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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순서 - 차호지 2022-08-29 18:24:00
비가 멈춘다. 고요해진다. 문예지 ‘릿터’(37호·2022년) 수록시 中 손을 맞잡고 싶었습니다. 손깍지를 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붙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나쁩니다. 슬픕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되겠죠. 우리는 좋은 사이로 남아야 하니까요. 우리는 닿아 있지 않을 때에도...
[이 아침의 시] 빗댈 수 없는 마음 - 여세실(1997~) 2022-08-01 17:45:37
들어올린다 축성을 한다 믿음에 틈을 비집고 문예지 ‘현대시학’(2022년 1·2월호)에 수록된 시에서 일부 발췌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끝없는 무더위 속에서 누군가와 맞잡은 손을 생각합니다. 땀이 나고 이내 축축해져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 손을 떠올립니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줄기를 생각합니...
2022년 젊은평론가상에 남승원 평론가 2022-07-18 15:58:25
현재 서울여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예지 과 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평론가협회는 "당대 문학의 현장성을 수용하고 새로운 문학성을 전망하는 활달한 평문들을 발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작으로 결정된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의 반응'은 근대적 '공간'과...
"시가 춤추는 것 같다면 소설은 마라톤 뛰는 일" 2022-07-17 16:42:19
은행나무가 격월로 발간되는 문예지 ‘AXT’에 2020년 여름부터 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1년간 연재한 내용을 묶고 보완해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박 작가는 “시가 춤추는 것 같다면 소설은 마라톤을 뛰는 일 같았다”며 “첫 장편을 쓰면서 동료 소설가들을 더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써놓은 원고도 없이 무턱대고...
글로벌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7호 발간 2022-06-24 17:58:19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를 표방하며, 국내외를 아우른 글로벌 종합문예지 제7호가 발간됐다. 미국 프랑스 카나다 호주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명의 해외작가와 17명의 국내작가 들이 참여해 약 70여 편의 시와 소설 수필 등 작품들을 선보인다. 국내 원로 중진 작가인 윤후명 소설가 겸...
소설가 정지돈 "헷갈리는 책이 늘 재밌죠" [작가의 책갈피] 2022-06-13 17:27:55
민음사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문예지 최근호였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요즘 언제 웃어?'. 박혜진 편집자는 '에디터의 글(editor's note)를 통해 "나를 웃게 하는 것이 내가 누구인지 말해준다"며 "웃음에 대한 정의는 종종 나에 대한 정의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웃음의 개념부터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 '동서문학상' 공모 2022-05-23 10:04:45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동서식품은 응모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의 창작 노하우를 들어보는 멘토링 특강을 진행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과 신인 작가들을 발굴해왔다"며 "이번...
홍사용·이상화 등의 '백조' 창간 100주년···학술논문공모 2022-05-11 15:53:21
홍사용의 시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실렸던 문예지 는 1922년 창간됐다. 3·1운동 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은 계속되고 젊은 문인들은 시대와 문학을 고민했다. 홍사용을 비롯해 나종화, 나도향, 현진건, 박영희, 이상화 등이 3호까지 발간하다 이듬해인 1923년 종간했다. 발간 역사는 짧지만 한국 근대 낭만주의...
'타는 목마름으로' 시인 김지하 별세···향년 81세 2022-05-08 21:26:13
1969년 시 전문 문예지 에 ‘황톳길’ '비'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한국 민주화의 상징 같은 문인이다. 1970년대 유신 독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을 담은 참여시를 썼다. 대표작은 1975년에 발표한 저항시 ‘타는 목마름으로’. 수배로 인해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누군가 벽에 분필로 써놓은 ‘민주주의...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시인, 암 투병 중 타계…향년 81세 2022-05-08 21:21:46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시 전문 문예지 《시인(詩人)》에 ‘황톳길’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한국 민주화의 상징 같은 문인이다. 1970년대 유신 독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을 담은 참여시를 썼다. 대표작은 1975년 발표한 저항시 ‘타는 목마름으로’. 수배로 인해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누군가 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