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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천재 화가 모딜리아니·실레…이들이 그린 세상을 뮤지컬로 보다 2023-12-19 18:16:24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넘버(노래)의 가사는 화가의 그림들에서 착안했다. ‘모딜리아니’의 넘버 ‘답은 이미 정해져 있어’엔 모딜리아니가 초상화를 그릴 때 눈동자를 잘 그리지 않게 된 이유가 담겼다. 넘버 ‘눈을 떠’는 모딜리아니의 누드화 ‘누워있는 나부’를 둘러싼 화가와 세상의 대립을 보여 준다. 뮤지컬...
알랭 부블리 "마흔 넘은 레미제라블이 여전히 사랑받는 건 '원작의 힘' 덕분" 2023-12-17 18:17:13
영국 런던에서 관람한 뮤지컬 ‘올리버!’였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각색한 뮤지컬이다. “공연을 보면서 위고의 소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죠. 이전에 ‘프랑스 혁명’이란 작품을 함께 만든 쇤베르그와 작품을 준비해 1980년 파리 무대에 올렸습니다. 3개월...
10주년 저력 '더데빌:파우스트', 다섯 번째 시즌 개막 2023-12-14 16:48:22
뮤지컬 문법을 완전히 파괴한 화제작이라는 수식어는 '더데빌:파우스트'와 지난 10년을 함께 했으며 특유의 낯섦은 이제 작품 고유의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작품이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유 중 하나인 '음악' 역시 2023년 관객들에게도 화두가 되고 있다. 사이키델리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김준수 "빨간 머리 '드라큘라',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인터뷰+] 2023-12-12 08:00:02
초연부터 재연, 삼연, 사연, 그리고 다섯 번째 시즌까지 뮤지컬 '드라큘라'를 빛내고 있는 김준수는 이를 "하나의 명함 같다"고 표현했다.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김준수는 "10주년은 뮤지컬 분야에서 뜻깊은 것"이라며 "2년에 한 번꼴로 공연해서 매번 사랑받는 작품에 초연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김준수 "드라큘라는 인생의 전환점…나이 들며 더 드라큘라다워졌죠" 2023-12-12 08:00:01
있었던 이야기를 설명하는 넘버다. 김준수의 의견을 반영해 와일드혼이 국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추가했다. 2003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2010년부터 뮤지컬 무대에 서기 시작한 김준수는 어느덧 뮤지컬 배우로 일한 경력이 가수로 일한 경력을 넘어섰다. 김준수는 “아이돌 출신으로 춤을 추거나 몸을 쓰는 게...
1830년대 파리 혁명 현장에 온 듯…비장한 앙상블 '일품' 2023-12-10 18:09:50
영국 뮤지컬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의 손을 거쳐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최장 기간 공연 중인 뮤지컬이기도 하다. 원작의 양이 방대한 만큼 여러 캐릭터와 서사가 겹겹이 쌓여 있다. 절도범 장발장이 미리엘 주교의 용서를 계기로 회심하는 이야기, 혁명을 위해 희생하는 학생들,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춥고 고달픈 삶, 사랑의 품에 안기니 희망이 됐다…'렌트' [리뷰] 2023-12-10 14:57:34
아론슨과 의기투합했다. 뮤지컬로 변모한 '렌트'는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동성애, 에이즈, 마약 등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각 캐릭터에 녹여냈다. 공연은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여 흥행에도 성공했지만, 정작 조나단 라슨은 개막 하루 전 대동맥 박리로 돌연 세상을...
'렌트' 김호영 "마지막 '엔젤', 연출가로 돌아올게요" (인터뷰) 2023-12-07 09:10:37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만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인터뷰를 통해 "엔젤은 사랑스러움과 풋풋함이 필수"라며 "연기를 하면서 문득 스스로 무대에서 '내가 너무 노련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쌓은 내공이 실제로 표현하고 싶은 엔젤의 매력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렌트' 김호영 "엔젤 은퇴하는 진짜 이유는요" [인터뷰+] 2023-12-07 09:09:51
칭찬했다. 다만 "'렌트'가 대사를 제한하고 넘버 위주로 줄거리를 풀어가는 '송스루(Song Through) 뮤지컬'인만큼, 연기를 하려고 보면 단박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조권에게 설명해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수백번의 공연에서 엔젤로 나선 김호영은 엔젤을...
축제 같았던 150분…끝날 무렵엔 관객도 '덩실덩실' 2023-12-04 19:06:21
당신 거예요!”(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삽입곡 넘버 ‘테이크 미 투 헤븐(Take Me to Heaven)’ 중에서) 신을 향한 수녀들의 아찔한(?) 고백은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지만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 속 1970년대 배경과 디스코 음악, 의상 등은 최신의 세련된 느낌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