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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서원·향교 8곳 보물로 승격 2021-01-03 18:23:21
조선시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자와 학문 연구, 후학 양성을 담당하였다. 향교(響敎)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전국의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하...
임진왜란서 교훈 못 얻은 조선…정묘·병자호란으로 신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7 08:00:08
친명적인 대다수 성리학자에게는 이 같은 정책이 반발을 샀다. 그가 인조반정으로 축출됐을 때 ‘폐모살제(廢母殺弟)’ 즉 어머니인 인목대비를 폐하고, 의붓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인 부도덕이 폐위의 명분이었지만, 더 큰 이유로 제기된 것은‘반명(反明)’ 행위였다. 그만큼 사대부와 성리학자들은 친명적인 인식을 강하게...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대국(大國)의 사신’이라고 부르며 성리학적 지식을 뽐내던 조선 통신사들이 오간 200년간 일본은 강국으로 변신했다. 왜인이라고 경멸하며 눈길을 돌렸던 배타적인 통신사들도 놀라면서 이렇게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 경제수도였던 오사카는 인구가 4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였다. 상업이 발달해 물자가 풍부하고, 많은...
귀중한 기회 놓친 조선통신사의 행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13 09:06:17
보면서 야만인이라고 멸시했다. 또한 성리학에 조예가 부족하고, 시문에 서투르다고 무시했다. 실제로 도시에서조차 통신사들의 성리학 지식과 한문 및 서예에 감동을 하는 일본인들이 많았다. 신유한 때는 글씨와 그림을 청하는 왜인이 밤낮으로 모여들어 곤혹을 치른 사실들이 여러 곳에서 기록됐다. 일본의 문물과 제...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한 진정한 주역, 의병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29 08:49:40
퇴직 관료이며, 재야의 성리학자들이었다. 그래서 ‘근왕 정신’ 즉 ‘충'과 성리학의 명분인 ‘의’와 ‘신(信)’을 지켜야 했고,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생명과 생활, 가족들의 안위까지 걸며 거병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실제 아들 둘과 함께 죽은 고경명처럼 의병으로 죽은...
군사전문가도 믿기 어려운 업적…'민족의 신화' 이순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22 08:00:04
선조는 그를 극도로 싫어했었고, 성리학적인 세계를 고수하려는 문반 사대부들과 군인들의 시기는 심해졌을 것이다. 결국 숙청돼 사약을 받거나 참수형 당했을 수도 있다. 전쟁의 상흔과 고마움을 망각한 백성들의 무관심과 방조에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의 전사는 충성과 명예를 소중히 여긴 삶을...
'국제대전' 임진왜란, 승자는 누구인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15 08:00:08
뛰어난 성리학자이며, 전쟁 발발 후에는 전선에서 의병들을 지원하는 등 활약하다 죽은 인물인 그는 성리학의 한계를 못 벗어나 역사와 백성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놀라운 것은 훗날 전쟁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한 류성룡 조차 그의 말을 수긍한 사실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국내외적으로 조선을 침공할 필요성이...
한반도 '최약국' 조선…붕괴될 수밖에 없던 6가지 이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1-01 08:00:08
조선은 끝까지 성리학의 정치사상, 경제사상, 사회사상을 추구하고, 신권이 강한 체제를 고수했다. 하지만 관념적이고, 원론적인 선언과 이상적인 정책과 정강들은 국내·외의 상황 변화와 주체자들의 교체에 따라 빠르게 변질했다. 첫째, 성리학자들은 절대적인 권력집단으로 변신했다. 과거를 통과의례로 삼은 그들은...
세종대왕이 한글에 담은 혁신·상생 정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0-11 08:00:03
낳을 수밖에 없다. 한글을 대한 성리학자들 난 때때로 의구심을 갖는다. 조선조 학자들의 한문 실력으로 우주의 본질과 세계의 현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이기론(理氣論)’, ‘성정론(性情論)’ 등 형이상학적인 논쟁들을 깊이 있게 벌일 수 있었을까?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서툴렀을 것이고,...
한민족 역사의 맥, 단군사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0-04 08:00:01
조선 500년 동안의 사대주의와 성리학, 일제의 식민지배 35년, 최근에는 자본주의와 서양문화의 영향까지 거론한다. 하지만 주변의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보면 우리보다 더 자의식에 충실하고, 자문화를 토대로 외부문화를 수용했다. 그럼 우리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역사학자가 판단할 때 그럴 리는 절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