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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美 "반민주적 中에 대항"…선택지 더욱 분명해졌다 2021-03-18 17:42:53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합의도 했다. 그러나 사전 조율되고 정제된 공동성명 메시지와 별도로, ‘2+2 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대(對)중국, 대북한 정책에서 상당한 시각차를 노정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깊은 고민을 안게 됐다. 미 국무·국방장관이 던진 대중·대북 발언은 직설적이고 강경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사설] AI혁명 시대에 시계 거꾸로 돌리는 노조法 2021-03-17 17:46:03
노조법은 ‘투쟁’ 위주 노동운동 시대로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대선판을 흔든다며 11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여당은 한국노총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선거 공조를 다짐한다. 철 지난 ‘노정(勞政) 연대’가 한국에선 여전히 맹위를 떨친다. 12개월 연속 취업자가 줄고 실업자 수는 거의 매달 역대 최대를...
공공기관 임금체계 '호봉제→직무급제'로 확대 전망 2020-11-30 07:49:37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향성에 합의하고 관련 후속 논의를 위한 노정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실제로 기재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수정 편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직무 중심 보수 체계 전환은 내년부터 독립된 평가항목으로 격상된다. 기존까지 해당 내용은 보수·복리후생 평가 지표에서 세부 평가 내용...
공공기관 직무급제 확대되나…정부 "자율적 도입 독려" 2020-11-30 06:21:01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향성에 합의하고 관련 후속 논의를 위한 노정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후속 논의는 노·정이 추가로 합의한다기보다 각 기관 노사가 스스로 합의할 내용"이라며 "정부는 경영평가 등을 통해 (도입 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재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與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환영…입법으로 완성해야" 2020-11-26 14:58:38
선임돼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노사가 합의하면 도입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사회적 합의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100대 국정과제인 노동이사제 도입에 한 걸음 나아간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입법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공공기관...
직무급제 미루고, 노동이사제는 도입…노조 손만 들어준 경사노위 2020-11-25 17:27:29
2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발표한 노정 합의문에는 노동이사제 도입은 기정사실화한 반면 임금체계 개편은 추후 논의과제로 돌렸다. “노동계에 현찰 내주고 기한 없는 어음만 받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경사노위 합의에 따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이르면 내년 도입될 전망이다. 국회에는 이미 김주영, 박주민,...
끝까지 '시대적 요구, 사회적 책임' 강조한 김명환 위원장 [전문] 2020-07-24 17:11:10
“겸허한 마음으로 (노사정 합의안 부결을) 수용하겠다”,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호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자영업 △임시직 △고용보험 미가입층 △월평균 소득 200만원 이하 △20~30대 청년층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을 하나하나 꼽으며 “국민 전체와 호흡하는 민주노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文정부· 민주노총, 동행이냐 파국이냐…오늘밤 갈림길 2020-07-23 15:47:04
실리면서 합의안의 추인이 부결되면 현 집행부가 총 사퇴하고 사실상 노정 갈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향후 노정간 대화와 사회적대화에 민주노총의 참여가 무산되고 비판 여론이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업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친노동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동계에 '러브콜'을 보내온 정부도 정책...
양대노총 눈치보느라…'대화'하자면서 경영계는 안중에 없는 정부 2020-05-03 17:39:14
대화는 노·사·정 대화가 아니라 노정 협상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식 요구 내놓지 못하는 경영계 경영계는 노·사·정 모두가 참여해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업은 생사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으며 근로자도 실업대란에 직면했다는 판단이다. 경영계는 기업들이 고용 유지를...
[편집국에서] 꼬꼬면, 코로나 그리고 특별연장근로 2020-02-12 18:01:47
노정 간 갈등이 깊어지는 근본 원인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국회의 요청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어렵게 합의한 법안만 통과돼도 존재하지 않았을 작금의 논란이다.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탄력근로제 법안이라도 통과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