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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더 귀했는데…'K인삼' 산업, 위기 처한 이유가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2023-12-19 12:00:03
사치 풍조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장희빈의 비단’은 숙종 이후 정조 때까지 약 150년간의 짧았던 조선 상업사(史)의 결과다. 인동 장씨 같은 역관 집단이 삼각 무역의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 ‘고려 인삼’이다. 사행길에 오른 역관들은 ‘출장비’ 대신 인삼을 들고 청의 상인들과 사무역을 벌였다. 인삼을 팔아 비단을...
미쉐린 2스타 파티에 초대받은 듯…그림같은 요리, 오너 셰프가 서빙 2023-12-14 18:52:34
셰프다. 비단 소고기뿐 아니라 이번 코스에서 만난 사슴 고기라든가 오리 고기를 익히는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꾸준히 지켜온, 그래서 얼마 전에는 미쉐린 그린 스타를 획득하기도 한, 레스토랑이다. 음식에 사용하고 남은 채소를 모아 콩소메를 뽑아 당당히 코스에 내놓고,...
김정은 "출생률 감소 막는 데 어머니 힘 필요" 2023-12-04 08:49:11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로 보나 우리 국가와 혁명 앞에 나서는 현실적 문제들로 보나 이번 대회가 당대회나 당 중앙 전원회의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 역시 당과 국가사업을 맡아 하면서 힘이...
"회장님 왜 이러세요"…50대 男 '무대포 방문'에 놀랐다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2023-12-02 07:00:01
그도 지난 5월 3년 만의 방중 때 시 주석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히려 머스크와 ‘불편한 관계’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만나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 친구”라고 극진한 예우를 했습니다. 당시 로이터는 시 주석이 “각국과 광범위한 과학기술 협력을 하고 싶다”며 “미국 기업이...
'3일의 휴가' 작가 "'82년생 김지영'과는 다른 엄마 그렸죠" 2023-11-30 17:48:31
같았다. 그리고, 엄마도 그런 딸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어 쓰기 시작했다. 감정과 정서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 만큼 엄마와 딸의 감정을 잘 묘사하고 싶었다. 특별한 사건이나 대사보다 소품, 음식, 시선 같은 것들이 가장 큰 정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와 딸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 라이프이스트-구건서의 은퇴사용설명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좋은 관계를 만든다 2023-11-29 17:34:19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적절한 타이밍에 박수도 치고, 깔깔깔 웃어도 주고, 가끔은 놀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니 떨지 않고 신나게 강연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이분들은 숙달된 전문 방청객들이라서 언제 웃고, 언제 박수를 치고, 언제 감탄사를 쏟아내야 하는지를 잘 아는 분들이다. 약방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방청객이...
[시론] 노동법 이대로면 기업 못한다 2023-11-19 18:16:04
노조 동의 없이는 제아무리 합리적이라도 변경할 수 없다. 일부 불이익이 있더라도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 있으면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한 일본과 대조적이다. 노동법의 문제는 비단 개별적인 근로관계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용자와 노동조합 간 힘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조항도 심각하다. 대표적인...
시장(市)과 우물(井)에서 나는 게 민심이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1-07 18:06:29
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으며, 날마다 쓰는 물건과 할 일을 팽개쳐 둔 채 대책을 강구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중국의 주택, 수레와 말, 색채와 비단이 화려한 것을 보고서는 대뜸 ‘사치가 너무 심하다!’고 말하는데, 중국이 사치로 망한다고 할 것 같으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검소한 탓에 쇠퇴할 것”이라고...
"작년에 영끌했어야 했는데…" 전셋값 상승에 무주택자 '비명' 2023-11-06 06:38:29
"지난해 집값이 빠르게 내리면서 연초엔 전셋값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지만 집값이 반등한 이후로는 전셋값도 회복하기 시작했다"며 "강남권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는 게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비단 강남권 얘기만은 아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8...
[한경에세이] 세종대왕의 통계기반 의사결정 유산 2023-10-31 18:49:07
정책 수립과 데이터 행정의 원형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정부 정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감을 얻은 뒤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정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기 위해서는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세종대왕은 500년 전에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