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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또 다른 너의 모습, 치앙마이 2024-04-11 19:24:52
카렌족이 산다. 산책로 입구에서 마을 주민이 나와 산행 가이드를 하는데, 흰옷을 입었다면 미혼 여성, 화려한 자줏빛 옷을 입었다면 기혼 여성이다. 한 시간가량 트레킹하다 보면 커피나무, 계피나무, 레몬그라스 등의 나무와 울창한 대나무숲은 물론 시원한 계곡들도 여러 차례 마주한다. 논농사로 자급자족하는 이들이...
신혼여행이 '이별 여행' 됐다…"가난이 뭐길래" 부부의 눈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30 08:04:15
받았습니다. 파리 서쪽 근교의 작은 마을인 부지발에 있던 시슬레의 집이 프로이센 군대에 점령당해 숙소로 이용됐거든요. 이 과정에서 시슬레의 집은 초토화됐고 귀중한 초기 작품들은 땔감 신세가 됐습니다. 그사이 딸까지 생겨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시슬레.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그는 한순간에 그림으로 가족을 먹여...
프랑스 와인 앞에선 누구도 佛가항력 2024-03-14 18:22:24
등급은 천차만별이다. 샹파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마을은 300개가 넘지만 ‘그랑크뤼’ 자격을 갖고 있는 곳은 17개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알려진 마을은 샴페인이 태동한 아이(Ay)다. 아이에 10헥타르(ha)가 넘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생산자가 있다. 1625년 설립된 앙리 지로다. 앙리 지로는 돔페리뇽, 모에...
보자마자 "사귀자"는 '민폐男'…무직이던 남자의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09 09:59:14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벨기에 시골의 탄광 마을에 전도사로 파견됐을 때도 방황은 계속됐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빈센트는 광부처럼 살겠다며 더러운 옷을 입고, 밥을 거의 먹지 않고, 비누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를 광부들은 “옆에 가면 병이 옮을 것 같다”며 피했지요. 이제 빈센트의 존재는 가족들...
BMW X5로 떠난 국밥기행-용궁 단골식당 2024-03-08 08:00:05
거래하는 오일장이 흔했다. 예천의 마을 중에서도 용궁면은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었다. 단골식당의 첫 주인이 마을에 흔했던 돼지 막창에 여러가지 채소와 선지, 당면, 부추, 찹쌀을 넣어 용궁 장날에 국밥으로 팔면서 그 인기가 대를 이어 지금까지 성행하게 됐다고 한다. /tr> 여기에 오징어불고기를...
쓰레기섬, 예술로 심폐소생…미술관이 된 일본 나오시마 2024-03-03 18:33:46
감안하면 체감 가치는 더욱 높았다. 쇠락하던 마을의 빈집과 공터를 미술 전시장으로 바꾼 ‘이에(家) 프로젝트’는 ‘걷는 재미’와 ‘동네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관람객들은 마을 곳곳에 숨은 전시장과 함께 일본 섬마을의 분위기를 즐기게 된다. ‘가도야’는 지은 지 230년 된 집으로, 주민에게 기증받았다. 섬에 ...
권유리, 민낯 드러내고 첫 단독 주연…"'돌핀'은 제 삶의 큰 행운"[종합] 2024-02-26 18:49:21
스포츠라고 생각했고, 시나리오에 접목했다. 작은 마을 이야기 안에 볼링이 녹아들어 가는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답했다. 배 감독은 "머릿속으로 그렸던 이야기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돌핀' 같은 행운이었던 순간이다"라고 했다. 작품엔 베테랑 배우 길해연이 나영의 엄마 정옥 역을 연기해 또 다른...
낭만·힐링·체험 다 있다…인생에 한번은 꼭 크루즈 여행 2024-02-26 16:03:46
불리는 오스티아 안티카, 아름다운 중세마을 오르비에또, 로마 황제들이 여름 때마다 휴양하러 갔던 티볼리, 르네상스 시대 정원의 걸작으로 꼽히는 빌라 데스테 등 로마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현지 가이드가 들려주는 문화예술·역사 이야기와 함께 로마를 다각도로 즐길 수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옥중 의문사' 나발니 대변인 "시신 소재 불분명…당국 거짓말" 2024-02-17 22:35:49
마을인 살레하르트로 옮겨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해당 지역의 유일한 영안실에는 그의 시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야르미쉬는 "나발니의 모친이 살레하르트의 영안실에 갔을 때 시설은 닫혀 있었으며 나발니의 변호사가 영안실 측에 전화했더니 '시신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름을 밝히지...
덕신하우징, 설 맞아 복지시설에 선물 전달 2024-02-08 17:47:02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 지원을 위한 제철과일 배·천혜향·샤인머스켓 등을 전달했다. 천안 신아원에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세탁기 등을, 군산 더숨99지원센터에는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우리의 작은 기부가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