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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풍부한 음색의 피아니스트 최희연 콘서트 2024-05-29 18:42:38
최희연의 살롱콘서트 피날레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8번 A장조 Op.101이 장식했다. 행진곡풍의 A부분은 붓점 리듬과 도약 진행으로 힘찬 느낌을 준다. 최희연은 폭넓은 음역대와 페달 포인트, 트레몰로 그리고 긴 페달의 사용으로 풍부한 음향·음색 효과를 보여줬다. - 아르떼회원 ‘비너클랑라보어’ arte.co.kr에서...
하이든 숨은 명곡부터 단테의 소나타까지…7번의 커튼콜 쏟아진 카네기홀의 조성진 2024-05-23 17:50:58
소나타를 남겼다. 모차르트는 18개,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니,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든은 피아노보다는 교향곡이나 현악 사중주 작곡가로 더 친숙하다. 지난 17일 저녁 미국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무대에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의 문을 연 건...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메가박스 '로열 발레: 백조의 호수' 2024-05-22 19:04:33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등을 연주한다. ● 연극 - 활화산 연극 ‘활화산’이 이달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경상북도 어느 벽촌마을, 케케묵은 한 집안이 변화의 중심에 놓이는 이야기다. ● 전시 -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헬로키티 50주년...
[오늘의 arte] 창간 기념 이벤트 : <아르떼 메거진> 6월호를 드립니다 2024-05-21 19:05:31
작곡한 베토벤 8번 교향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F장조는 1812년 여름 약 4개월 만에 완성된 짧지만 활력 넘치는 작품입니다. 1악장은 춤곡으로 시작해 우아하게 끝나고, 2악장은 유머러스한 행진곡풍으로 구성돼 있는 등 섬세하고 화사합니다. 베토벤이 갑작스럽게 이런 느낌의 교향곡을 작곡하게 된 배경이 무엇일까요?...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비바람이 휘몰아친 것 같았던 '황제' 2024-05-20 17:59:57
연주한 베토벤 ‘황제’는 다른 작품들보다 평화롭고 잔잔하게 시작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넓고 고요한 공간에 울리는 피아노의 한 음 한 음을 눈 감고 들으니 푸른 들판이 펼쳐지다가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아르떼 회원 ‘링밍밍’ 티켓 이벤트 : 비보컬 아카펠라 콘서트세계적 아카펠라...
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협연으로 이뤄졌다. 폐막제는 첫 곡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시작됐다. 이번 음악제를 통해 한경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객원 지휘자 박영민은 다소 느린 템포로 포문을 연 뒤 꾸준히 진중한 발걸음으로 음악을 이끌었다. 템포는 느렸지만 박영민은 루바토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작곡가가 음악 곳곳에 숨겨놓은...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2024-05-12 18:35:18
참관했다. 베토벤 작품으로만 채운 이번 공연에서 첫 곡은 ‘삼중 협주곡’이었다. 정명훈이 피아노를 겸해 연주했는데 이 곡에서 그렇게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화제가 될 법했다. 정명훈은 지휘자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로서도 나머지 두 사람을 충실하게 뒷받침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베르디 오페라·브람스 교향곡…日 '장미의 도시' 물들인 한경아르떼필 2024-05-10 18:28:10
콘서트로 음악제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12일 폐막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배리...
[아르떼 칼럼] 화해를 선물하고 떠난 로미오와 줄리엣 2024-05-10 17:54:21
뜬금없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베토벤 교향곡도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도 아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할 때나 운전할 때, 그리고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흥얼거리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가장 아낀다. 곡의 가사에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와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먼 옛날...
조성진의 시적인 슈만…하모니로 답한 정명훈 2024-05-08 18:57:32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를,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들려줬다. 조성진은 작년 11월 독일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의 내한 공연에서 같은 곡으로 협연한 바 있다. 두 악단의 색이 워낙 다른 만큼 지난번과 사뭇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LGO와의 연주에서는 두 가지의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