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과학·예술 넘나들며 인류문명 밝힌 '빛' 2020-07-16 17:55:09
격정적인 문체로 묘사하며 실증주의와 계몽주의 대신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해와 달의 빛에 의존하지 않는다. 인공적인 빛도 스스로 빚어낸다. 백열전구와 가로등은 지구촌 도시의 거리를 환하게 비춘다. 사진과 영화는 처음 등장했을 때 유럽 시민들을 매혹시켰고,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의...
프랑스 역사인물 동상 훼손 잇따라…이번엔 17세기 재상 콜베르 2020-06-24 18:28:31
22일 파리 중심가 앵발리드 인근에서는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의 인물상과 19~20세기 군인 위베르 리요테의 인물상이 붉은색 페인트로 뒤덮인 채 발견됐다. 볼테르는 가문의 자산 일부가 노예무역으로 축적됐다는 얘기가 있으며, 리요테는 모로코, 알제리 등의 식민지 총독을 지낸 전력이 있다. 릴에서는 최근 19...
[다시 읽는 명저] "감옥은 권력에 이익 될 수 있는 존재 만드는 게 목적"…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의 메커니즘 새 각도로 분석 2020-06-22 09:00:02
‘형벌의 인간화’는 계몽주의의 확산이라기보다 오히려 처벌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치”라고 했다. “몸을 구타하는 등의 물리적 가혹성은 줄었을지 모르지만 법과 규율을 어기면 반드시 처벌된다는 보편성과 필연성을 증대시켰다”는 설명이다. 권력의 다양한 감시기법은 모세혈관처럼 뻗어나가 사회 전 영역을 관통한다....
[오형규 칼럼] '정치적 부족주의'가 키운 분노의 시대 2020-06-03 18:09:50
결과라는 것이다. 세계는 근대 이래 번영을 가져온 계몽주의적 원칙들(자유주의, 세속주의, 합리성, 평등, 자유시장 등)을 부족 본능이 대체하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가 부추긴 집단의 위기감이 부족 본능을 강화시켜 더 폐쇄적이고 대립적인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우리(us) 대 그들(them)’로 구분짓는 게 분노의 ...
코로나로 보호무역 더 세지나…한국산 수입규제 신규조사 7건 2020-04-08 06:11:00
세계는 계몽주의 가치들을 유지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 안보 등의 이유로 무역장벽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히려 보호무역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는 최근 내놓은 '코로나19 변수와 미국...
키신저 "코로나19 팬데믹, 세계 질서 영원히 바꿔놓을 것" 2020-04-05 04:51:53
'자유 세계의 질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키신저는 "글로벌 무역과 자유로운 이동을 기반으로 번영하는 시대에서, 시대착오적인 '성곽 시대' 사고가 되살아날 수 있다"면서 "전 세계 민주 세계는 계몽주의 가치들을 유지하고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주목! 이 책] 근대 세계의 창조 2020-01-16 12:52:38
영국 계몽주의의 출발점을 찾는다. 이후의 협정으로 인신과 소유의 안전을 보장했고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관용도 보였다. 헌정 체제를 사실상 자유화하면서 18세기 영국 사회는 이미 계몽을 이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후 그 체제를 정당화하고 수호하는 작업까지 살펴본다. (교유서가, 1120쪽, 5만4000원)
[다산 칼럼] 한국의 위기는 지식의 위기 2019-11-25 17:47:08
계몽주의 경제학자 중에 리샤르 캉티용이란 인물이 있다. 그는 새로운 통화가 경제에 유입되면 새로 유입된 통화를 일찍 손에 넣은 사람의 실질구매력은 증가하지만, 통화량 증가로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새로 유입된 통화를 나중에 입수한 사람의 실질구매력은 상대적으로 하락한다는 화폐이론을 주장했다. 20세기의...
[다시 읽는 명저] 인구급증 따른 빈곤 불가피성 강조하며 미래 비관, 농업생산성 향상 간과…국가 개입주의 한계 지적도 2019-11-04 09:00:20
있던 계몽주의 사상은 산업혁명과 과학 발달에 힘입어 사회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었다. 맬서스는 사회 주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인구론》을 대표하는 문장인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난다”에서 보듯 미래를 비관적으로 봤다. 토지 자원은 유한한 만큼 식량...
[책마을] 베이컨부터 푸코까지…유럽 근현대 지성사 2019-10-10 17:25:34
벤담, 밀 등 18세기 계몽주의와 19세기 실증주의·공리주의 사상가들을 배치한다. 뒤쪽에는 ‘신의 사망’ 선포 이후 활약한 베버, 프로이트, 루카치, 그람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마르쿠제를 놓는다. 저자는 이들이 ‘발명’한 사상의 주요 내용과 특징 및 유산을 설명·비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