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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문숙·이종혁·고규필 한솥밥…빅보스 전속계약 2024-01-26 11:03:25
팬들을 동원, 진정한 '멀티테이너'로 식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박규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규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배우 문숙, 이종혁, 정희태, 고규필, 전동석, 이주승, 이봄소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한경에세이] 눈물로 함께 부른 안숙선의 사철가 2024-01-18 18:42:10
판소리 무대를 올렸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송년 음악회로 2010년부터 시작된 인기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생님은 심청가의 일부만 담당하셨다. 심청이가 선인 따라가는 대목을 마친 후 퇴장하던 선생님은 다시금 객석을 향해 앙코르를 자처하시곤 단가 ‘사철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월인천강지곡, 280명이 춤과 노래로 빚어낸 세종의 사랑 2023-12-31 17:24:04
소리·창극의 도창 역할을 하는 민은경과 류태평양이다. 9개 장의 제목에 본 공연 내용이 압축돼 있다. ‘1장 흰 코끼리 타고 오신 세존, 2장 마야부인의 죽음… 9장 세존, 열반에 들다’는 식으로. 결과물은 칸타타 형식을 지닌 참신한 가무악극(歌舞樂劇)이다. 형식뿐 아니라 내용도 독특하다. 국립극장과 3개 전속단체인...
낡은 건물 3층 헬카페 들어서자…천국의 화음이 울려퍼졌다 2023-12-28 17:39:37
구석에서 임성은 바리스타는 꽃을 다듬고 팝콘도 튀기고 샴페인을 따른다. 다 지어진 것 같은 공고한 취향의 공간에 또 무언가를 깁고 더한다. 어떤 날에는 소리를 더 좋게 만들어줄 오디오 케이블이, 어떤 날에는 깊어진 취향에 무게를 더해줄 음반과 술이 늘어난다. 또 어떤 날에는 새벽녘 꽃 시장에서 가져온 꽃들이...
액체 흐르는 스피커, 감정 따라 맛 변하는 커피…기술과 예술의 '만남' [긱스] 2023-12-27 18:02:48
모여 저마다의 소리를 들려준다. 꽃, 나무 모양 스피커 형태로 만들어진 이 소리식물들은 각 장소에서 들리는 소리 음원을 따서 현대음악과 믹싱한다. “도심에 들리는 건 대부분 소음이에요. 이걸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으로 ‘차단’할 게 아니라 오히려 예술로 버무린 것이죠. 그렇게 그 장소를 상징하는 소리를 갖게 되면...
에펠탑부터 물랭루주까지…서울서 펼쳐지는 파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2023-12-15 17:09:42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입구에서 들리는 마차 소리도 시간여행 느낌을 주는데 힘을 보탠다. 최고 사교장이었던 '물랭루주'부터 에펠탑까지 파리의 대표 명소들을 들라크루아의 화풍으로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정거장은 파리지앵들의 일상을 담았다.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우...
'서울의 봄' 군복 벗은 이성민, 택시기사 '운수 오진 날'도 '압도적' 2023-12-08 13:57:20
오택을 연기한다. 동료 택시기사에게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는 오택은 금혁수(유연석 분)를 만나면서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된다. 오택이 겪을 인생의 반전은 첫 회부터 암시됐다. 돼지꿈을 꾸고 신바람이 나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가족과 좀 더 가까워질 미래를 꿈꾸던 오택의 모습은 마치 복선인 것처럼 진한 불안감...
마음은 유럽을 달린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11-30 16:17:52
마치 철 지난 곡마단의 서커스처럼 아련하게 보일지라도 여기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회한이 스며있다. 언제쯤 이 철길을 따라 신의주까지, 아니 손기정처럼 유럽까지 갈 수 있을까. 경의선 땡땡거리는 기차 소리에 생각은 저 멀리 유럽까지 간다. 한이수 엔에프컨소시엄에이엠 대표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려운 "아이돌 출신 오해, 많이 받았지만…" [인터뷰+] 2023-11-20 06:04:20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코다 설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려운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의 전작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를 모두 재밌게 봤다"며 "캐스팅이 확정된 후 정말 뼈를 갈아 넣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베를린 열차' 탄 조성진…한 식구 된 '톱 클래스'와 완벽 균형 2023-11-13 19:41:26
비옥한 소리는 협연자의 폭넓은 음색의 스펙트럼을 뒷받침했고, 촘촘한 구조 덕분에 템포와 다이내믹 측면에서 어긋남이 없었다. 2악장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사색적인 조성진의 선명한 대비가 이어졌고, 조성진은 충분한 루바토(템포를 자유롭게 연주)와 입체적인 프레이징으로 자신의 음악을 붓질하듯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