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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 베트남 경제의 아킬레스건 2020-06-16 09:49:22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한 땅과 건물은 사상누각이나 마찬가지다. 공장 부지의 가격이 오른 건 삼성전자 같은 해외 기업들이 베트남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앞다퉈 들어왔기에 가능했다. 리조트와 럭셔리 아파트의 가격 상승 역시 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이 베트남으로 몰려온 덕분이다. 코로나 신종바이러...
금융위원장 "금융분야 인증·신원 확인 혁신안 마련" 2020-06-11 14:00:01
신뢰가 없다면 디지털 금융혁신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며 "동시에 금융보안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위기 경험을 토대로 금융안정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적절한 시점이 되면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 유연화 방안에...
부동산에 쏠린 부, 베트남의 아킬레스건 [인사이드 베트남] 2020-06-11 11:45:55
사상누각이나 마찬가지다. 공장 부지의 가격이 오른 건 삼성전자 같은 해외 기업들이 베트남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앞다퉈 들어왔기에 가능했다. 리조트와 럭셔리 아파트의 가격 상승 역시 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이 베트남으로 몰려온 덕분이다. 비그라세라(Viglacera)는 박닌성에 대규모 산업공단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공중누각(空中樓閣) 2020-06-08 09:00:12
허약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사상누각(沙上樓閣)도 의미가 비슷하다. 공중누각이나 신기루는 근거가 빈약한 상상력이다. 빛의 굴절이 만들어낸 허상(虛像)일 뿐이다.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바라는 꿈이 바로 공중누각이자 신기루다. 토대가 단단해야 그 위에 빛나는 건물을 짓고, 씨앗이 영글어야...
[법알못] 남편이 첫사랑을 못 잊고 있습니다 2020-05-30 08:38:01
부인은 상심이 크다. 자신이 사상누각의 애정 없는 결혼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자초지종을 묻는다. 남편은 자신의 추억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나아가 아내가 몰래 핸드폰에 손댔다며 더욱 큰 소리를 낸다. 남편과 싸우다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부인,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그녀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여 부인과의 결혼...
[오형규 칼럼] 축적없이 이룬 성취는 없다 2020-05-06 18:06:59
점프가 없다면 사상누각이다. 참고 인내한 국민이 바라는 것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아니라 ‘품격있고 안전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이지 않을까. 모처럼 찾아온 ‘존경받는 나라’가 될 호기를 꽉 잡으려면 지나온 세월의 축적을 존중하고 이를 발판 삼아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ohk@hankyung.com
김병주 후보 "문재인 정부는 힘 통한 평화 추구…전작권 전환해도 연합사 유지" 2020-04-02 17:22:35
평화는 사상누각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힘을 통한 평화를 줄기차게 추진해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 더불어시민당의 12번째 비례대표 후보인 김병주 후보(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힘을 통한 평화를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설] 유니콘 기업 30개? 숫자 목표 아닌 환경 조성이 여당 할 일이다 2020-01-21 18:36:37
할 것이다. 정부가 돈을 빼면 무너지는 사상누각을 고집하는 것은 사회적 자원의 낭비를 부를 뿐이다. 규제 완화로 한발 더디더라도 시중 부동자금의 물꼬를 투자로 돌리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또 투자금 회수 길을 넓혀야 외국자본이 독식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민간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기업...
[연합시론] 내년 경제정책방향, 강력한 실천 의지가 관건이다 2019-12-19 14:00:24
확대는 사상누각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뼈아프다고 한 40대와 제조업에서의 취업자 감소는 우리 경제의 환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재정 동원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민간기업의 투자가 살아나야 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투자가 봇물 터지듯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한경 사설 깊이 읽기] 데이터 시대…수능도 '디지털 리스크'를 관리해야 2019-12-09 09:00:24
있다. 인공지능(AI)의 발달만 과도하게 걱정할 뿐, 정작 필요한 기본기에는 소홀한 것 아닌가. ‘하이테크(High-tech)’ 시대라 해도, 필수적 기본기에 관한 ‘로테크(Low-tech)’가 다져지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다. 대외적으로도 잠재적 침탈 세력들이 있는 한국에서는 더 그렇다. 허원순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