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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달에 사람도 살까…NASA, 2040년까지 주택건설 추진 2023-10-03 11:06:50
조각, 광물 파편, 표면에 쌓인 먼지 등 현지 자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해 3차원(3D) 프린터로 집을 찍어낸다는 구상이다. 3D 프린팅은 3차원 설계도를 기반으로 원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사물을 출력하는 신기술이다. 지구에서 건축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비용과 시간, 재료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데 달에도 이...
'140년 역작' 스페인 성가정성당 중앙탑 6개 중 5개 완공 2023-10-03 10:54:34
복음사가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황소와 사자 조각상이 올려졌다. 이들 4개 탑은 높이가 135m로 똑같다. 복음사가 탑에 앞서 높이 138m로 꼭대기에 무게 5.5t 별 조각이 놓인 '성모 마리아 탑'은 2021년 완성됐다. 이로써 마지막 중앙탑으로 높이 172.5m에 달하는 '예수 그리스도 탑'만 남았다. 이 탑의...
서초 서리풀공원에 10만점 전시 '갤러리형 수장고' 생긴다 2023-09-12 18:46:49
막대한 기부 작품이 쌓이면서다. 미술관이 보유한 회화, 조각, 도자 등의 작품 총 15만여 점 중 본관에는 불과 8%만 전시할 수 있었다. 보이만스 판뵈닝언 미술관이 15년여의 고민을 거쳐 2021년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방형 수장고 데포를 개관한 이유다. 데포는 문자 그대로 공간(창고)이자 미술품과 관객, 예술 그 자체를 ...
서울시, 2028년까지 국내 최초 '보이는 수장고' 건립 2023-09-12 17:00:00
건축물이다. 오세훈 시장은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개방성'과 '접근성'에 큰 영감을 얻었고, 이에 서울시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형 수장고 도입을 즉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미술관형 수장고는 민간의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으로 조성된다. 미술관형 수장고를...
약한 건축의 시대, 구마 겐고의 세계 2023-09-07 18:50:20
이름을 올렸다. 구마의 건축은 자연을 감히 이기려 하지 않는다. 그는 그 장소에서 나는 나무, 돌, 종이를 사랑한다. 못 하나 없이 나무 조각을 겹쳐 올려 10m 높이의 건물을 완성하는가 하면, 벽을 허물어 바람이 통하도록 해 자연과 건축을 하나 되게 한다. 그야말로 ‘자연에 지는, 약한 건축’이다. 약하다고 해서 결코...
그의 건축은 나무와 땅, 날아다니는 1000마리의 새가 된다 2023-09-07 18:50:06
계단과 복도(2020) 스페인의 보물급 건축물인 바르셀로나 카사바트요. 가우디가 지중해 빛을 천재적으로 활용한 이 집에 구마 겐고는 자신의 찬사를 더한다. 2020년 내부 인테리어를 맡았는데, 알루미늄 체인 스크린을 사용해 (원래 8층 중앙 테라스에서 쏟아지던 자연광을) 지하의 석탄 저장고까지 다채롭게 끌어내렸다....
7일 밤이면 서울 떠난다…472억짜리 바스키아 '전사' 2023-09-05 19:00:09
오피의 조각 등 굵직한 작가들의 작품이 입구에서 관람객을 반긴다. 이 전시의 가장 큰 매력은 북촌 한옥의 정취 덕분에 감상의 즐거움이 배가된다는 점이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프랑스 ‘국가대표’로 뽑힌 로르 프루보 작품이 그렇다. 프루보는 한옥 정원과 북촌 풍경이 쫙 내려다보이는 공간에 기름으로 뒤덮인...
워홀부터 이우환까지…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걸작 [2023 KIAF-프리즈] 2023-09-05 18:56:58
7년 만의 국내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신작인 '체리레드 스타더스트'를 볼 수 있다. 오묘한 붉은색이 감도는 거울 작품이 나무와 한지로 이뤄진 한옥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그 양 옆에는 커푸어가 런던에서 함께 미술을 공부했던 쉬라제 후쉬아리의 회화 '타임 커브'가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개관 20주년 기념 ‘필립 콜버트’ 대형 랍스터 조각전 개최 2023-08-21 09:10:08
유럽 고성의 건축 양식을 도입해 조성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숲 에너지와 영국 작가 필립 콜버트의 현대적 팝 아트가 특별한 조화를 이룰 것이다”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을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야외 조각전을 즐겨주시고, 앞으로 20년 뒤 메이필드호텔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지 애정을 갖고...
"저런 흉물이 다 있나" 발칵…손가락질 받던 건물의 '대반전' [이선아의 걷다가 예술] 2023-08-17 18:52:48
가장 잘 나타낸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건축 거장이 여의도 시민에게 남긴 파크원은 아쉽게도 그의 유작이 됐다. 이 파크원을 마지막으로 로저스는 2021년 12월 8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온갖 욕을 다 먹으면서도 담대하게 로저스의 건축안을 채택한 퐁피두센터는 요즘 더현대서울 알트원에서 ‘기쁨의 화가’ 라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