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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향해 튀어!…'풋' 사랑에 빠진 그녀들 2024-05-16 17:55:39
오랜 역사를 지닌 종목, 축구.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축구와 비슷한 놀이가 존재했으니, 어쩌면 인간이 만든 가장 원초적인 팀 스포츠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축구는 유독 여성들에겐 둥글지 못했다. 학창 시절엔 발야구, 피구와 같은 모호한 운동으로 대체됐고, ‘공 차는 여성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좀처럼 볼...
'G7 플러스' 시대를 위해…로마서 '한-G7 협력 포럼' 2024-05-07 22:30:34
'G7 플러스' 시대를 위해…로마서 '한-G7 협력 포럼'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한국과 주요 7개국(G7) 간의 외교안보, 경제안보,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G7 협력 포럼'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이탈리아...
이탈리아 매혹한 한국 전통공연…'세자의 꿈' 전석 매진·기립 박수 2024-05-05 17:51:50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과 로마에서 만나 문화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는데, 그 첫걸음이다. K팝과 영화 같은 흥행이 보증된 콘텐츠 대신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발점으로 국악과 무용을 섞은 공연을 선보인 전략은 신선했다. 이날 6층 높이 오디토리엄에 마련된 좌석 700개가 빈자리 없이...
유럽인권재판소 "미국에 있는 '게티 청동상' 伊에 반환돼야" 2024-05-02 23:43:57
로마 유물 전문 박물관으로 통할 정도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유물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탈리아는 1964년 자국 아드리아해의 공해 구역 해저에서 발굴된 이 청동상이 약탈품을 취급하는 예술품 거래상을 거쳐 게티 미술관으로 갔다며 1989년 처음으로 반환을 공식 요청했고, 거부당하자 소송전에 들어갔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영국서 발굴된 12면체 고대 로마 유물 2024-04-30 10:23:26
영국에서 발굴된 12면체 고대 로마 유물이 다음 달 4일부터 9월 초까지 영국 링컨셔의 링컨박물관에서 전시된다고 미국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작된 지 1천700년 정도 된 해당 유물은 지난해 6월 아마추어 고고학자들이 링컨셔에서 발굴했다. 지금까지 발굴된 고대 로마 시대 12면체 가운데 가장 큰 유물...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손가락질…발끈한 男 보인 반응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7 11:00:56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이 생각이 전 유럽의 상식이 된 건 19세기가 돼서였습니다. 그 전까지 화가는 일종의 수공업 기술자 취급을 받았고, 기술자 중에서도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화가를 ‘환쟁이’로 부르며 천대했던 걸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벨라스케스가 ‘그림은 예술이고...
파리올림픽 성화 아테네서 인수…5월 8일 마르세유 도착 2024-04-27 03:33:21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024 파리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환하게 비출 성화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이양됐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역사 유적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인수했다. 지난...
[천자칼럼] 불효자 심판 2024-04-26 18:20:37
지배한 조선시대엔 장남이 모든 재산을 물려받는 장자상속이 당연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 중기까지 남녀, 서열과 관계없이 균분상속이 일반적이었다. 제사는 형제자매가 돌아가면서 지냈고 제사를 모시는 아들이나 딸에게는 상속분의 20%를 가산해 재산을 물려줬다고 한다. 장자상속이 굳어진 건...
美 인물화 거장의 붓질을 바꾼 건…'두 번의 로마의 휴일'이었다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53:07
상태였다. 로마에서의 시간은 분명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여행 직전의 작품으로 전시는 시작된다. ‘볼튼 랜딩’(1957) ‘디투어’(1958) 등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형태로 뉴욕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이탈리아 로마에선 친구의 작은 스튜디오에 머물며 수묵으로 흑백 작업을 했다. 종이의 양면을 찢거나 접고 이어...
베네치아 장인들 '대항해시대 조선소'에서 연극 같은 전시 2024-04-25 18:14:24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를 드나드는 모든 배를 만들던 붉은 조선소 아르세날레.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공식 전시장으로 쓰이는 아르세날레 북쪽의 ‘테세 92번’으로 불리는 거대한 창고 안은 지난 20~21일 이틀간 망치질 소리와 나무 조각하는 소리, 바느질 소리로 가득했다. 이탈리아 명품 가죽 브랜드 토즈(TOD’S)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