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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을 비춰온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2024-07-23 07:00:07
/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때는 군사정권 시절. '아침 이슬'을 시작으로 김민기는 민중가요 탄압으로 고초를 겪었다. 1973년 정부가 건전가요로 지정했던 이 곡은 1975년 돌연 금지곡이 됐다. 외압의 연속이었다. 데뷔 음반 '김민기'는 출반 직후 압수당했고, 1972년에는 서울대학교...
'아침이슬' 김민기, 배움의 밭 일구고 이제 가노라 2024-07-22 18:03:32
시절을 보낸 이들은 떡볶이 냄새로 그를 추억한다. 1970년대 대학생이던 이들은 그를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작곡한 ‘저항 가수’로 기억한다. 1971년 발표한 데뷔 음반 ‘김민기’는 세상에 나온 직후 압수당했다. ‘상록수’ ‘꽃 피우는 아이’ 등 그의 노래들도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영원한 저항 가수’라는...
'학전' 故김민기 빈소에 추모 발길…장현성·이은미 등 조문 2024-07-22 17:36:14
대학 시절부터 고인과 친분을 나눈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도 빈소를 찾았다. 유 교수는 고인에 대해 "겸손하고 말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밖으로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가 이룩한 것들은 우리의 어마어마한 문화유산이 됐다"고 말했다. 학전 무대를 거쳐간 가수 이은미, 장기하, 박학기, 알리 등도...
[천자칼럼] 근조(謹弔) 김민기 2024-07-22 17:16:59
시절 주임상사의 퇴역 기념가로 지어준 노래다. ‘아침이슬’은 대학을 휴학하고 고교·대학 동창인 김영세(이노디자인 대표)와 듀엣을 할 때 만난 양희은을 위해 작곡했다. 당시 양희은은 버스 회수권조차 친구들로부터 얻어 쓰던 때다. 그는 1970~198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이었지만, 투사가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의 삶을...
'전국노래자랑' 폭염·폭우에도 이상無, 시청률 상승 2024-07-22 10:29:06
이날 방송된 울산 북구편에서는 '미스코리아 진' 김단아부터 트로트 가수 박상철, 현숙 등이 초대가수로 나섰다. 박상철의 '삼수갑산' 오프닝을 시작으로, 트윈걸스의 '벌 나비 사랑', 한혜진의 '돌아설 때', 박성온의 '살리고', 현숙의 '사랑은 달달하게'까지 스페셜...
[MZ 톡톡] 소녀 팬 20주년 2024-07-21 17:25:31
출신의 가수가 팬 사인회에서 아이를 안고 엄마가 된 팬을 보며 놀라는 장면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로애락의 삶을 겪었을 엄마를 한순간에 20년 전 소녀 팬으로 되돌린 소중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뭔가 긴 시간 동안 순수하게 좋아한 경험은 몹시 귀하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팬덤’에 대해...
'봉선화 연정' 트로트 가수 현철 별세 2024-07-16 18:08:58
트로트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42년생인 그는 1966년 데뷔한 이후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활동하던 1980년대 들어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 히트곡을 냈다. 1987년 솔로로 전향해 ‘백년해로’ 등을 발표하며 인기를...
박구윤·김수찬, 故 현철 애도…"큰 아버지"·"함께 노래해 영광" 2024-07-16 09:13:36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때 그룹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팝을 리메이크 해 부르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주목받기 시작한 건 팀 해체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부터였다. 고인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조수미 "빅시스터처럼 젊은 성악가 지원할 것" 2024-07-13 04:00:36
모르던 시절 콩쿠르에 참가한 게 큰 도움이 됐다"며 "그래서 젊은 성악가들에겐 콩쿠르가 정말 필요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특히 "전 세계를 돌아다녀 보면 재능있는 음악가가 정말 많다. 그런데 동양이나 남미 쪽 음악가들에겐 좀 더 도움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주 무대인 유럽에 그들이 서려면 추가...
[오늘의 arte] 도서 이벤트 : 우리가 본 것 2024-07-12 18:22:51
그 이야기를 듣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지휘자 지중배의 ‘삶의 마리아주-맛있는 음악’ ● 콜롬비아의 비극적 역사와 소설 은 콜롬비아의 비극적인 역사를 부엔디아 가문의 6대 이야기로 묘사한다. 마콘도 마을은 서구 자본주의와 미국 바나나 회사의 착취로 인해 몰락한다. 그중 아우렐리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