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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누가 서구 세계를 공격하는가…치밀하게 진행된 문화 전쟁 2022-04-29 17:59:36
예술, 서양 철학 등은 비인기 과목이 됐다. 서양의 전통을 가르치는 것은 모멸감과 폭력에 시달리는 일이 됐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서양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향한 협박과 명예 훼손도 잇따르고 있다. 책은 서구 세계를 향한 일종의 ‘문화 전쟁’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에는 여전히 무자비한...
수련·인왕제색도·현해탄…'이건희 컬렉션' 한자리에 모았다 2022-04-27 17:49:44
회장 ‘수집 철학’, 전시로 펼치다 이 회장은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사에서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했다. 그 말처럼 이 회장은 인류사 전체를 조망하며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명품들을 수집했다. ‘20세기 최고의 컬렉터’로 꼽히는 미국의 페기...
[책마을] 세상을 보는 방법, 철학으로 통한다 2022-04-15 17:54:11
책들이 나왔다. 《하룻밤에 읽는 동양 철학·서양 철학》(양승권 지음, 페이퍼로드)은 두 권의 책이다. 공자부터 정약용까지의 동양 철학과 탈레스부터 질 들뢰즈까지의 서양 철학을 샅샅이 훑는다. ‘하룻밤에 읽는’이란 제목처럼 쉬운 말로 핵심만을 전달하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공자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바랐다....
[책마을] 성공하고 싶다면…"네 자신을 알라" 2022-02-24 17:07:35
통해 서양 철학과 동양 철학을 비교분석한 대목도 있다. 저자는 서양 철학의 특징으로 주관적 관점과 주체성, 자존감 중시를 꼽는다. 하지만 이처럼 주관을 강조하는 시각은 자기 객관화를 어렵게 만든다. 반면 동양 철학은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자기 객관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심리적 불안이 자기 객관화...
"음악은 왜 숭고한가"…피아니스트 허효정이 알려주는 음악학개론 2022-02-10 15:12:36
허효정은 2019년 처음 열린 음악회에선 근대 철학을 바탕으로 클래식의 숭고해진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 해 개막한 음악회에선 바흐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올해는 독일의 철학가 칸트의 '숭고 이론'을 기반으로 삼아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를 해설한다. 공연에서 허효정은 해설과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이봉상·류경채·하인두…'K추상화' 뿌리를 찾다 2022-01-16 17:44:48
살필 수 있는 기획전이다. ‘에이도스’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사물에 내재하는 본질을 가리키는 용어. 대상의 본질을 좇는 추상화의 속성을 담은 전시 제목이다. 김복기 경기대 교수(아트인컬처 대표)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 추상미술의 문을 연 이봉상(1916~1970), 류경채(1920~1995), 강용운(1921~2006),...
'세계철학사' '한국 사회학 지성사' 등 방대한 분량 대작 학술서 잇단 출간 2022-01-05 16:55:39
넘나들며 일관되게 엮었다. 《세계철학사》 시리즈는 공대를 나와 서양 고대철학(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 서양 현대철학(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학자인 부친의 영향으로 한문에 능한 저자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해방 이후 한국 사회학의 지식 계보를 집대성한 책도 나왔다....
이 두꺼운 책을 어떻게 썼을까…방대한 분량의 학술서적 출간 잇달아 2022-01-05 12:09:25
넘나들며 일관되게 엮었다. '세계철학사'시리즈는 공대를 나와 서양 고대철학(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양 현대철학(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땄으며, 한학자인 부친의 영향으로 한문에 능한 저자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해방 이후 한국 사회학의 지식 계보를 집대성한...
[커버스토리] 국어 1등급, 경제이해력이 갈랐다 2021-11-29 10:04:28
갈랐다. 올해 생글생글 7월 12일자를 비롯해 많은 지면에서 BIS의 의미와 중요성이 다뤄졌다. 경제 제시문이 많이 출제되는 이유는 수험생의 종합사고력을 검증해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영역이 경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4~9번 문제에 등장한 헤겔 철학 역시 생글 연재물 [김홍일쌤의 서양철학 여행]에서 다뤘다. 고기완...
김대건 신부 탄생 200년…솔뫼·나바위성당 '북적'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1-26 17:45:34
조선신학교에서 신학과 라틴어, 프랑스어, 철학 등 서양학문을 배우기 시작했다. 24세 때인 1845년 8월 17일, 그는 상하이 진자샹(金家港)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조선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고 신부가 됐다. 2주일 후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11명의 교우와 작은 어선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