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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식민지 트라우마·민주주의 살해하기 2017-06-29 18:34:29
열강과 일제의 근대성을 접한 뒤 열등감을 느낀 사람들은 이민족에 향해 분노와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자는 "세기말의 모욕과 위기 직후 식민지배의 시간은 한국 역사의 심연(深淵)이었다"며 "식민지배가 없었다면 경험하지 않았을 정신심리의 궤적들이 민족의 심연에 그리고 역사의 심연에 켜켜이 쌓여 있다"고...
주세죽·허정숙·고명자…혁명이 직업이었던 '세 여자' 2017-06-22 18:14:26
시대다. 조선과 마찬가지로 제국주의 열강의 위협 아래 있던 상하이에서 이들은 마르크스주의에 빠져든다. 젊은 공산주의자들의 아지트였던 사회주의연구소를 드나들며 주세죽은 박헌영과, 허정숙은 임원근과 사랑에 빠진다. 주세죽·박헌영은 상하이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자본론' 독일어판에 손을 얹고...
[책마을] 인도네시아인의 눈에 비친 6·25전쟁 2017-06-08 19:25:26
몸부림치는 한국인의 모습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를 경험한 아시아인 시각에서 전쟁을 바라본 그는 “이 모든 인간성의 말살이 한반도 밖에서 도래한 외세끼리의 충돌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어문학사, 200쪽, 1만3000원)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책마을] 영국서 온 첩보요원은 어떻게 '아랍의 영웅' 됐나 2017-06-08 19:16:57
위해 열강들이 다툰 것도 결국 석유 때문이었다.《아라비아의 로렌스》는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196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사진)로 유명한 t.e.로렌스(1888~1935)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논픽션이다. 옥스퍼드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20대 초반의 고고학자 로렌스는 영국 첩보요원으로 중동에 발을 들였다. 고고학 발굴 및...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펼치는 중동의 첩보전 2017-06-07 10:13:54
후 로렌스는 당연히 아랍의 독립을 주장했지만열강의 탐욕 속에 그의 노력은 수포가 되고 영국과 프랑스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중동의 국경선을 그었다. 이른바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통해 부족과 종교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그어진 국경선은 현대 중동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분쟁의 씨앗이 됐다....
"한국인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印尼 기자의 6·25 종군기 2017-06-07 08:33:40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묻어난다. 이는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와 거기에서 출발한 불행한 근대사라는 경험을 공유한 아시아인으로서 자연스레 느끼는 감정이기도 했다. 목타르 루비스의 원고는 1951년 인도네시아 현지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초판본도 책 후반부에 실렸다. 어문학사 펴냄. 전태현 옮김. 200쪽. 1만3천...
"인민에서 국민으로"…38선 이북 '수복지구'는 어떻게 변했나 2017-06-07 06:51:14
북을 나눴다. 북위 38도 선을 의미하는 38선은 두 열강의 편의를 위해 그어진 분계선에 불과했다. 하지만 38선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폐기됐다. 1953년 7월 휴전과 함께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약 250㎞ 길이의 휴전선이 생겼다. 구불구불한 휴전선은 북위 38도보다 북쪽에 있는 지역 상당수를 남한으로 편입시켰다. 이렇게...
남경필 "안보 문제, 여야 떠나 국론 하나로 모아야" 2017-05-17 18:24:45
원인으로 내부 분열과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대립 등을 꼽으며 국론 통합의 해법으로 경기도의 연정과 탕평인사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이어 "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에 집권 여당 측 사람만 쓰면 안 된다"며 "새로운 정부가 갈림길에 선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스탠스를 잡고 미국과 중국...
"거짓프레임을 버려라…이슬람-서구 분쟁원인은 종교 아닌 정치" 2017-05-14 12:22:41
열강들이 아랍 민족과 맺은 독립 약속을 저버리고 아랍영토 분할을 모의한 1916년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오늘날 서구와 무슬림 사회의 갈등의 뿌리로 보는 학자들도 많다. 중세 오스만제국과 무굴제국을 건설한 무슬림 세계는 20세기 들어 유럽 식민주의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근대적인 정치·경제적 개혁 시도는 좌절됐고...
[연합시론] 새 정부, 안보 위기 해소 서둘러야 2017-05-10 19:00:18
대통령 리더십 부재로 주변 열강의 한반도 문제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듯한 상황을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하는 문제에 당사자인 한국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앞의 안보 현실은 그 어떤 것도 녹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