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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산 품은 연못…그 안엔 골퍼들 눈물이 한가득 2023-06-01 18:43:31
날아갔다. 52도 웨지를 들고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진 공으로 향했다. 핀은 연못 쪽에 꽂혀 있었다. 핀 10m 앞에 떨어뜨려 깃대 근처에서 멈추기를 기대했지만 3.2m(스팀프미터 기준) 스피드의 그린에 오른 공은 멈출 줄 몰랐다. 물에 안 빠뜨리려고 첫 번째 샷과 두 번째 샷을 그렇게 신경 썼는데, 생각지도 않은 세 번째...
'후발주자' PXG의 돌풍…골프공 시장도 뒤흔들었다 2023-05-29 16:28:33
비거리를 최적화하며 아이언 샷과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 샷을 할 때 최적의 스핀을 통해 높은 궤적을 만들어내는 공기역학적 설계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한의 비거리 구현과 뛰어난 컨트롤 샷에 특화된 제품으로, 모든 샷에서 일관적인 전달력과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녹슬지 않은 '탱크' 최경주…짧아진 비거리 '정교함'으로 채웠다 2023-05-22 18:32:54
웨지로 두 번째 샷을 칠 때 저는 5번 아이언을 잡아야 했죠. 그럼 뭐 어떤가요. 어차피 다들 그린 주변으로 공을 보낼 것이고, 승부는 쇼트 게임에서 나는데요. 짧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으면 됩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이런 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오른쪽으로...
[골프 백브리핑] '살아있는 전설' 증명한 최경주…전설의 자기관리와 멘탈은 역시 달랐다 2023-05-22 14:04:51
나였다. 그들이 두번째 샷으로 그들이 샌드웨지를 잡을 때 나는 5번 아이언을 잡아야했다. 그럼 뭐 어떤가. 그린 주변에서는 차이가 없다. 한 두 클럽 크게 잡는거에 위축될 필요 없다. 나의 무기를 갈고 닦으면 되는거다." 이번 대회 1라운드 1번홀(파4)에서는 최경주의 이같은 플레이가 한번에 드러났다. 오른쪽으로 휜...
'50m 환상 벙커샷'…위기의 순간, 임성재는 '한 끗'이 달랐다 2023-05-15 18:49:45
임성재는 달랐다. 날카로운 웨지샷으로 러프를 탈출한 뒤 내리막 5m의 만만찮은 파퍼트를 성공시켰다. 이날 임성재가 꼽은 최고의 순간 중 하나다. 18번홀(파5)의 세 번째 샷(사진)도 임성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벙커에 빠진 공과 핀까지 거리는 50m. PGA투어 선수들도 가장 어려워하는 거리다. 공동선두를...
'월드클래스' 증명한 임성재…5타 차 뒤집고 역전 우승 2023-05-14 18:37:42
두 번째 샷은 291야드를 날았다. 공은 홀을 스쳐 핀 3m 옆에 멈춰 섰고 임성재는 이글을 기록했다. 단숨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다음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 그린에서 결정됐다. 시작은 이준석이 유리한 듯했다. 임성재의 티샷은 러프에 있는 맨홀 뚜껑 옆에 떨어진 데...
드라이버 내려놓은 '장타왕' 정찬민,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우승 2023-05-07 17:56:08
줄인 것도 대부분 아이언 샷과 쇼트 게임을 잘한 덕분이었다. 첫 버디가 나온 3번홀(파3)에선 티샷을 약 1m 옆에 붙였다. 이글이 나온 4번홀(파5)에선 그린 옆 벙커에서 친 웨지 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었다. 15번홀(파4)에서도 아이언으로 티샷한 그는 2위 그룹과 6타 차로 벌어지자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 하이라이트는...
절뚝 대던 우즈…마스터스 출전 사상 첫 기권 2023-04-09 17:32:43
우즈(48·미국)였다. 그는 평소 루틴대로 웨지를 시작으로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 순으로 샷을 점검했다. 이날은 프레드 커플스, 게리 플레이어 등 단 두 명만 올라 있는 ‘마스터스 23회 연속 커트 통과자’ 명단에 우즈 이름이 새겨질지 결정되는 날이었다. 전날 오후부터 쏟아진 장대비 때문에 우즈는 8개홀을 남긴...
'쉬운 13번홀' 파 그쳐…우즈, 커트탈락 위기 2023-04-07 17:39:10
잡았다. 세컨드 샷을 쇼트 아이언이나 웨지로 잡을 수 있다보니, 이글을 낚는 선수도 대회 때마다 여럿 나왔다. 작년에만 이 홀에서 이글 6개, 버디 91개가 쏟아졌다. 평균 타수는 4.77타. 파로는 본전도 못 찾았다는 얘기다. ‘변별력 높은 메이저대회 구장’인 오거스타내셔널GC로선 자존심이 상하는 대목이다. 그래서 이...
커트 탈락 위기 처한 '황제'…우즈, 마스터스 첫날 2오버파 [여기는 마스터스!] 2023-04-07 06:50:34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었다. 웨지를 시작으로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를 순서대로 점검했다. 다양한 클럽을 잡고 거리와 구질, 탄도 등을 체크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18분, 갤러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우즈가 티잉 구역에 들어섰다. 첫 티샷은 좋았다. 공이 페어웨이 한가운데 떨어지며 순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