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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부터 줄세워 의대 가는 나라에선 '판 바꾸는 혁신' 어렵다" 2024-04-21 18:20:13
뒤 건강 불평등 같은 ‘사회의 질환’을 고치기 위해 경제학자로 직업을 바꿨다. 그를 만난 것은 ‘의대 증원’을 두고 불거진 의정 갈등의 해법을 듣기 위해서다. 그는 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노동시장이 이분화해 의사와 의사가 아닌 사람 간 연봉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한국에서 ‘의대 쏠림’은...
김선민 전 심평원장 "'사회권 선진국' 위해 조국혁신당 합류" [인터뷰] 2024-04-05 17:27:13
허리가 휘는 문제다. 건강보험은 보장성 확대가 많은 부분에서 이뤄졌지만, 간병비는 여전히 해결이 안 됐다. 노인요양병원 간병비가 보통 한 달에 400만~500만원씩 든다. 간병은 완전히 사적 계약의 영역이라 공적인 도움도 거의 못 받는다. 병원에 들어가면 오로지 요양보호사의 책임이 된다. 그래서 품질 관리도 안 되고...
'암 진단' 찰스 3세 영연방의 날 기념식 불참 2024-03-11 19:16:56
"불평등과 불의를 포함해 서로 관점을 이해하려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격년으로 열리는 영연방 정상회의는 올해 10월 사모아에서 개최된다. 2022년 르완다에서 열린 회의에 찰스 3세는 왕세자로서 엘리자베스 2세를 대신해 참석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칼럼] 누가 플라스틱 오염 비용 지불하나 2024-03-06 06:00:22
들어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해양생태계가 입는 피해도 연간 최대 4조2000억 달러에 달한다. ESG 규제 대응 자체가 문제라는 건 아니다. 다만, 지표를 넘어 비즈니스 공급망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국제사회가 지닌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ESG의 핵심 가치가 되어야...
'낙태 자유' 헌법 명시된 프랑스도 현실적 제약 산적 2024-03-05 22:18:35
"건강에 대한 투자 부족은 낙태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의료 시설이 줄어들면 낙태 방법을 선택할 폭이 좁아진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낙태의 76.7%는 의료 기관 내·외에서 약물로 이뤄졌고 도구를 이용한 낙태는 21.5%에 불과했다. 사회학자 마리 마티외는 "일부 여성은 낙태를...
한국인 삶의 만족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OECD 최하위권(종합) 2024-02-22 17:20:19
임금근로자 비율로 임금소득의 불평등도를 보여준다. ◇ 기관 신뢰도 하락…정치적 역량감 10년내 최소 시민참여 부문 통계는 주로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신뢰도는 2022년 52.8%로 전년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기관 신뢰도는 주요 기관과 제도에 대해 신뢰하는 인구 비율을 말한다. 대인 신뢰도도 같은 기간...
순자산 줄고 상대적 빈곤 '심화'...삶의 질, 여전히 OECD 최하위권 2024-02-22 15:29:07
OECD 회원국 가운데 아홉번째로 높았다. 2022년 저임금 근로자 비율도 16.9%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저임금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 중 월임금 중위값의 2분의 3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로, 저임금근로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노동시장이 불평등할 뿐만 아니라 근로 빈곤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김은미 총장, 한국인 최초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 임명 2024-02-05 15:05:14
되는 불평등, 특히 젠더 불평등 해결의 시급성과 엄중함을 강조했다. 개발도상국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와 프로그램도 다수 진행해 2007년부터 이대에서 개발도상국 출신 여성 공무원을 교육하는 이화-코이카(Ewha-KOICA) 국제학 석사학위 과정을 설립, 운영했다. 이화의료원 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 원장을 맡아...
"미래세대, 소득의 40% 세금 낼 수도" 2024-01-31 20:41:42
제도하에서 순조세부담보다 생애 소득의 20%에 가까운 추가 부담을 해야 하고, 그 절대 수준은 생애 소득 대비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현행 재정정책은 유지 불가능하고, 세대 간 불평등은 심화할 것"이라며 "현시점 국가부채가 주요 외국에 비해 작으므로 한국 재정은 아직 확장적 기조를 강화할 수...
"저출산·고령화에…미래세대, 소득의 40% 세금 낼 수도" 2024-01-31 18:55:21
간 불평등은 심화할 것"이라며 "현시점 국가부채가 주요 외국에 비해 작으므로 한국 재정은 아직 확장적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인구변화가 초래하는 한국경제의 위기 요인' 논문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로 노동·의료 등의 부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