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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천도, 항전인가 도피인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7-26 08:00:03
다른 생각 칭기즈칸은 역사적으로 위대하고 몽골제국은 인류문화 발전에 공을 세운 나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전쟁 수행방식, 반인륜적 행위 등이란 측면에서 비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의 생존과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준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몽골의 선조인 선비족이 부여와 매우 가깝고 원(고)조선의 방계종...
[책꽂이] 노동의 미래 등 2020-06-25 17:32:29
교환 몽골제국의 등장이 세계 변화에 촉매가 됐음을 교역과 전쟁, 행정, 종교, 전염병, 인구변화, 문화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티모시 메이 지음, 권용철 옮김, 사계절, 444쪽, 2만원) ●풍경의 생산, 풍경의 해방 풍경에 대한 개념과 담론이 근대에 어떻게 창조됐고,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어떻게 유통됐는지...
[책마을] 중세 러시아 휘저은 칭기즈칸 후예들 2020-06-11 18:27:04
슬라브족 사이에 묘한 관계를 낳았다. 몽골제국과 러시아는 비록 긴장된 관계였지만 항상 적대적이진 않았다. 몽골제국의 제도를 러시아에서 상당 부분 차용할 때도 많았다. 몽골제국이 러시아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 분야는 경제였다. 유목 생활을 한 몽골제국은 국제교역을 중시했다. 킵차크 칸국은 동·서방 사이에서 ...
당나라의 서역 정벌 영웅, 고선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05-31 10:40:42
지역에서는 이슬람을 신봉하는 사라센 제국이 중앙아시아로 접근해왔다. 사라센 제국과 토번은 동맹을 맺고, 당나라를 남쪽과 서쪽에서 압박했다.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당나라는 토번과 전쟁을 불사했다. 3번이나 군대를 파견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은 고선지를 장군을 선택해 토번의 배후지역을 공격하게...
[생글기자 코너] 코로나 사태의 근원은 마음속의 방심 2020-04-27 09:00:38
칭기즈칸은 호라즘을 침공한다. 몽골 군사가 10만, 호라즘 군사가 40만이었지만 왕은 수성을 고집해 결국 나라 전체가 망했다. 이때 이후로 몽골은 우리가 아는 제국이 됐다. 헝가리의 실권자 우그릴도 몽골을 우습게 여기고 철저하게 방비하지 않았다. 그 대가로 수도 전체가 초토화됐다. 현재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이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거란 공격에 한 달 못 버틴 발해…復國운동 200년간 이어져 2020-04-17 17:04:58
서남 지역의 영토를 대거 잠식했고, 몽골 초원에서는 세계사를 바꿀 ‘몽올’ 부족이 성장했으며, 840년에 멸망한 위구르 한(칸)국의 망명인들 또한 혼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발해와 시종일관 우호관계를 유지했지만, 섬나라라는 위치와 능력 부족으로 인해 주변부적 존재에 머물렀을 뿐이었다. 한편 남쪽에서는 신라가...
팬데믹이 뭐길래…전염병, 세계 역사를 움직였다 2020-04-13 09:01:00
초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도 몽골제국 등장으로 동서 교류가 활발해진 점이 근본 원인으로 꼽힌다. 역사학자 윌리엄 맥닐에 따르면 흑사병은 원래 미얀마 지역 풍토병이었지만 몽골제국의 확장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 지역 등에서 위세를 떨친 뒤 동서교역로를 따라 유럽까지 서진(西進)했다. 16세기 중남미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리더의 지도력·고구려인 자유의지…안시성 '기적' 이끈 쌍두마차 2020-03-13 17:53:13
당 태종은 외교술로 북방 초원의 강국인 돌궐제국을 동서로 분열시켰고, 약화된 동돌궐을 복속시켰다(630년). 이어 서남쪽의 강국인 토번(티베트 지방)을 공격했고(639년), 문성공주를 시집보냈다. 다시 피어오른 동아시아 전운 서쪽에서는 비잔틴제국까지 이어진 무역망을 확보할 목적으로 고창국(신강성의 투루판 지역)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동아시아 주도권 바꾼 '고·수전쟁'…고구려의 치밀한 준비 통했다 2020-03-06 18:47:41
중반부터 북중국이 분열되고, 몽골과 알타이지역에서는 튀르크(돌궐)가 유연을 멸망시킨 뒤 유목제국을 건설했다. 이어 6세기 말에 동아시아는 전 중국을 통일(589년)한 수나라와 튀르크 제국, 고구려의 삼각구도로 재편됐다(윤명철, 《고구려 해양교섭사연구》, 1994). 시대에도 숙명이 있고, 국가에도 숙명이 있다. 400년...
[천자 칼럼] 아프가니스탄 비사(悲史) 2020-03-02 18:37:19
쉽다. 고대부터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박트리아, 인도, 몽골, 티무르, 무굴, 이란 등의 지배를 받았다. 19~20세기 초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중앙아시아 패권 경쟁)’ 와중에 주도권을 잡으려던 영국과도 세 차례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국토의 절반 이상이 험준한 산악지대여서 당시 최강인 영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