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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의 통찰과 전망] 조세수탈과 시민의 국가노예화 2021-09-27 17:32:52
세율과 봉건시대 소작료를 반추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비춰 보기 위함이다. 현재 한국 직장인의 근로소득세 최고세율은 42%이고 지방소득세 4.2%를 추가하면 46.2%가 된다. 준조세 성격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로 대략 4~5%를 추가하면 최고 50% 내외가 원천징수된다. 근로소득을 포함한 종합소득세의...
[책마을] 당신의 직업은 얼마나 '쓸모' 있는가 2021-09-02 18:02:43
봉건제도를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봉건시대에는 영주가 선물과 하사품이라는 형식으로 장인과 농민들에게 수익을 배분했다. 금융자본주의가 발달한 현대에서는 기업들이 상당 부분의 수익을 금융산업을 통해 얻고 대부분의 부가 상위 1%에게 몰린다. 그 아래로 끊임없이 계층이 생기며 할당과 분배에...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셤의 법칙…화폐가 등장할 때부터 끊임없이 반복됐다 2021-08-30 09:00:26
주체가 없어진 탓이었다. 지역별 봉건 제후들의 권력이 커지면서 화폐 주조권은 더욱 분열됐고, 화폐가치는 계속 급락했다. 지방의 봉건영주들이 주조한 잡다한 화폐들이 뒤섞여 유통됐다. 중세시대가 ‘위조의 시대’였던 만큼 위조화폐도 흔했다. 화폐의 공급뿐 아니라 수요도 위축됐다. 농민들은 자급자족의 경제생활을...
中 '미신적 장례용품 금지'에 "함부로 딱지 붙이지 마라" 반발도 2021-08-24 10:55:25
봉건적이고 미신적인 장례용품'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제품의 생산·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장례 때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러한 물품을 태우는 경우가 많으며, 관련 기사에서는 "민속에 함부로 미신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말라", "어쨌든 애도를 표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많은...
[다산 칼럼] 스마트한 개인 발목잡는 '큰 정부' 2021-08-10 17:27:44
우리는 20세기 초까지 봉건국가였다. 헐벗음과 노예적 삶을 극복하려고 일본제국주의를 버텼고 근면하고 정직하게 노력했다. 세계 경제 체제에 편입해 산업화에 성공하고 그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 투쟁하고 협력해 민주화에 성공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평등의식과 자존감은 미국을 넘어선다. 이렇게 우리 국민은 100여...
'중국의 입' 친강, 주미대사 부임…"中분투, 한계가 없을 것" 2021-07-29 11:18:09
중국이 1959년 봉건 농노제 사회였던 티베트를 해방시킨 것은 형식과 이치에서 다를 바가 없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 대통령으로서 농노제 폐지와 노예 해방이 갖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외교부 예빈사 사장(한국의 외교부 의전실장에 해당)을 맡아 시...
[책마을] 13세기 군주에게서 근대의 향기가 난다 2021-06-24 18:34:57
삼은 것은 당시 제후들이 권력을 가진 봉건국가였던 시칠리아를 중앙집권제 국가로 만드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그가 짜낸 묘수는 제후들을 국가의 주요 장관으로 임명해 통제하는 것. 로마법을 본떠 만든 헌장을 통해 법과 시민 정신을 부활시켜 무정부 상태였던 국가의 체계를 정비했다. 프리드리히는 교황과 충돌하며 ...
부동산세 개편 목메는 與…"올리면 선거 필패" 세금의 정치학 2021-06-23 11:21:20
봉건군주의 고유 권한이던 조세 결정권을 의회로 귀속시킨 1688년 영국 명예혁명 이후 세금은 정치적인 문제였다. 홍차에 부과한 세금으로 촉발된 미국 독립전쟁에서 보듯 세금은 정치 흐름의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선보다는 지방선거, 총선이 더 걱정정치권과 정부 관계자들은 종부세 고지서가 날아드는...
누가 기업에게 선악과를 건네는가 2021-06-21 18:01:00
중세시대의 부르주아도, 봉건사회의 영주도 아니다. 사회를 흐리는 악인은 현대의 기업만이 아니라 어디에나 존재한다. 하지만 대중은 종종 언더도그마의 오류에 빠져 사회를 이분법으로 구분하고 악인을 색출하려 한다. 애석하게도 대중을 이 함정에 빠트리는 것도 악인이다. 이들은 주로 ‘언더독’으로 위장하여 집단을...
헝가리서 중국 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시위 열려 2021-06-06 18:49:20
한 시위 참가자는 "중국과의 봉건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예산을 중국 대학을 짓는 데 쓸 게 아니라 헝가리 대학을 개선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당 '피데스'(Fidesz)가 중국의 독재를 헝가리로 들여오기 위해 학생들의 기숙 시설과 미래를 팔아넘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