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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상] 이산상봉 열리는 금강산에 영향 가능성 2018-08-23 09:53:30
현대아산 관계자 등 40여 명이 태풍에 대비해 2차 상봉장으로 쓰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숙소인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등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23일 전했다. 태풍 '솔릭'은 이날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산가족상봉] "상봉 끝났습니다" 차마 발걸음 못떼고 오열(종합2보) 2018-08-22 17:04:36
상봉장에 나타난 권석(93) 할머니를 보자마자 손을 잡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할머니도 손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한동안 손을 어루만져줬다. 할머니와 동행한 남측 아들이 "철아, 울지마"라고 달래면서도 본인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춘식(80) 씨와 북측 두 여동생은 작별상봉을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주룩주룩...
[이산가족상봉] 신청자중 90세 이상 21.4%…상봉 횟수·규모 확대 시급 2018-08-22 15:26:34
딸을 상봉장에 내보냈다. 김씨의 북측 여동생은 무척 상심한듯했다. 꿈에 그리던 두 딸을 만나러 한달음에 달려간 한신자(99) 씨는 단체상봉이 시작된 지 한참이나 지나도록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걱정하는 북측의 두 딸에게 남쪽에서 낳은 딸이 한씨가 오전에 있었던 개별상봉으로 피로가 쌓여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고...
[이산가족상봉] '이별 준비'…마지막 사진찍고 전화번호·주소교환 2018-08-22 12:45:42
상봉장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만남의 징표를 건네고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정을 나눴다. 문현숙(91) 씨는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간 반지와 시계를 꺼내 북측의 두 여동생에게 채워줬다. 운신이 어려워 이번 상봉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북측 여동생의 선물을 챙겨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한일(91) 씨는 북측 여동생...
[이산가족상봉] 마지막 식사…오징어·낙지 논쟁에 웃음꽃도 2018-08-22 12:30:46
상봉장 곳곳에서는 남북의 가족들이 맥주로 '이별의 건배'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점심 메뉴로 나온 '오징어 튀김'을 놓고는 작은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진수(87) 할아버지는 북측 조카며느리가 오징어 튀김 하나를 집어주며 "낙지예요"라고 말하자, "오징어지"라고 가볍게 반박했다. 그래도...
[이산가족상봉] 애주가 이기순옹, 아들과 이별의 '건배' 2018-08-22 12:27:42
들고 상봉장으로 들어와 물컵에 소주를 따라 아들과 함께 나눠마셨다. 갓난아이 때 헤어져 75세의 노인이 되어 나타난 아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시는 술이었다. 부자는 나란히 앉아 소주를 마셨다. 이씨는 말문이 막히는지 아무 말 없이 소주만 들이키며 테이블에 놓인 사과를 아들 앞에 밀어놓았다. 앞서 작별상봉...
[이산가족상봉] "오빠 울지마" "건강해라" 이별 앞 눈물바다(종합) 2018-08-22 12:21:33
씨는 작별상봉장에 나타난 권석(93) 할머니를 보자마자 손을 잡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할머니도 손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한동안 손을 어루만져줬다. 할머니와 동행한 남측 아들이 "철아, 울지마"라고 달래면서도 본인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북측 조카들과 만난 송영부(92) 할머니도 북측 가족들이 "간밤에...
[이산가족상봉] "오빠 울지마" 이별 앞두고 눈물·탄식 2018-08-22 11:38:21
리 철(61)도 작별상봉장에 나타난 권석(93) 할머니를 보자마자 손을 잡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할머니도 손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한동안 손을 어루만져줬다. 할머니와 동행한 남측 아들이 "철아, 울지마"라고 달래면서도 본인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북측 조카들과 만난 송영부(92) 할머니도 북측 가족들이...
[이산가족상봉] "조카가 아닌 것 같다"…사흘 상봉에도 반신반의 2018-08-22 10:48:42
상봉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리경숙 씨가 테이블에 남아있는 이재일 씨에게 사진을 가리키며 "아버지가 맞습니다. 모습이 (작은아버지와) 비슷합니다"라고 했지만, 이 씨는 "형님이라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 아니다. 국민학교 때 헤어졌지만 나보다 몸집이 좋았거든"이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재일 씨가 가지고 있는 형의...
[이산가족상봉] 꿈같은 만남이건만…건강 때문에 일부 상봉 포기(종합) 2018-08-21 18:42:53
의사가 북측에 전달돼 북측의 가족들도 상봉장에 나오지 않았다. 다만 강씨는 이날 오전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에는 참가해 조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신자(99) 씨도 꿈에도 보고 싶던 두 딸을 만나러 금강산에 왔건만 이날 오후 단체상봉이 시작됐는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북측의 두 딸 김경실·김경영 자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