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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코너] 코로나 사태의 근원은 마음속의 방심 2020-04-27 09:00:38
3만 정도의 청나라군을 공격한다. 이전부터 오랑캐라 부르고 우습게 여겨서 병력을 분산하는 오판을 저질렀다. 이 전투는 사르후 전투, 여기에 참전한 조선군의 사령관은 강홍립이었다. 30년도 되지 않아 명나라는 청나라에 무너졌다. 사르후 전투 패배 이후로도 한 여러 오판들의 결과였다. 또 다른 일은 약 800년 전이다....
[다시 읽는 명저] "청나라 배척하려면 조선의 무딘 습속부터 바꿔야 한다"…공리공론<空理空論> 아닌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부(富)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 2020-04-20 09:01:09
양식의 책이다. “백성에 도움되면 오랑캐에도 배워야” 당시 조선에선 “청을 정벌하자”는 북벌론이 여전했다. 박지원은 이런 주장을 헛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눈에 비친 청은 조선과 달리 서양의 과학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강국으로 부상한 나라였다. 그는 “팽창하고 있는 청나라의 문물을 살펴보고 좋은...
'선녀들' 김강훈, 연기 천재→역사 천재…설민석 "어리지만 보통 아냐" 2020-03-30 08:31:00
당시 조선은 ‘주화파’와 대의를 지키고 오랑캐와 맞서야 한다는 ‘척화파’가 의견 대립을 펼쳤다고. 이런 가운데 인조가 가짜 세자를 청에 보내 들키는 사건이 발생했고, 시간이 흘러 결국 병자호란이 터지게 됐다. 남한산성에 도착한 김강훈과 ‘선녀들’은 청나라 군에 포위된 채...
[한경에세이] 인공지능과 잘 통(通)하는 법 2020-03-18 18:18:41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변통이나 임기응변이 통하지 않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고지식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가 제자 자장에게 한 말은 큰 교훈을 남긴다. “말이 성실하여 신의가 있고, 행동이 후덕하여 공경스러우면 오랑캐의 나라에서도 살아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비록 고향이라 할지라도...
[책마을] 대동법으로 백성 살린 '조선의 개혁가' 김육 2020-03-12 18:03:41
그는 명분과 의리에 매달린 주자학자와 달리 ‘오랑캐’로 간주됐던 청나라의 문물부터 서양 문물에도 개방적이었다. 태음력에 태양력의 원리를 적용해 24절기 시각과 하루 시각을 정밀하게 계산해 만든 역법인 시헌력을 도입했고, 중국의 수차와 수레, 직기 도입도 추진했다. 저자는 “오늘날 퇴계, 율곡,...
[전문가 포럼] 코로나 사태가 가져다준 '뜻밖의 기회' 2020-03-11 18:51:02
‘오랑캐의 땅엔 화초가 없으니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구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중국 4대 미인 중 한 명으로, 전한시대 흉노와의 화친을 위해 스스로 공물이 돼야 했던 비운의 여인 왕소군. 그의 비통한 심정을 기린, 당나라 때 시인 동백규가 쓴 ‘소군원(昭君怨)’이란 시의 한...
[테샛 공부합시다] 자유 상업·무역을 강조했던 '북학의' 저자 박제가…경제가 나쁜 지금 '박제가 정신'이 필요하죠 2019-11-04 09:00:12
병자호란을 겪은 18세기 조선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취급하면서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문화를 외면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나타난 근대화의 세계적 흐름에 당시 조선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 그런 시기에 박제가는 이미 외국과의 교역을 통한 조선의 부국강병을 외쳤다. 또한, 박제가는 상업 발...
[포토] 마흔파이브 김지호, '오랑캐의 첫 뮤직뱅크 출근길' 2019-11-01 12:26:54
그룹 마흔파이브 김지호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선사시대부터 활발한 해양활동…대륙·열도·바다 잇는 '문명의 통로' 2019-10-18 17:19:23
선비족(몽골), 거란족, 여진족을 오랑캐라고 무시하며 선을 그었다. 근대 들어서는 일본인들의 이상한 논리에 넘어가 역사마저 포기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주입한 조선반도는 그리스반도나 이탈리아반도, 이베리아반도처럼 해양활동이 왕성했고, 한때는 세계의 중심이었던 그런 반도가 아니었다. 해양활동이 전혀 없거나...
[세계의 창] 問鼎天下의 지혜 2019-09-30 16:57:36
나라는 800년 사직을 지킨 초(楚)였다. 남방 오랑캐 취급을 받았던 이 나라 장(庄)왕은 북방 터줏대감 진(晉)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하고 춘추오패에 오른 인물인데, 후대 중국 사회에선 장왕의 칭패(稱覇)보다 천자의 나라인 주의 서울(오늘날 낙양) 지척에서 벌인 무력시위가 더 자주 회자된다. 이를테면 장왕의 열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