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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여도 괜찮아요…음악이 즐거우니까 2024-02-19 17:48:23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악보를 보지 못하는 대신 매우 예민한 귀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어릴 때는 점자로 된 악보를 보며 곡을 익히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로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녹음한 음원을 듣고 곡을 익힌다. 한 곡을 수백만 번씩 들으며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곡의 정서를 표현하기...
오른쪽 팔다리 마비된 피아니스트 "왼손으로 치면 돼요" [이생망 리포트] 2024-02-15 12:00:04
음악인 중에 피아니스트만 유일하게 악보를 다 외워서 무대에 서거든요. 긴 악보를 머리에 넣는 것도 큰일이 되었죠. ▶양손 연주와 한 손 연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원래는 왼손으로 반주하고, 오른손으로는 멜로디를 쳐요. 왼손으로만 치면 반주와 멜로디를 동시에 연주해야 해요. 매일 연습하는데도 아직도 적응이 안...
음악도 AI 시대…검색·추천 기본, 작곡까지 '척척' 2024-02-13 16:25:48
음악을 흥얼거리면 AI가 디지털 악보를 그려준다. 이 회사는 아예 슬로건을 ‘AI 음악 플랫폼’으로 내걸었다. 2022년 51억원에 AI 작곡·편곡 기술 스타트업 주스를 사들여 빠르게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음원을 듣기만 하는 시장에선 ‘유튜브 뮤직’과 ‘멜론’의 아성을 넘기 어렵다고 판단해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AI...
[한경에세이] 오장군의 거문고 2024-02-08 16:57:31
가끔 아쟁과 첼로 혹은 높은 음역의 가야금 악보를 내놔도, 그만의 특성을 살려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실력자다. 최근 그의 개인 연습실을 방문했다. 여러 사진이 빽빽하게 진열돼 있었는데, 그중 얼핏 정체 모를 한 장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심하게 상한 엄지손가락 사진이었다. 거문고의 특성상 왼손 엄지의 사용이 ...
한국 작가들로… 그것도 시장성 불투명한 작가로 새해 첫 전시 여는 외국 갤러리 2024-02-02 10:27:19
‘악보’와 ‘콘크리트’ 두 가지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악보’ 시리즈는 작가가 직접 무당을 찾아 부적을 쓰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서구권에서 어린 시절을 전부 보낸 작가는 동양의 부적에 시간을 관통하는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전시장 한가운데엔 1995년생의 ‘젊은 작가’ 정유진의 설치작이...
"모든 순간이 마지막 연주라 생각했죠" 2024-01-31 18:51:26
누구도 시키지 않지만, 악보에 적힌 음들을 어떻게 하면 더 생동감 있고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속 의견을 주고받죠. 같은 악보를 수십 번은 봤을 법한 60대 단원조차 그래요. 그에게 이젠 좀 편하게 연주해도 되지 않냐고 묻자 ‘런던심포니의 일원은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엄청난 자부심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리사이틀 2024-01-28 17:34:06
치중한 탓인지 레가토로만 일관하며 악보상의 스타카토를 구분해 표현해내지는 않았습니다. - 변호사 임성우의 ‘클래식을 변호하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우드윈드페스티벌 2024 우드윈드페스티벌 오프닝콘서트가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무대에...
객석에서 터져 나온 기침 소리…"계속해" 피아니스트는 되뇌었다 2024-01-18 17:37:13
작곡가가 악보에 지시한 여러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음악에 반영해야 할지에 대해 따뜻한 어투로 조언한다. 슈베르트와 슈만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이 두 작곡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단순함, 고요, 피아노 협주곡, 그랜드 피아노 등 여러 키워드를 주제로 간결하게 할아버지의 지혜를 설파한다. 읽는...
토마시 브라우너 감독 "드보르자크는 우리의 언어…체코 정통 사운드 전할게요" 2024-01-16 18:48:07
끌어내는 겁니다. 악보에 충실한 해석과 연주에 대한 방향성을 지시할 때는 그 누구보다 철저하지만, 무대에 오른 순간만큼은 연주자들이 모든 음을 더 첨예하게 느끼고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지휘자의 역할이죠. 그래야만 청중에게 오래 기억될 만한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불러낼 수 있으니까요.” 김수현...
[아르떼 칼럼] 음악마저 1등부터 줄을 세워야 하는가 2024-01-12 17:54:36
곡도 어떻게 악보를 보고 혼자 연습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놀란 적이 여러 번이다. 독일 유학 시절을 떠올려 보니 입학시험을 제외하고는 졸업 연주까지 시험이라는 제도하에 학생들의 음악을 등수로 평가하는 일이 없었다. 매 학기 각 지도교수 클래스 연주로 학생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연주가 있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