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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죽는다' 불안감 확산…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 속출 2024-08-26 20:29:01
따르면 전국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해 말 1418명에서 이달 초 1502명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응급실 근무 전공의 500명이 이탈했다. 응급실에 남은 의료진의 번아웃(소진)과 병과·퇴직 등으로 구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상위 응급의료기관들도 인력난 등에 진료 차질...
경증환자 몰려 응급실 대란 겪는 韓…美는 1.4만개 '긴급진료센터'로 간다 2024-08-26 17:40:32
현재 응급의학과 전공의 충원율은 80% 미만이다. 이형민 응급의사회 회장은 “응급 진료를 할 수 있는 개원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경증 응급 환자 수요 분산에 효과적”이라며 “UCC를 통한 응급 진료 행위에 대한 수가를 일반 의원과 차등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단독] '정신질환자 방치 사고' 또 있었다…유족, 경찰 고소 방침 2024-08-26 15:16:24
신고했다. 경찰 동행하에 인근 적십자병원 응급실에서 봉합 처치를 받은 박씨는 경찰 의뢰로 같은 날 오후 10시께 정신건강의학과 해상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박씨가 경찰에 신고할 때부터 입원하기까지 유족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박씨가 숨을 거둔 건 그로부터 약 8시간 후인 다음 날 새벽 6시...
응급실 '셧다운' 위기인데…간호사마저 병원 떠나나 2024-08-25 18:18:14
‘폭풍 전야’인 응급실 상황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파업에 대비하기 위해 입원실 가동을 줄이면 연쇄 영향을 받아서다. 전공의 집단사직 후 국내 응급실 상당수는 축소 운영되고 있다. 응급의학과 의사 콜을 받아 후속 진료할 과별 당직 의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서울 14개 대형 대학병원의 86%인 12곳이...
"1시간 내 사망할 수도 있다는데"…공포의 '벌 쏘임' 대처법은 [건강!톡] 2024-08-25 12:27:52
뒤를 이었다. 박원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벌에 쏘였을 때 핀셋이나 손으로 눌러 짜내려고 하면 잘 빠지지도 않고 독낭에 남아있던 독이 추가로 주입될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와 같은 편평하고 단단한 것을 이용해 1분 이내에 긁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국소적 증상(부종 및 통증)에는 얼음찜...
추석 '응급실 대란' 우려…"환자 불편 불가피" 2024-08-25 07:35:39
등으로 응급실을 떠나는 의사는 늘었다.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전공의들이 다 사직한 상황에서 전문의들도 여러 명 나갔다"며 "하루 60명 정도를 진료하는 권역센터에서 당직 시 나 혼자 근무한다"고 전했다. 남궁 교수는 "명절에는 모든 병원이 문을...
김종인 "신분 밝혔는데도"…현직 의사 "헬기 특혜 바랐나" 2024-08-23 14:38:25
의사가 '신분을 밝히고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없었다'면서 의료 대란 사태를 지적한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을 향해 "이 나라 정치인들은 자신이 신분을 밝히면 특혜를 알아서 줘야 한다고 여길 정도로 썩은 것이냐"고 23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을 겨냥해 "헬기 같은...
전문의들 잇단 사표…아주대병원 응급실 '비상' 2024-08-23 13:11:55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해 응급실 운영에 파행이 우려된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의정 갈등 속에서 이 중 3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이로 인해 현재 이 병원 응급실에서는 총 11명의...
분만 통증 호소한 산모…병원 뺑뺑이 돌다 구급차서 출산 2024-08-21 16:21:31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전공의 이탈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부가 병가 등으로 빠지면서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15일 오전 8시 30분까지 응급실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당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자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아는 수용이...
정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100% 인상"…환자 과부하 해소 2024-08-20 12:29:59
복지부에 따르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작년 말 1418명에서 최근 1502명으로 늘었으나 전공의 500여명이 빠져나가면서 진료에 제한이 생겼다. 복지부는 최근 응급실 방문 환자의 44%가 경증·비응급 환자인 만큼, 이들을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하면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여력을 확보할 수...