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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한운사를 아시나요? 2023-05-02 13:06:19
한국문학사에 이들이 기여한 공로는 작지 않다. 예컨대 '1세대 국문학자' 정한모는 휘문고 국어교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출신이다. 그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문화공보부 장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195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멸입'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아가의 방' '나비의...
"다시 태어난 인천 문학터널"...보행통로 신설 등 개선사업 완료 2023-04-27 09:53:01
개선 사업이 오는 28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학사거리와 청학사거리 및 문학산 산책로 연결을 위한 터널 내 보행자 통로 신설과 차량 흐름 개선을 위한 중앙녹지대 조성 등이 구조개선사업의 골자다.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은 1996년 11월 문학개발(주)이 총사업비 813억원을 들여 건설한 길이 1.5...
이어령 선생 1주기 추모 전시회, 日 도쿄에서 열린다 2023-03-20 17:37:49
이후 1973년 출판사 문학사상사를 세웠고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을 발행했다.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총괄했다. 당시 슬로건 ‘벽을 넘어서’와 ‘굴렁쇠 소년’이 그의 작품이었다. 1990년 초대 문화부 장관을 맡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 발족,...
"바다와 싸웠던 소설 속 인물들로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 그렸어요" 2023-03-19 18:15:54
쓴 소설 ‘솔라리스’(1961),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모비딕’(1851), 고대 그리스 영웅담을 다룬 서사시 ‘오디세이아’(기원전 약 700년). 출간 시기도, 국가도 다른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바다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다. 인간의 힘으론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책마을] 10년 만에 얼굴 바꿔 돌아오는 '박경리 토지' 2023-03-03 18:16:58
작품”이라며 “재출간을 통해 다시 한번 박경리 선생님의 작품이 우리 국민의 애정과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1969년 ‘현대문학’에 연재하기 시작한 는 1973년 문학사상에서 초판이 나온 뒤 삼성출판사 등 출판사 6곳을 거쳤다. 현재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마로니에북스가 2012년 8월 출간한 책들이다....
"이어령 선생은 '가장 좋은 걸 주고 싶은 사람'이었죠" 2023-02-24 18:36:36
‘문학사상’ 등 문예지 창간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1990년 초대 문화부 장관을 맡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인이 생전 모은 만년필과 서류 가방, 안경, 마지막 저서 을 집필할 때 사용했던 책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어두운 ‘침묵의 복도’를 지나면 나오는 ‘창조의 서재’ 코너에는...
존 레논 살인범조차 놓지 못한…'중2병' 소년의 이야기 2023-02-24 08:40:29
를 대차게 깝니다. 문학사상 가장 싹퉁머리 없는 첫 문장("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으로 유명한, 알베르트 카뮈의 못지 않아요. 소설은 기숙학교에서 쫓겨난 홀든이 3일간 뉴욕을 떠도는 내용입니다. 그는 성적도 나쁘고 교사나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습니다. 학교를 벗어난 뒤 매춘부를 만나고...
[책마을] 1만4840쪽으로 담아낸 '韓대표 지성인' 이어령 2023-02-17 18:26:15
문학사상’ 창간호에 “문단의 문학을 철저히 파괴해 만인의 문학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는 전집 추천사에서 “이어령 선생이 자랑해온 우리 언어와 창조의 힘, 우리 문화와 자유의 가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상생과 생명의 의미는 이제 한국문화사의 빛나는 기록이 됐다”고...
[책마을] "꽃이 좋아 가둬놓고 키웠네…사랑이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10 18:09:19
문학사에서 지워진 존재였다. 광복 후 1946년에 월북했다는 이유로 그의 책은 금서가 됐다. 문학사에서 불가피하게 언급될 때도 ‘이O준’ 또는 ‘이태O’으로 이름을 일부 가린 채 썼다. 그러나 그는 북한에서조차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막노동을 하다 병사했다는 설도 있다. 서울 성북동에는 지금도 그가 살던 한옥...
수선화 기르며 봄 기다리던 이태준 "사랑은 잔인하기도 한 것" 2023-02-07 15:44:43
국문학사에서 지워진 존재였다. 광복 후 1946년에 월북했다는 이유로 그의 책은 금서가 됐다. 문학사에서 불가피하게 언급될 때에도 ‘이*준’ 또는 ‘이태*’으로 이름을 일부 가린 채 썼다. 그러나 그는 이후 북한에서조차 숙청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막노동을 하다 병사했다는 설도 있다. 서울 성북동에는 지금도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