바에 가기 전 무료 앱 '얀덱스 메트로'(Yandex.Metro)를 깔았다. 러시아...
현대인의 가슴을 꿰뚫은 마법의 바로크 바이올린 활 2019-06-13 11:16:02
줄을 강하게 튕겨 줄이 지판을 때리는 소리가 들리도록 했는데, 이는 20세기 곡 연주에나 사용되는 현대적인 주법이지만 비발디 곡에 매우 잘 어울렸다. 또한 겨울에 추위에 떠는 부분에선 줄을 버틴 브리지 가까이에 활을 놓고 연주하는 특수 주법으로 카랑카랑한 소리를 만들어내며 추운 느낌을 강조한 것도 흥미로웠다....
[걷고 싶은 길] 바다 뒤 호수에서 바람을 가르다 2019-06-13 08:01:28
데크의 나무 그늘에 자전거를 세우고 물결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봄날의 오후를 만끽했다. 남호의 남단을 돌아 금강 습지를 지나면 마지막 스퍼트를 낼 차례다. 국토 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이 시원스럽게 뻗어있다. 종주를 즐기는 진짜 라이더들과 괜한 경쟁을 할 필요도 없다. 왼쪽으로는 호수와...
[카메라뉴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구조된 멸종위기종 팔색조 방사 2019-06-12 14:35:39
제204호로 보호받는 팔색조는 동남아에서 겨울을 나고 매년 5월께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10월께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팔색조는 신비로운 울음소리와 아름다움 때문에 탐조가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사람의 눈에 포착될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금까지 총 아홉 마리의 팔색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